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로 이름모를 새떼가 잔뜩 모여 있어서 처음에는 까치떼인 줄 알았습니다. 크기도 비슷하고 까치처럼 꼬리도 조금 넓게 펼쳐지고.. 무리를 지어서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대충 봐도 50마리가 훨씬 넘는 패거리.


건국대를 다녔는데 도서관 앞쪽에서도 이런 새무리를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도 50마리가 훨씬 넘는 숫자.

 

 

 

 

 한마리와 까치떼가 싸움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까치는 텃세가 심하고 날라가는 능력이 다른 새들보다 떨어지는 대신 동료들과 같이 모여서 싸움을 합니다.

 

매가 달려들면 같이 열 댓마리가 덤벼들어서 쫓아가고 그러다가 체력이 떨어져서 하나둘 뒤쳐져서 한두마리 남으면 매가 다시 돌아서 공격하죠. 그럼 다시 앉아 쉬던 녀석들이 덤벼들고. 정말 효율적인 전투방법입니다. 

 

치열한 자연의 삶이겠지만 보는 제3자. 사람들의 입장에선 장관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싸우더군요.

 

 

 

 

이번에도 그런 싸움인 줄 알았습니다. 아내와 딸도 같이 한참 쳐다봤죠. 그런데 금방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되러 까치가 한두마리 밖에 안 되더군요. 나머지는 그냥 닮은 새들, 어치가 아닐까 싶지만 너무 멀어서 구별이 안 가네요. 첨엔 까치가 텃세를 부릴려는 것 같았지만 세력 자체가 틀리니 싸움이 안 되더군요. ㅎㅎ;; 

 

그에 비해서 닮은 이름 모를 새들은 뒤에 가서는 그냥 무시! 자기들끼리 왔다갔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재밋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골에 사는 게 이런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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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난 딸의 정기검진을 받았는데 소아과의사 얘기로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말이 많이 늦다고 하더군요.

 

말을 못하다보니 표현력도 떨어지고 이대로 가면 별도로 교육까지 받아야 된다고 좀 심각하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훔 그런데 제가 원래 수줍음이 좀 많습니다. 표현도 잘 안하고 말도 대학 생활을 하면서 좀 많이 늘었지 그전까진 조용히 친구도 없이 지낸 편이었습니다.

 

물론 가족문제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어서 타고난 것이라고는 별로 생각 안 했죠. 하지만 차분히 생각해보니 타고난 성격, 천성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잘 울지도 않고 주변사람들이 다 인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제 딸도 부전자전이라고 점점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왠만큼 크게 다치기 전엔 울지도 않고, 수줍음이 많네요.

 

게다가 고집은 왜그리 쎈건지... 아직 만 3살도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미운 네살 티를 팍팍냅니다. ㅎㅎㅎ

 

 

 

 

이런 부분이 결국 절 닮았다고 생각하니 혼을 내기도 그렇네요. ㅎㅎ;;

 

나는 이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생활을 해야하니 하나씩 배워가야 하는데.. 훔~ 물론 저도 잘 해냈으니 저희 딸도 잘 배워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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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사물, SF, 액션물 등은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흔하지 않은 드라마 장르입니다. 반면 미드에선 흔한 편이죠. 

 

애로우는 억만장자의 아들인 올리버 퀸이 아버지와 같이 항해하다 난파되어 5년간 외딴 섬에 갇혀 있다 나와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애로우: 어둠의 기사 시즌 2

정보
미국 CWTV | 수 20시 00분 | 2013-10-09 ~
출연
스티븐 아멜, 케이티 캐시디, 데이빗 램지, 윌라 홀랜드, 에밀리 벳 리카즈
소개
DC 코믹스의 수퍼히어로 '그린 애로우(Green Arrow)'를 실사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제작한 작품. 억만장...

 

 

부패한 경찰과 대기업의 음모로부터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액션 히어로죠. 경찰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자경단이라는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정말 부패경찰이 많다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꺼내기 어려운 문제지만, 총 등이 허가되어 있는 미국이나 멕시코 등의 남미에선 어떻게 보면 자기 보호는 필수라고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뒤로 갈수록 주인공'후드' 자기만이 할 수 있다라는 고집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의도된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나는을 어겨도 되고, 다른 사람은 어기면 안 된다?

 

사실 법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뚝!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드에서 보면 경찰관이 범인을 죽였다고 하더라도 세부적으로 감사에 들어가게 되죠. 그런데 일반인이 자기 기준으로 폭력을 행사한다면?.. 정말 무법천지의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에도 총을 구하기 쉬워졌다는 뉴스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직접 총을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터에 대해서도 얘기가 많죠.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총이 흔하지 않다는 점에 저는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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