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기온도 25도 정도 올라간 것 같습니다. 요즘 봄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차량을 좀 둬도 금방 방전이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한겨울에도 보통 1주일에 한번 10분 정도씩 시동을 걸어주면 긴급출동서비스를 쓰지 않고도 잘 버텼습니다. 게다가 작년에 배터리를 새걸로 교체해서 버티는 체력이 더 있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판이라는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그 전 주에도 9일째 시동을 걸었는데 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열흘 째 시도했는데 헉.. 당했습니다.
재미난 점이 첫번째에는 바로 시동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일이 있어서 껐다가 좀 있다가 켰는데 안 걸리더군요.. 바닥에서 간당간당한 상황이었는데 그걸 꺼내 썼던 모양입니다.
대박 후회했습니다. 그리곤 보험사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아우.. 여기서도 오늘은 운이 안 좋았던 모양입니다. 근로자의 날과 연결되어 연휴라서 그런지 오늘 긴급출동하시는 분도 엄청 바쁘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5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합천이 시골인데다가 워낙 넓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출동기사분께서 계속 사과를 하시더군요.
반대로 제가 많이 죄송합니다. 뭐 자동차보험료납부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받는 것이지만, 긴급출동기사분들께는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무엇때문일까요?
어쨋든 그로 인해 1시간이나 지체되어서 계획했던 일도 못하게 되었네요.
훔.. 오늘의 자동차배터리방전시간을 고려했을 때 여름, 겨울 온도차이와는 상관없이 1주일 정도 간격으로 시동을 걸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번 나가버리면 배터리의 수명이 1/5 ~ 1/6정도씩 줄어들기 때문에 정말 안 좋습니다.
아! 물론 현재 블랙박스는 없습니다. 블랙박스가 있다면 훨씬 빨리 닳았겠죠.. 그리고 제 차량이 마티즈2라서 이 부분도 조금 고려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자동차들도 1주일 간격이라고 하니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급출동 부른 다음에 이웃할아버지께서 점프케이블로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냥 도움을 받을 걸 그랬습니다 ㅎㅎ;; 공연히 왔다갔다 귀찮게 해드릴까봐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50분이나 걸릴지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도시와 시골 차이가 자동차보험 서비스에서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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