이사를 오면서 새로 싱크대를 구입해야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인근에 주방가구 전문점을 들려서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더군요. 시골집이다보니 부엌이 비좁아서 세트로 샀다가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아내와 한참 얘기를 하다가 나온 결론은 한번 인터넷으로 필요한 것만 구입해보자는 것!

 

요즘 왠만한 것은 인터넷쇼핑몰에 다 있다고는 하지만, 싱크대의 경우에는 워낙 부피가 큰 제품이라서 실제 온라인으로 파는 곳은 별로 없을 것 같더군요.

 

 

 

 

아예 조립식으로 분리되어서 택배로 배송되는 제품도 있긴 한데 배송지역에 제한이 있어서 그것도 쉽지 않고...

 

그래도 검색해보니 무난한 상품들이 제법 있어서 지마켓에서 저렴한 것으로 정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랫더니 정말 큼지막한 박스가 배송되었습니다.

 

 

 

 

대충보니 다리만 분리되어서 각각 하나씩 발송된 것 같더군요. 역시나 다리 말고는 이미 다 조립된 것이라 만들기는 쉬울 것 같습니다.

 

요렇게 나사형태로 되어 있어서 몇분만에 조립 끝!

 

배송비가 대형이라서 후불로 건당 8천원~ 할인 쿠폰까지 해서 개수대 600mm 짜리는 59,000원, 가스대 스텐상판은 43,200원에 구입했습니다. 아래 2개 해서 12만원 정도 들어간거죠.

 

 

 

 

저희 딸이 여기저기 스티커를 벌써 붙여놨네요. ㅎㅎ

 

택배비가 비싼 게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크기가 커서 그런거고,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이왕 인근 주방가구대리점에서 구입해도 왔다갔다하는데 그보다 더 들어가죠. 단지 별도로 받지 않고 제품값에 포함되어 있을 뿐이라는거~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제품을 보고 선택하는게 아니다보니 색상이나 세부적인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크기까지 확인했지만 실제 도착한 상품을 보니 생각보다 조금 낮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배송중에 위 사진처럼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싱크대 윗쪽 부분에 찍힌 자국이 두개나 생겨서 왔더군요. 큰 하자는 아니니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이런 장단점을 고려해서 구입여부를 결정해야될 것 같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오늘 인터넷(크롬 Chrome)을 켰는데 색다른 화면이 보이더군요. 원래 구글(google)의 시작화면은 기념일이면 플래시동영상이 떠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마침 할로윈데이(Halloween 10월 31일)가 내일이더군요. 이런 때면 뭔가 재미난 그림이 나오는 편이죠.

 

마침 유령그림도 그려져 있고, 호기심이 생겨서 어떤 내용인가 궁금해져서 화살표를 클릭해봤습니다.

 

 

 

 

왠걸 단순히 보고만 즐기는 동영상이 아니고 플래시게임이더군요.

 

도서관에 등장한 유령과 이에 놀라 숨는 동물들의 모습이 재밋습니다.

 

 

 

 

나름 으스스한 분위기의 배경음악? 도 나오면서 게임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처음엔 갸우뚱해도 해보니깐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

 

주인공은 검은 고양이, 요술지팡이를 들고 마법모션을 취해서 유령을 퇴치하게 됩니다. 날라오는 유령의 머리위에 심볼대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끝!

 

 

 

 

빨간 - 줄이니 그에 따라서 오른쪽으로 쭉------> 줄을 그으면 됩니다.

 

총 6종류의 심볼이 나오는데 속도감도 있고 재밋습니다. 하트그림이 있는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하트를 그리면 생명(하트)가 하나 생깁니다.

 

특히 잘 사용해야 하는건 아래 그림 좌측에 있는 번개표시! 번개표시를 하면 화면내에 모든 유령들의 심볼이 하나씩 모두 소멸합니다. 효과가 좋으니 잘 사용해야죠.

 

 

 

보스도 있고, 총 5판까지인데 마지막 5판은 정말 힘드네요. 몇판 해봤는데 재밋습니다.

 

훔~ 구글 크롬의 이런 플래시게임을 보면 우리나라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은 위트, 재미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메일, 카페, 블로그, 지식인 등 개별 기능도 제대로 운영되어야겠지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며칠전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갔을 때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오늘에서야 조금 정리를 하는데 정말 옛날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들이 많네요.

 

그중에서 가장 와닿는 것 중에 하나가 오락실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여전히 주변에 찾아보면 많습니다.

 

제가 클 때에는 100원 동전을 넣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거의 500원 이상 하는 것 같더군요.

 

 

 

 

ㅎ 정말 어릴적 추억이 많이 생각납니다.

 

흑백으로 시작해서 칼라로 진화한 추억의 오락실 게임들... 인베이더?, 벽돌깨기, 탱크에서부터 1943, 너구리, 테트리스, 보글보글, 007, 석돌이, 춘리가 나오는 스트리트 파이터, 은행강도, 마계촌, 지그재그, 팩맨...

 

생각하면 할수록 계속 떠오르네요.. ㅋㅋ 집에 하나 있었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옛날 오락실 기계입니다.

 

 

 

종로에 있는 옛날 상업은행건물과 비슷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저축은 국력! 빨간 벽돌건물에 아치형의 유럽식 창문, 왠일인지 빨간 벽돌 건물은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학교건물도 그렇고 뭔가 눈에 익죠 ㅎㅎ

 

 

 

 

반공, 질서, 훔~ 예전에 이런 쓰레기통도 있었나요?

 

한참 냉전시대, 1960년대 이전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상테마파크의 경성역(京城驛, 현재 서울역) 건물 안에 있는 옛날 영화포스터인 걸로 기억합니다.

 

남부군, 경마장 가는길은 아는 영화인데 모르는 것도 제법 있네요. 대략 100개정도의 작은 크기의 포스터액자가 걸려있습니다.

 

 

 

 

미워도 다시한번, 고래사냥.. 저는 한국영화는 별로 안 봐서.. 그다지 떠오르는게 없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오래전 추억을 많이 떠올리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남진 대 나훈아, 인기 타이틀 매치 퍼레이드... ㅎㅎㅎ 직접 이런 광고는 본 적은 없지만 왠지 정감이 갑니다. 지금 총천연색 대형TV에 비해 작은 흑백tv가 그리운건 왜일까요?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사랑하는 사람과 과거 추억을 그리면서 여행하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날씨가 추워지면 다른 과일들은 가격도 비싸지고 보기도 어려워지는데 유독 감귤은 반대로 저렴하게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겨울철 최고의 건강식품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지마켓에서 10kg 랜덤과로 9,900원에 나왔길래 한박스 주문했습니다.

 

크기가 랜덤으로 온다고 했지만 사실 늦가을엔 아주 작은 크기가 많이 옵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큰 크기가 배송되죠.

 

 

 

 

역시나 작은 소형과가 왔습니다. 판매하시는 분께서 세척은 했지만, 별도의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하기 쉽다라고 문자까지 보내주셨더군요.

 

배송중에 눌러지고 해서 박스에 그냥 두면 다른 것들까지 상한다고 바로 꺼내서 상한 것은 꺼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포장박스에서 꺼냈는데 이미 여닐곱개 이상이 눌러져서 끈적끈적 즙이 흘러나와 있더군요. 조금 상한 부분은 잘라내서 바로 먹고 크게 상한건 버리고 정리했습니다.

 

 

 

 

마침 플라스틱 바구니를 사놔서 공기가 통하라고 그쪽으로 옮겨놨습니다. 그렇게 두면 괜찮겠지.. 생각했죠.

 

허거덩~ 이런 기대는 완전히 오판이었습니다.

 

이틀 뒤에 아랫쪽에 있는 것을 봤더니 역시나 또 눌려서 상했네요. 거기에 하얗게 곰팡이은 것도 생겼습니다.

 

 

 

크기가 큰 대과는 몇개 먹으면 양이 금방 줄어들지만, 작은 소과이다보니 몇개 먹어도 티가 안 나네요. 열심히 먹는데도 역시 아랫쪽에 눌린건 상하는 것 같습니다.

 

바구니에 보관하는 방법 역시 서로 무게가 눌러지니 좋은 선택은 아닌 것같습니다. 다음엔 좀 넓직한 바구니를 사서 거기에 보관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얗게 핀 곰팡이(?)를 보면 아이들 애니메이션 코코몽이 생각납니다. 악당들의 보스가 귤이 변신한 귤쥐로 나오는데.. 정말 세균의 대장으로 칭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시골 아궁이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처음에 계획은 구경왔을 때 있던 무쇠 가마솥을 그대로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전 집주인이 짐을 정리하면서 모두 가져가 버렸더군요.

 

한아름 정도 있던 땔감 장작까지 가지고 가고, 딸랑 사용하지도 못할 솥뚜껑만 하나 댕그라니 남겨두고 갔네요.

 

쓸모없어서 당연히 두고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내경이 55cm정도만 되어도 25만원이 넘는 고가의 아이템이었네요.

 

 

 

 

그렇게 가격이 비쌀지는 전혀 예상도 못했습니다. 덕분에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던게 사라지니 구입하기도 아깝고.. 쩝..

 

처음엔 멋도 모르고 인근 고물상을 방문했을 때 철제와 알루미늄으로 된 다양한 가마솥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알루미늄(양은)으로 된게 좀 더 저렴하긴 하지만 대부분 20만원이 넘더군요. 그리고 길들이기가 된게 더 비싸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소린지 몰라서 집에 와서 검색해봤습니다.

 

 

 

 

무쇠, 철로 된 것은 쉽게 녹이 슬기 때문에 길들이기가 필요한 것이더군요. 들기름, 참기름, 돼지기름 등으로 무쇠솥 안과 밖을 닦고 건조시키는 것을 반복해서 기름으로 녹이 슬지 않게 코팅을 해두는 것입니다.

 

길들이기가 끝났다고 해서 신경 안 써도 되는게 아니고 사용하는 동안 계속 관리를 해야되더군요. 역시나 낭만적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알루미늄(양은)과 스테인레스(스텐)으로 제작된 가마솥 종류도 있더군요. 그런데 양은냄비처럼 알루미늄은 몸에 안 좋을 것 같아서 제외, 스테인레스가 무게도 가볍고 관리도 편할 것 같더군요. 가격은 비슷한 수준!

 

 

 

차라리 화구(아궁이문)을 안쪽에 설치하고 가마솥은 아예 안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연히 땔감만 더 소요될 것 같고.. 현실적으로 거기에 밥을 해먹지도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스테인레스로 하나를 살까 고민 중입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합천댐 물문화관이 다시 개장했다고 해서 가족나들이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일이 좀 생기면서 5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한시간쯤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왠걸? 운영시간이 생각보다 빠르네요. 오후 다섯시면 끝난다고 입구쪽에 알림판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 구경은 다음에 하기로 생각하고 주변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와~ 그런데 경치가 짱이네요.

 

 

 

탁트인 전경에 넓은 합천호,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입니다.

 

마침 도착했을 때에는 오후 5시 경이라서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서 평온해보이더군요.

 

 

 

 

가운데 떠 있는 정체 모를 대형 구조물, 제가 보기엔 태양열 집열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 한쪽 방향으로 세워져 있는 것 같고 모양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아내는 분수대가 아닐까? 얘기하더군요.. ㅎㅎ 분수대와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훔~ 전망 때문인가요? 아랫쪽에 나무들의 윗둥을 모두 싹뚝~ 잘라놨네요. 제가 자른 것도 아닌데 조금 미안한 감정이 듭니다.

 

 

 

 

예상하지 못한 부분은 생각보다 합천댐 위에 많은 건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충봐도 백여채 넘는 건물들이 보이네요.

 

6시가 넘어 어둑어둑해지니 가로등들도 많이 켜지고, 정말 생각 외의 모습입니다. 지나가는 차량들도 종종 있습니다.

 

 

 

 

물문화관 옆에는 이렇게 벤치가 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정말 따뜻한 캔커피라도 가지고 와서 앉아서 경치를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기엔 안성맞춤인 장소같습니다.

 

 

 

 

합천 물문화관의 외부 모습입니다. 옥상엔 전망대도 있다는데 해가 지면서 바람이 심하게 불기 시작해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벌써 늦가을이라서 그런가요? 단풍이 든 나무도 제법 눈에 띄고 바람도 쌀쌀하네요. 여긴 특히 막히는 곳이 없다보니 바람이 불면 많이 추울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엔 좀 이른 시간으로 해서 여행삼아와야겠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시골로 이사와서 이것저것 수리하고 정리하고 하다보니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그동안 별로 한게 없는 것 같은데도 시간이 빨리 가네요.

 

원래 집수리를 하고 들어왔어야하는데 그전에 살던 곳이 창원이고 여기가 합천이다보니 왔다갔다 차로만 4시간.

 

그러다보니 제대로 뭘 고치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나온 결론이 들어와서 살면서 고쳐나가자! 라는 것입니다.

 

 

 

 

결국 방 한칸에 초배지만 도배해놓고 장판도 깔지 않은 상태에서 이사를 왔습니다. 도착해서 미세모기장부터 창문마다 치고, 초배지 덜 붙인 곳을 마무리 짓고 하다보니 피곤해서 바로 뻗어 잤죠.

 

손재주가 없고 경험도 적다보니 뭘 하든 느릿느릿, 시간만 많이 소요되고 해놔도 멋도 별로 안 나고 ㅎㅎㅎ

 

인터넷으로 장판을 주문해서 장판깔고 자주 사용하는 형광등은 LED등으로 교체하고, 부엌도 페인트칠 하고 손질하고 해서 지금 한달동안 겨우 방한칸, 부엌까지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방 두칸과 세면장, 마당, 아궁이, 보일러실 등은 아예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10월 말! 겨울나기 준비를 하려면 아궁이도 손을 봐야하고 기름보일러도 고쳐야되고, 아우.. 막막하네요.

 

그 상황에서도 그동안 합천댐, 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정원테마파크), 정양늪 생태공원, 인근 5일장과 제재소까지 돌아다녔습니다. 볼거리가 많더군요.

 

 

 

그리고 집뒤 작은 땅에 밤도 따고 모과도 따고, 오늘은 땔감용으로 부러진 나무가지들도 정리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진도가 안 나가던 장독대의 블록벽을 모두 깼습니다. 해머로 하면 금방인데 그동안 무슨 삽질을 한건지.. ㅎㅎ;;

 

시골로 이사온지 한달째 해야할 일은 산더미인데 몸이 안 따라주네요. 손봐야 될게 많다 생각은 했었지만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올 한해는 바쁘게 지낼 것 같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2016년 10월 27일 날짜로 NICE지키미(마이크레딧)의 개인신용평가에 변경사항이 있다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이 분야로는 제가 상담을 자주 하기 때문에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조금 눈에 띄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지만 알아두는게 좋은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신용평가시에 비금융거래정보 반영한다는 것은 좀 된 내용이죠.

 

 

 

 

통신요금, 공공요금(수도, 전기, 도시가스), 국민연금, 건강보험... 거기에 아파트관리비가 추가된 것 같습니다.

 

본인 명의로 6개월이상 납부한 영수증이 있으면 이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반영하는 방법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나머지는 팩스로 제출해야해서 조금 불편하죠.

 

 

 

 

학자금대출 연체정보활용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 이 부분도 발표된지 제법 되어서 이미 적용되었는 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적용되는 모양입니다.

 

학자금대출을 연체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신용등급회복이 과거보다 조금 더 빨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연체하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연계대출에 대해 신용평점 하락폭이 작아지도록 신용평가체계가 개선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에 뉴스화되었던 거죠.

 

그런데 이 부분은 좀 논란이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같은 계열사, 즉 A은행을 통해서 A저축은행대출을 이용하는 건 등급하락이 적은데, A은행을 통했다고 하더라도 비계열사쪽으로 받았다면 예전과 똑같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8% 이자율로 저축은행대출(모바일 사이다)를 이용하고 있는데 금리를 따지지 않고 금융사를 기준으로 저축은행이라고 등급이 크게 하락하는 현재 시스템은 좀 타당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민대출인,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햇살론, 바꿔드림론을 1년동안 연체없이 잘 갚으면 신용평점에 가산점이 부여된다는 내용입니다. 나름 긍정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사실 Nice지키미(과거 마이크레딧)이든 올크레딧이든 한번 떨어진 등급은 회복이 늦다라는게 가장 중요한 요점입니다.

 

그러므로 자금관리를 잘 해서 처음부터 연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신용관리법입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신용불량자(채무불이행자)는 신용등급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하지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연체정보가 등록되면 기존에 아무리 우량했다고 하더라도 8등급 수준으로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하락하게 되어서 9, 10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즉 기존에 시스템내에서 그대로 존재합니다.

 

 

 

 

물론 8 ~ 10등급이라고 무조건 신용불량자인 것은 아닙니다.

 

미납금액을 납부해서 해결된 상태에서도 반영되는데에는 며칠 걸립니다. 또한 연체기간에 따라서는 바로 7등급 위로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완납한 사람도 장기연체의 휴유증으로 저신용상태에서 헤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현실적으로 대출이나 카드 발급이 어렵죠.

 

 

 

 

최소 3개월 ~ 6개월 정도는 지나야 저신용자대출이라는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종보면 바로 대출받을 수 있다고 보증료나 신용등급관리비 등을 요구하는 곳이 있는데 다 사기입니다. 그냥 돈만 날립니다.

 

햇살론이나 바꿔드림론으로 대환 하는 것 역시 최소 3 ~ 6개월 정도는 지나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미납정보가 등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체내역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allcredit), nice지키미(구 마이크레딧), 사이렌24에서 무료로 신용조회를 해보면 됩니다. 보통 등급만 보는데 신용정보를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본인의 신용조회는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참고로 모든 정보가 뜨는건 아닙니다.

 

5년 이상 된 미납기록은 삭제될 수 있으며 1금융, 2금융권은 제대로 나오지만, 대부업체, 상사채권 등은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간의 사채도 원칙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공증이나 민사판결 이후 채무불이행등재가 되어야 확인이 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주식시장은 언제나 예측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심해도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6월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결정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어서 급락했다가 바로 회복을 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한 악재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대부분 등락을 거듭하면서 나름 잘 버티고 있는데.. 우리나라 코스닥시장은 도대체 뭔지..

 

 

코스닥 1년 주가변동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딱히 큰 이슈도 없어 보이는데 9월 말부터 주르륵~ 3주 이상을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반등도 없었죠.

 

물론 자세히 살펴보면 한미약품 사태도 어느 정도 원인제공자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로 인바이오주, 제약주들이 제법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실적 대비 고평가 얘기가 많았던 제약주 등의 종목들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었죠.

 

 

JW중외제약 1년 주가변동

 

그런데 그 영향이 너무 오래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벌써 벌써 3주가 되었는데 제대로된 반등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훔..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약주, 바이오주는 장기적으로 기대업종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질병에 더 걸리게 되는데, 건강하고 오래 살고자 하는 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욕심이죠.

 

 

 

거기에 정치권에서 폭탄을 터뜨리면서 코스닥은 완전히 그로기 상태(groggy situation)에 빠진 것 같습니다. 영국 브렉시트 때의 저점을 깨뜨렸죠.

 

훔.. 솔직히 저도 잘 선방하고 있다가 어제 오늘 단 이틀만에 크게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손절을 제때 했어야하는데 설마 설마하다가 설마가 사람을 잡네요.

 

그렇지만 현재 코스닥지수는 분할 매수할만한 시기 아닌가요? 더 떨어진다고 해도 얼마나 더 하락할 수 있을까요?

 

개인의 주식 신용융자가 좀 빠지면 스탁론까지 받아서 연말을 기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평생(平生) 땡전 한푼도 빌려본 적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신용등급이 얼마나 나오는지? 어보시는 분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대출을 한 번도 받은 적없으니 그만큼 신용도도 높게 나오는게 정상이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이렇게 판단했다가는 추후 갑자기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야하는 상황에서 거절당하는 수모(受侮)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고, 자금계획이 깨어지면서 심각한 문제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 개인신용등급은 돈을 빌리는 것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가장 흔한 것이 바로 할부거래입니다. 휴대폰기기를 할부로 구입하는 것도 결국 물품을 먼저 받고 대금을 후불로 지급하는 신용거래입니다. 휴대폰은 미성년자도 본인 명의로 구입이 가능하다보니 미성년자 역시 등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도 후불거래입니다.

 

이런 일상 생활에 요금도 잘 납부하면 등급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3개월 이상 미납하게 되면 채무불이행자로 등재되어(신용불량자 信用不良者)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문, 학습지, 우유대금, 아파트관리비 등의 상거래 채권 중에서도 신용정보사와 제휴하여 신용불량등재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3개월이상 연체는 위험하죠.

 

 

 

 

그리고 일반 상사채권, 개인끼리 빌려준돈(대여금) 등을 민사소송에 패소당한 다음에도 못 갚는 때에는 채무불이행자로 등재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사항이 있어서 대출 한번 안 받아도 본인도 모르게 신용등급이 책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막연하게 예측해서는 안 됩니다.

 

정확하게는 올크레딧(allcredit KCB)과 나이스지키미(과거 마이크레딧)에서 직접 조회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1년에 3회 무료조회가 가능하며 은행은 보통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 두곳 다 조회해서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두 곳 모두 조회해봐야 합니다.

 

본인이 조회하는건 등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이야기 3. 내 신용등급 무료로 조회하기
▶▶ http://0810frog.tistory.com/231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20대에 동전수집에 열중해서 가끔 관련 포스팅을 하기도 하고 지식in이나 팁에서 답변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직접 전화문의를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쪽 방향의 질문내용은 거의 뻔합니다. 1966년 이후에서 1970년대 십원이나 백원짜리를 어떻게 하면 비싸게 팔 수 있느냐? 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도 거의 똑같습니다. 사용된 흔적이 있는 주화는 1967년, 1968년도 10원, 100원이라고 하더라도 가치가 적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종종 60년대 70년대 동전이 몇십만원에 경매되었다는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10원짜리가 50만원이 되었다고 한다면 완전 대박이죠. 가치가 5만배로 뻥튀기 된 것입니다.

 

이런 글을 보면 다들 저금통과 호주머니를 뒤적거리게 됩니다. 언젠가 본 것 같거든요. 실제 찾아보면 저금통에 한두개, 아니 여닐곱개 이상 희소한 동전을 보게 됩니다. 1원, 5원 짜리도 보이구요.

 

이렇게 찾은 건 완전히 깨끗한 상태는 아니고 흠집이 좀 있고 광택도 죽었습니다. 그래도 몇천원 ~ 몇만원은 받겠지.. 기대하게 되죠.

 

 

 

 

하지만 이런 기대는 완전 착오입니다.. 현용주화라고 불리는 실제 사용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화폐들은 발행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1966년 10원짜리가 그나마 발행량이 적은데 1천만장이 넘습니다. 1969년의 경우에는 4650만장, 1971년은 2억만장이 넘게 발행되었습니다. 엄청난 숫자죠. 그러다보니 시간이 40년 넘게 지났다고 하더라도 집집마다 있는 저금통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희소성이 없으니 가치가 없는거죠.

 

정말 비싼 것은 정말 흠집없고 광택까지 살아있는 깨끗한 미사용품, 즉 사용하지 않은 동전만 금값처럼 비싼 것입니다. 런 미사용품은 정말 희소하죠. 처음부터 수집용으로 보관되지 않았다면 보기 어렵습니다.

 

 

 

예외적으로 정말 발행량이 적은 년도 1981년 십원, 백원, 이건 발행량이 10만장 밖에 안 되니 조금 사용한 티가 나도 가격이 좀 됩니다. 1998년 오백원화도 IMF로 수집용 민트세트으로만 발행되어서 8천개 밖에 되지 않아 비싸죠.

 

나머지 대부분의 년도는 사용제는 돈이 안 됩니다. 취미로 수집하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왔다갔다 교통비도 안 나오죠. 몇개로는 거래할 정도의 가치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하게 가치를 알고 싶다면 제게 전화를 하지 마시고,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서 화폐수집 등으로 검색을 해서 인근에 화폐상에 가서 문의를 하시거나 인터넷에서 수집까페에 사진을 올려서 문의를 해보시면 가격확인이 쉽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계약금은 주로 부동산매매 등에서 중도 거래파기로 발생하는 손해배상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위해서 많이 활용되는 제도입니다.

 

요즘은 중고장터에서도 사겠다고 예약했다가 취소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 계약금을 걸고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하지만, 법률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당사자 사이의 의견충돌이 자주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매수자가 계약금을 1만원 미리 걸어놓고, 구매하려고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거파(거래파기) 했을 때에는 그 만원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민법 제565조(해약금) ①매매의 당사자 일방이 계약당시에 금전 기타 물건을 계약금, 보증금등의 명목으로 상대방에게 교부한 때에는 당사자간에 다른 약정이 없는 한 당사자의 일방이 이행에 착수할 때까지 교부자는 이를 포기하고 수령자는 그 배액을 상환하여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위 민법 565조의 규정대로 매도자가 자기 사정으로 취소할 때에는 받은 1만원에 배상금 1만원을 더하여 배액(2만원)을 반환해야 합니다.

 

 

 

 

계약서를 안 썼다면 어떨까요? 구두(말)로도 얼마든지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로만 약속했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 결과입니다.

 

반드시 서류로 해야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물론 그 돈을 준 원인에 대해서 입증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통화녹음 등으로 증거확보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해약금약정은 했는데 돈은 입금하지 않았다면 어떨까요?

 

실제 이런 일이 카스샵(카카오스토리샵) 같은데서 종종 일어납니다. 사이트 한쪽에 판매자가 거래파기금(거파금) 안내를 적어놓고는 고객이 산다고 했다가 취소하면 거파금을 입금하라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케이스에서는 계약금을 사전에 건네지 않았기 때문에 성립하지 않습니다. 즉! 구매자는 취소했다고 해서 사후에 거파금을 지급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느니 협박하는 판매자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민사문제로 형사고소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황에 따라서는 판매자에게 협박죄, 공갈죄가 성립할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되는 소액때문에 민사로 소송을 한다? 비용낭비, 시간낭비입니다. 몇만원을 받기 위해서 소송은 할만한게 아니다라는 점은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아궁이가 있는 시골집으로 이사를 와서 이제 땔감용 장작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웃분들은 산에 올라가서 패면 된다는데 남의 땅에서 맘대로 땔나무를 구할 수는 없죠.

 

인터넷 지마켓, 11번가에 보니 10kg 정도에 가격이 배송비까지 생각하면 1만원 정도 하더군요.

 

그래서 경험삼아 한번 제재소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왕 작은 의자 등을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괜찮은 목재의 가격도 궁금했거든요.

 

 

 

 

인터넷으로 가장 가까운 제재소를 2군데 찾아서 갔는데 한군데는 업체는 없고 왠 가정집만 뎅그라니.. 또 한곳은 회사명도 다르고, 목재상으로 톱밥, 대팻밥 팝니다라고 되어 있더군요.

 

얼핏 살펴봐도 필요없는 땔감용 장작 같은건 취급하지 않는 것 같고, 규모가 커서 그런지 들어가서 인사를 해도 아무도 신경을 안 쓰더군요. 그래서 또 다른 곳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거기서 대략 100미터도 가기전에 아내가 제재소 간판을 발견해서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그곳 사진은 한장도 못 찍었네요 ㅎㅎ;;

 

땔감을 구하러 왔다고 말씀드렸드니 안 그래도 좀 전에 한 사람이 와서 완전히 쓸어갔다고 저기 얼마 안 남았는데 그거라도 필요하면 공짜로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길이는 대략 1미터 안팎으로 쪼가리 였는데 장작용으로는 마다할 필요가 없죠.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저희가 시골로 이사를 와서 작은 책상이나 의자도 만들려고 쓸만한 목재도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드니 1m 길이에 50cm 정도로 넓찍한 것을 보여주시더군요.

 

은행나무라고 하시면서 2개 5만원을 부르셨는데 가격이 괜찮은지 전혀 모르니 그중에 하나만 해서 2만원에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앗! 그 사진도 안 찍었네요. 대충 봐도 7 ~ 8kg은 될만큼 묵직하고 폼도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리로 쓸만한 각목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골라서 가지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마티즈 보조석과 트렁크에 쓸만한 목재와 땔감으로 꽉 채워서 돌아왔습니다. 무게는 재어보지 않았지만 대충 30 ~ 40kg 정도 가지고 온 듯 싶네요.

 

쪼가리 말고 각목, 껍질이 붙어 있는 큰 나무조각도 여러 개 있어서 그걸로 뭘 만들지 고민중입니다. 우선은 작은 의자를 몇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제재소 방문, 나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합천으로 이사를 와서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가면에 제재소를 방문하는 오일장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합천읍에도 3, 8일 열리는데 거의 상설시장 분위기이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면지역이니 좀 차이가 있겠지 싶어서 기대를 가졌습니다.

 

삼가면 5일장은 2일, 7일장입니다. 조금 늦게 4시 정도 도착을 했더니 벌써 정리해서 짐을 싸시는 상인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인근에 한우, 식육식당이 정말 많고 차량도 많이 지나다니더군요. 문이 닫힌 곳도 절반정도라서 너무 늦게 왔나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양파랑 마늘을 정식하는시기라서(정식 : 옮겨심기) 한 한달째 시장이 조용하다고.. 할머니 한 분께서 말씀해주시더군요.

 

이사를 왔다고 말씀드리니 젊은 사람들이 왜 촌으로 이사를 왔냐? 고 물어보셨습니다. 이 질문은 벌써 몇십번은 들은 듯 싶네요. 똑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아이가 클 때까진 도시보다 시골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시골로 이사를 왔다구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쯤 되서 그때 제 딸이 공부를 선택하면 대도시로 갈 생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까진 자연에서 키우고 싶다구요. 다들 이해하시더군요.

 

 

 

 

강정, 한과, 뻥튀기상점 사장님이 문을 닫으시다가 저희 꼬맹이를 보고 뻥튀기를 한 봉지 주시더군요^^

 

공짜로 받기에 그래서 강정 한봉지를 샀습니다. 3천원~ 가격도 저렴합니다. 바로 문을 닫으셔서 홍보해드릴겸 전화번호 한장 찰칵! 30년 전통 한과공장을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옛날 영화 속 분위기의 철공소. 이런 곳도 있네요~ ㅎ

 

바로 앞쪽에 가마솥이랑 화목난로 굴뚝 같은 것도 잔뜩 나와 있더군요. 여전히 철공소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합천읍 오일장에서 생선가게가 안 보여서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삼가면에는 생선 등 어패류를 파는 곳이 보이더군요.

 

훨씬 더 생생하게 살아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재미난 곳도 발견했습니다.

 

 

 

 

대가식육식당 바로 옆에 포토존이 있더군요. 날개 그림 바로 아래 의자까지 놓여져 있어서 아이 사진을 찍기 좋게 배려까지 되어있습니다. 1987년 부터 했다고 하니 오래된 식당이네요.

 

훔~ 바로 옆에 짜장면집이 있던데 그 집에서 그려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날개 그림 바로 옆에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My Neighbor Totoro, 1988) 그림도 있더군요. 정말 재밋게 봤었는데~ ㅎㅎ

 

훔~ 다음에 사람 많을 시간대를 골라서 다시 놀러와야겠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으면서 짬짬이 아르바이트를 찾다보면 포스팅알바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소개글을 보다보면 하루 한두시간 일해서 월 100 ~ 200만원도 가능하다는 내용도 종종 보입니다.

 

이런 홍보를 보면 솔직히 의심을 하는게 정상입니다. 시간당 3만원 정도의 일거리인데 편의점, 피씨방알바의 시간당 수당 생각하면 거의 5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맞는 이야기일까요?

 

 

 

 

포스팅알바는 본인의 여유시간대에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으면 할 수 있고, 블로그를 시작한지 한달도 안 된 초보자도 할 수 있어서 장점이 많습니다.

 

이렇게 진입장벽이 없는 재택 부업이 시간당 3만원이나 할 리는 없죠. 하기 쉬운 만큼 수당도 낮은게 정상입니다.

 

물론 그 이상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초보가 아니죠. 저만 하더라도 1편당 10만원씩 받고 정보성글을 작성해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글은 쓰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입니다.

 

 

 

 

보통 초보 블로거를 기준으로 본다면 1건당 3천원 ~ 1만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사람마다 작성하는데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1건에 30 분 이상은 걸리죠. 넉넉하게 한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1시간에 평균 5천원 잡고, 하루 2시간 한다면 한달 수익은 30만원 정도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1백 ~ 2백만원은 심한 과장광고에 해당하죠.

 

 

 

 

거기에 대부분의 제휴업체들이 이렇게 매일 포스팅알바를 할만큼의 일거리를 제공하지도 못하는 편입니다. 한곳 제휴해서는 한달에 열 편 올리기도 어려운 편이죠.

 

물론 네이버 애드포스트나 구글 애드센스(티스토리)광고에 가입하면 추가로 용돈벌이가 됩니다. 그리고 cpa광고까지 올려서 더 큰 소득도 올릴 수 있죠.

 

이렇게 성장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을 잡고 꾸준히 글을 올리고 배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막연히 월 100 목표잡고 시작했다간 포기하기 쉽상이죠. 블로그로 돈벌기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거리 많은 포스팅알바사이트(바로가기) - 초기비용 없이 룰렛, 출석이벤트, SNS홍보, CPA제

휴 등으로 다양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마케팅이즈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합천읍 바로 멀지 않은 곳에 정양늪 생태공원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창원의 주남저수지가 생각이 나서 들려봤습니다.

 

평일 오후 5시 경이라서 방문자가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왠걸 기우(杞憂)였습니다.

 

산책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고 주차장엔 저희를 포함해서 자동차 세대 밖에 없더군요. 결혼 전에 웨딩촬영을 나온 커플과 친구들도 보이더군요.

 

 

 

주차장 바로 옆건물 2층에 정양늪 생태전시관이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시실이 문이 잠겨져 있더군요. 별도로 안내문이 없어서 운영시간을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2층에 무료 망원경이 2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받침대가 없어서 꼬맹이에게 보여주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반대로 장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정말 저수지 느낌으로 크고, 철새 등은 멀리에서나 볼 수 있는데 비해서 정양늪은 바로 앞에 청둥오리들이 노는게 보이더군요. 아니 그보다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천천히 나무데크길을 따라서 걸어가는데 억새, 수풀 속에서 부시럭부시럭~ 푸드득하고 바로 앞으로 슝~ 날라가는 새들이 보이더군요.

 

 

 

 

물은 고작해야 20cm정도 깊이? 얼핏보기에는 잡초밭인 것처럼 보입니다.

 

군데군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벤치도 있고, 늪지에 살고 있는 동물, 식물에 대한 설명문도 제법 있습니다.

 

 

 

 

철새가 많은 주남저수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네요.

 

돌면서 부시럭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뉴트리아??? 아내는 수달이 아니냐고 하는데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느릿느릿 헤엄치는걸 봐선 뉴트리아가 맞는 것 같습니다. 두마리나 보이더군요.

 

사람을 봐도 그다지 놀라지도 않고 덩치도 크고 둔해보입니다.

 

 

 

근처에 빌라를 건축하는 것 같습니다. 전경은 좋아보이는데.. 여름철 날벌레가 너무 많지 않을까요? ㅎㅎ;;

 

나무데크길 끝쪽에 징검다리까지 갔다왔는데 사진 찍으면서 한바퀴 돌아오니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아이와 산책삼아 오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이번에 농가주택을 매매하는데 마음에 드는 쓸만한 물건이 제법 있더군요. 물론 TV나 냉장고, 에어컨 같은 전자제품이 아니라 시골생활에서 필수품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게 바로 철제 가마솥이었습니다. 합천에는 아궁이가 있는 집들이 많더군요.

 

구조마다 틀려서 바로 땔감을 때울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비해서 그 건물은 가마솥이 있어야 제대로 불을 땔 수 있는 구조라서 필수품입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서 다른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땔나무한뭉텅이 있었구요.

 

오래 되어서 녹이 제법 슬었지만 다양한 농기구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상태는 안 좋지만, 싱크대도 있었죠.

 

그전 집주인 분께서 요양원에 가시고 아들분과 거래를 하는 것이라서 이런 물건들이 필요없어서 그냥 두고 갈 줄 알았습니다. 중개하시는 분께서 먼저 당연히 그대로 쓰면 될거라고 얘기도 하셨구요.

 

 

 

 

그런데 잔금을 지불하고나서 집에 와보니 헐~ 돈이 될만한건 다 뺐더군요.

 

남아 있는건 조금 깨어진 장독들과 블록벽돌, 오래되서 쓸 수 있을지 모를 비료포대 몇개, 그리고 녹이 완전히 슬어서 못 쓰는 농기구 몇개... 땔감마저도 다 가지고 갔더군요.. 이왕 이렇게 싸그리 가지고 갈거라면 공간만 차지하는 깨진 장독들도 치워주지.. 쩝..

 

이웃분들께서 미리 집주인에게 얘기를 해놓지.. 하고 말씀하시더군요. 설마 이렇게 될 줄은 몰랐죠.. ㅎㅎ;; 정말 후회했습니다.

 

 

 

이사온지 얼마 안 되서 인근 고물상에 갔었는데 거기에 그만한 크기의 가마솥이 있더군요. 물어봤더니 25만원~ 헉! 그게 그렇게 비쌀 줄은 몰랐습니다.

 

말 한마디 했으면 안 사도 될 것을 사야한다니 정말 아깝네요. 그래서 아궁이의 모양을 리모델링할까 고민중입니다.

 

농가주택을 구입하실 때 필요한게 있으시면 꼭 미리 집주인이나 부동산중개인에게 얘기를 해두세요.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시골의 장점이자 단점 중에 하나가 밤이 되면 정말 어둡다는 것입니다. 도심지에서 건물 불빛 등으로 인해서 인공조명 빛공해(公害)를 받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몇군데 가로등이 켜져 있는 것 외에는 별빛만 보여서 정말 깜깜합니다. 문제는 너무 어둡다보니 돌아다니기도 힘들다는거죠. 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다가 저녁 8시 정도에만 돌아와도 불편합니다.

 

저희 집까지 차가 들어올 수 없어서 공터에 세워놓고 300미터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가로등 바로 밑은 괜찮은데 조금만 벗어나도 다른 주택들에 가로등불빚이 가려져서 더 어두워진다는 것입니다.

 

 

 

 

도로와 논두렁이 아예 구별이 안 갈 정도입니다. 벽 위치를 고려해서 어림짐작으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여섯살 딸 아이가 있어서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아내가 군청에 민원을 넣었는데 며칠되지 않아 군청에서 담당 공무원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확인을 위해서 오후 6시정도 오시겠다고 하더군요.

 

도착해서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몇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고 힘들게 말을 꺼내더군요.

 

 

 

 

우선 논두렁 근처 전봇대에 설치하는건 논주인들의 반대가 심해서 어렵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들 사이에 설치해야하는데 그건 동네이웃분들의 동의를 받아야한다고..

 

안쪽으로 들어온 위치라서 혜택받는 주택이 3가구 밖에 안 된다는 점도 문제라고 하더군요. 어느 정도 집수가 되어야 설치가 쉽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웃분께서도 오셔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가로등설치는 논주인들 반발로 어렵다고 하더군요. 원래 마을 회관 앞에 하나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벼이삭에 알이 안 생긴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주택들 사이로 옮겼다고 하시더군요.

 

 

 

논에서 제법 떨어졌는데 그것도 논주인들의 반대로 여름철엔 켜지 않기로 약속까지 하고.. 참.. 황당합니다.

 

군청공무원분도 LED등이라 큰 피해는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주변에 민원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다라고 하시더군요.

 

이웃분들께 피해가 있을 수 있어서 처음부터 크게 기대는 안 했지만, 정작 문제는 논주인이라는게 정말 웃깁니다. 동네사람들의 편익이 아닌 땅주인의 파워가 더 강하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10월 중순부터 경남 합천에선 한참 벼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3년전에 진주 면지역에 살 때에도 타작(打作)하는 걸 봤었지만, 왠일인지 이번이 훨씬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데 그전엔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이 제법 있더군요.

 

우선 탈곡기를 돌리기 전에 먼저 논을 한바퀴 돌면서 가장 가장자리에 있는 벼를 낫으로 베어서는 논두렁 쪽에 조금씩 모아두시더군요.

 

 

 

 

그리고 논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도 한 평 정도를 손수 베시더군요.

 

이런 쪽으로는 전혀 모르지만, 대충 추측이 되더군요. 탈곡기도 기계이다보니 전체 부분을 완벽하게 수확를 할 수는 없는거겠죠.

 

그리고 논두렁 가장자리쪽으로 무리하게 몰다가 장비가 고장 날 수도 있으니 제일 가장자리는 사람이 직접 정리하는 것 같습니다.

 

 

 

 

이웃분께 여쭤봤더니 역시 예상한 대로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이렇게 수확해서는 날씨 좋은 날엔 이틀 정도 햇볕에 말리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 가을은 비가 너무 잦고 날씨도 흐려서 건조시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볏짚단도 모아서 돌돌 묶어 놓거나 높게 쌓아둔 곳을 종종 봤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도 잘 안 보이네요.

 

 


어릴 때 볏짚단에 홍합을 구워먹은 추억도 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불을 지피거나 소여물 등으로 활용도가 높았었는지.. 지금은 그렇게 사용하지 않나요?

 

그래서 인지 수확한 다음에 며칠째 그대로 방치되어 있네요.. 아니면 건조시킨 다음에 다시 수거해서 사용할 건가요? 궁금합니다.

 

한동안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겠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