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의 고민상담소

2013년도 이제 하루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들은 2014년 새해 어떤 목표를 정하셨나요?

우선 온가족이 건강하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4회는 꼭 해야죠. 그런데 여긴 시골이라서 날씨가 넘 추워서 뭘할지 걱정입니다^^ㅋ 배드민턴이나 자전거가 좋을 듯 싶은데 3살난 딸과 같이 하긴 어렵고, 고민입니다.

다음으로 역시 돈을 벌어야죠. ㅋ;;

투잡을 하고 있는데 시간배분을 잘 하고 남는 짬짬이 새로운 일을 더 배워야 할 것같습니다. 뭐든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두면 나중에 쓸데가 있더라구요. ㅎ

그리고 저축방법을 CMA통장과 주식계좌를 개설했는데 한해 잘 운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전에 주식을 몇번 잠시잠시 해서 매번 손해만 보고 나왔거든요. 이번엔 분할매수, 손절매를 정확하게 해서 제대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내와의 약속! 여행을 좀더 자주 다녀볼 생각입니다.

2014년 말 이 글을 보고 웃을 수 있을까요?~ 행복한 2014년이 되길 기원하며...^^

간식거리로 냉동감자떡을 자주 사먹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마켓이나 11번가에서 이벤트로 2kg에 무료배송 6천원 정도에 가끔 나오는데다가 쑥, 감자, 호박 등 종류도 3~ 4종류 정도 되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죠.

냉동이라서 장기간 보관도 쉽고 찜통으로 쪄서 먹으라고 되어 있지만, 솔직히 그건 많이 귀찮죠. 그래서 전자렌지로 돌리는데 확실히 편합니다.

게다가 동부콩 앙금으로 많이 달지도 않고,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죠^^

다른 것과는 달리 전자렌지로 조금 오래 돌리는 게 맛있어서 전자렌지 사용가능한 내열용기에 감자떡 몇개 서로 붙지 않게 놓고 랩을 가볍게 씌워서 3분 30초에서 4분 정도 돌리면 딱 좋습니다.

잘 익으면 투명하게 색깔이 바껴서 확인도 쉽습니다.

헛! 그런데 이번에 새로 주문한 것은 감자바우식품에서 만든 선주감자떡.

그전에 받았던 것과는 다른 것이네요. 크기도 좀더 작구요. 전자렌지로 돌렸는데 그전에 먹었던 것과는 달리 좀 단단하네요.

그래서 김치찌개에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헛! 단단해서 그런지 찌개에서도 안 풀리고 맛있네요^^

오뎅국에도 넣어봤는데 정말 딱입니다! 선주감자떡을 구입하신다면 꼭 국에 넣어드셔보세요^^

매번 주변에 결혼식 있을 때면 축의금을 내야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별관계도 아닌데 청첩장을 받았으니 무시할 수도 없고...

보통 축의금 5만원 정도.. 결혼식장 식비를 보면 최하 1만5천원이상~ 2만원을 가볍게 넘기는 경우도 많죠.

한 3만원정도 남는 장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다음번에 상대방의 행사때 그만큼은 지급해야 하니 고게고거입니다.

결국 왔다갔다.. 남는 건 결혼식장과 관련 업종이죠.

제가 예식에 안 좋은 기억이 시작된 건 중학교때인가? 친척 혼인때문에 식장을 갔을 때입니다. 경건한 분위기, 아니면 재밋는 분위기 여야 할텐데.. 다들 식엔 관심없고 뒤에서 왁자지끌..

나중에 결혼식들러리를 할 때 보니 이리저리 떼어먹는 돈이 한두푼이 아니더군요.

턱시도의 넥타이삔 대여비???를 달라는 것에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신부화장도 비용을 다 지불했는데도 당일 또 봉투를 건네야하더군요. 안 그럼 엉망으로 해놓는다고.. 참나..

식당에서도 음료수가 4박스가 나갔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 박스가 48병.. 참나.. 자기들이 4박스를 빼돌려서 금액을 부풀려놓았더군요.  

행복해야할 예식이라 그냥그냥 넘어가는데.. 이런 점을 노려서 이런 사기를 치는거겠죠?

서양처럼 작은 파티의 행복한 모습이 더 낫지 않을까요?

요즘 과일들은 사계절 가리지 않고 나오는 편이죠. 그래도 역시 제 시즌에 나오는 과일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습니다.

겨울철 가장 저렴한 과일은 역시 귤! 이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게 가을이 깊어지는 것 같은데 벌써 지마켓에선 10kg 한박스에 9,900원짜리가 나왔네요.

집에 감, 사과도 조금씩 있지만 저희 딸을 위해서 한 박스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택배 배송이 빨라서 오늘 받았습니다. 원래 저렴한 귤은 7~ 8번과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도착한 것도 따로 표기는 안 되어 있는데 8번과 같네요.

윗쪽거는 제법 노랗게 익은 듯 싶은데.. 아랫쪽은 아직 녹색으로 며칠 둬서 익혀서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배송 중에 어디 부딧쳤는지 윗쪽에 귤 하나가 으개졌네요. 꺼내보니 박스 아랫쪽까지도 물기가 보입니다.

상한 건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다른 것도 빨리 상해서 배송받으면 그것부터 확인해서 정리해야 합니다.

색깔이 아직 덜 익어보이는 것처럼 조금 싱거운 기분은 있지만 단맛도 제법 나네요. 조금 이르지만 사드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겨울이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