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줌으로 폰을 바꾼 다음에 동영상을 몇번 찍었는데 이번에 물까치떼의 식사시간을 제대로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겨울철이면 삐익~ 삑~ 소리를 내면서 몇십마리씩 패거리로 몰려다녀서 까치패밀리라는건 알았지만 멀찍이서만 봐어치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보니 그게 아니네요. 검은 머리에 하늘색 날개, 그리고 꼬리도 하늘색! 정말 생긴 외모가 멋쟁이입니다. 마치 턱시도라도 입은 것 같습니다.

 

 

 

 

대략 20미터 정도 뒤에서 촬영해서 삐익~ 삑~ 우는 소리는 녹음 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겨울철에는 먹이가 적어서 그런지 다른 계절에선 따로 다니든 동물들도 패거리로 몰려다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집앞 논에는 까치, 까마귀, 물까치, 멧비둘기 패밀리들이 돌아가면서 몰려옵니다. 수확하고 남은 이삭이라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훔.. 물까치라서 물에서 곤충들을 먹는게 주식일 줄 알았는데 겨울철에는 곤충이 없으니 곡식이나 과일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4 zoom은 스마트폰으로써는 20 ~ 30점 밖에 못 주겠지만, 디지털 카메라로써는 80점, 90점은 줄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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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휴대폰을 갤럭시s4 zoom으로 바꿨습니다. 원래 출시금액이 64만원이 넘는 폰인데 알뜰폰으로 해서 할부원금 20만7천원에 저렴하게 나왔더라구요.

 

줌이 있어서 휴대성은 아주 불편하겠지만 줌디카를 하나 구입한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차원에서 합천의 정양늪 생태공원으로 나가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도 못한 플랭카드가 하나 입구 쪽에 걸려있네요.

 

 

 

'AI 방역상 출입을 금하오니 협조바랍니다.' 훔 최근에 조류독감관련 하여 뉴스가 많이 등장하더니 정량늪에도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네요.

 

몇년 전인가? 진주의 수목원 동물원도 이런 공지가 나오고 폐쇄된 적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지금쯤이면 같이 폐쇄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매년 조류독감으로 닭과 오리가 수난이죠.. 조류독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래서 산책길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에서 10배 줌을 모두 키워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대략적으로 리가 40 ~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철새를 찍은 사진입니다.

 

삼각대도 없이 오후 5시 정도라서 찍고 나서 스마트폰 화면으로 봤을 땐 많이 흐려보였었는데 PC로 보니 그래도 선명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건 백미터가 훨씬 넘어보이는 곳에 한무리를 찰깍 찍은 것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손흔들림이 제법있을텐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제가 카메라쪽으로는 문외한이라서 제대로된 지식이 없지만, 나온 사진들을 본다면 정말 카메라성능은 괜찮은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들고다니는데 정말 불편하지만 디카성능으로 만족합니다. 요즘 여행다닐 때 귀찮아서 있는 디카도 안 들고 다니는데 그에 비해서 휴대폰은 필수로 챙기고 다니니 나름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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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 체감 온도가 영하 9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여기 합천도 강한 바람으로 아침엔 정말 겨울느낌이었습니다. 저녁에도 쌀쌀한게 내일까지도 분위기가 얼얼할 것 같네요.

 

정말 겨울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집 공사도 제대로 마무리 안 됐는데 쩝.. 너무 게으름을 피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 사람이서 하루면 끝내야할 도배를 1주일을 넘게 끌었으니.. 뭐 말 다했죠.

 

아직도 손봐야할 부분도 많습니다. 세면장의 수도꼭지 등도 고치고 페인트칠도 다시 해야하고, 아궁이 굴뚝도 손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궁이와 큰 솥 사이에 틈이 좀 있어서 이 부분도 메꿔야하고, 굴뚝도 제대로 안 돌아가는게 새로 바꿔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방안에 단열재와 뽁뽁이도 준비만 해놓고 안 붙이고 있구요.

 

마당에 블록으로 만든 장독대가 있는데 아이가 돌아다니는데 방해물이 되어서 부쉈습니다. 하지만 아랫쪽에 튀어나온 부분과 시멘트가 붙어있어서 그것도 정리해야하는데.. 아직까지 절반이나 남아 있네요.

 

마당에 물 고이는 부분은 시멘트를 바르던지 해서 거기도 손봐야하는데.. 아우~ 한두시간만 일하면 배터리 다된 장난감 처럼 퍼져버리네요.. ㅎㅎ;;; 그동안 운동 안 한게 여기서 다 표시가 나는 것 같습니다.

 

 

 

겨울 동안 아궁이를 지필 장작도 필요한데.. 아우~

 

지마켓 등에서 참나무장작을 20kg 정도에 1만 5천원 정도 해서 가격이 저렴하다 생각했는데 한번 불을 지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하루 30kg 정도는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적은 돈이 아니죠..;;

 

산림조합에서 1톤에 12만원에 팔던데 그렇게 계산하면 약 1/5 가격으로 쓸만한 것 같습니다. 집뒤에 가지치기도 하고 직접 나무도 해야하는데 몸이 안 움직이네요 ㅎㅎ;;;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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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합천댐의 물문화관을 방문했던 걸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지난주 정말 단풍이 절정이었던 것같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밤나무잎을 보니 정말 한순간에 다 떨어지더라구요.

 

대신 조금 상류쪽에 갈대숲은 정말 이쁘니깐 지금도 여행지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합천 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도 있으니 쭉~ 한바퀴 돌기에 좋죠.

 

 

 

저수지 옆이라서 그런지 낮엔 날씨가 괜찮더라도 해가 질 무렵이 되니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게다가 개관시간이 오후 5시까지이니 시간 맞춰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옥상과 2층에서 밖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훤~ 하니 볼만합니다.

 

 

 

 

물문화관에서 합천댐으로 본 전망입니다.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댐쪽은 탁트인 풍경을 보러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훔~ 배가 보이는데 뭐할 때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은 물문화관 입구 쪽에 있는 수력발전소의 동작원리 모형입니다. 여기도 달팽이관이라는게 있네요.

 

여러가지 체험형 시설도 있어서 초중학생 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도 제법 보이더군요. 교육용 시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우표없이 무료로 발송되는 엽서함이 있더군요. 그런데 엽서가 없어서 적지는 못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여행자분들이 바글바글..

 

 

 

 

눈길을 끄는 곳은 합천의 풍경, 사시사철을 찍어놓은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이 중에서 가본 곳이 몇군데 없는데 다 들려봐야죠~

 

그런데 카누는 왜 있는 건가요?^^ㅋ

 

 

 

 

물문화관 옆엔 편히 앉아서 커피한잔 할만한 벤치가 여럿 있습니다. 앉아서 주변 경치를 보고 있는데 나무데크 위에 작은 벌레가 한마리 보이더군요.

 

흰색과 까만색으로 예쁜 무늬가 있는 요 벌레의 이름은 뭘까요? 1cm 정도 밖에 안 되는 크기에 독특한 무늬가 정말 눈에 띕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한바퀴 구경하기엔 괜찮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바로 상류 쪽에 갈대숲도 정말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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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로 이사를 와서 합천호로 가족나들이를 세번째 했습니다. 그동안 휴관중이었던 물문화관을 구경하던 중에 상류쪽에 멀찍이 반짝이는 은빛 물결이 보이더군요.

 

눈이 안 좋은 제가 봐도 한눈에 갈대밭이라는 걸 알아볼 정도로 정말 넓고 예뻐보이길래 바로 출발했죠.

 

그런데 딱히 주차할만한 곳이 안 보이더군요. 왕복 2차선도로에 인도도 없어서 훨씬 멀리가서 운동장이 있는 곳에 가서야 차를 세웠습니다. 그쪽에서 보니 좀 더 잘 보이긴 하지만 따로 길이 되어 있지는 않더군요.

 

 

 

축구장(?) 옆으로 샛길이 있길래 천천히 내려가 봤는데 논까지만 길이 있고 그 뒤로는 잡초와 갈대로 뒤덮여 있어서 되돌아와야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앞쪽에서 뭔가 투투둑~ 소리가 나길래 쳐다봤더니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큰 녀석이 한마리 뛰어나와 도망치더군요.

 

평생 살아있는 야생 고라니(?)는 한번도 못 봤었는데 합천으로 이사온지 한달 반 만에 2번 습니다. 보름 쯤 전에도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산에서 한마리 튀어나왔다가 바로 사라지더군요. 정말 자연이 살아있다는걸 느낍니다.

 

 

 

 

합천댐에서 축구장 가운데 쯤에 내려오는 길이 보여서 다시 자동차를 몰고 돌아가봤습니다. 역시 주차할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서 한 식당의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뭐 사람도 없으니 거기에 세워뒀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겠더라구요.

 

횡단보도가 그 곳으로부터 5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서 도로변을 걸어서 갈대밭 사이로 난 길을 찾아 갔습니다. 4차선에 인도도 없고 차도 가끔 지나다녀서 솔직히 위험해보이더군요.

 

 

 

 

그 길도 밭을 관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어쨋든 갈대숲은 정말 멋있더군요.

 

키도 2미터가 훨씬 넘고 넓게 펼쳐져 있어서 정말 사진찍기 좋고 볼만합니다. 이 곳이 왜 관광지로 조성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합천호 회양관광단지라고 바로 옆에 있더군요. 그곳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갈대숲이 훨씬 멋있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ㅎ

 

근처에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 물문화관 까지 있으니 연계되면 같이 여행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은데요.. 우선은 근처에 주차공간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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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살다가 합천의 시골로 이사온지 한달이 좀 넘었습니다. 요즘보니 제가 꼬맹이에게 하는 잔소리가 완전히 바꼈네요.

 

그전에는 집에선 뛰면 안 된다. 밤늦게 떠들면 안 된다. 소리나는 장난감도 밤에는 가지고 놀지마라..

 

한번은 강아지로봇을 사줬는데 그 다음날 문앞에 좀 조용히 해달라는 포스트잇이 붙었더군요. 그 이후로 아예 건전지를 다 빼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내는게 내키지 않아서 시골로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 그랫던 것처럼 초등학교 마칠 때까진 자연에서 재밋게 놀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주변 눈치 안 보고 떠들고 놀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사와서 한달, 이젠 잔소리가 바꼈습니다. 밤 늦게 떠들지 말아라, 방에서 뛰지 말아라 이런 얘기는 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잔소리가 없어진건 아닙니다. 대신 뛰어다닐 땐 조심해라, 방안에서 공 가지고 놀 땐 물건있는데 던지면 안 된다.

 

소리나는 장난감들에 건전지를 다 넣고, 악기도 다 꺼내놓고 주변집 눈치도 안 보고 가지고 놀아라고 둡니다. 그래서인지 꼬맹이의 목소리도 커지고 자신감도 커진 것 같습니다.

 

오자마자 뱀, 반딧불이도 보고, 얼마전엔 고라니, 뉴트리아도 봤습니다. 박각시나방, 다양한 나비, 새들을 보고 좋아하는걸 보니 잘 왔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어디든 장단점은 있죠. 도시의 편리함, 병원가기 불편한 점, 그리고 아직 월동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하다는게 불안합니다.

 

도시에 비해서 시골겨울은 많이 춥죠. 벌써 11월 초인데 아직까지 저희 부부는 느릿느릿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올겨울 어떻게 하면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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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합천군의 대장경테마파크 국화향기전이 11월 6일까지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 시간을 내서 방문해봤습니다.

 

네비로 찍었는데 88고속도로를 잠시 타더군요. 예전엔 정말 국도보다도 못했었는데 4차선으로 정말 길이 좋아졌더군요.

 

평일이지만 축제기간 중이라서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해서 주차장이 비좁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었지만 기우였습니다.

 

 

 

생각외로 분위기가 조용해서 축제장 앞쪽에 합천군 특산품판매와 가훈써주기 같은 체험부스에도 관광객들이 안 보이더군요. 그 이유는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500원, 6세미만 미취학 아동 무료, 그런데 합천군민은 무료! 정말 합천 이사와서 좋은게 영상테마파크, 청화대세트장들이 다 무료라는 점입니다.

 

진주에서도 수목원이 공짜였는데 단, 일반성, 이반성, 진성면 등 인근 지역만 무료였습니다. 다른 지역의 진주시민들은 수목원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테마파크입구입니다. 그런데 훔~ 내년 2017년 10월 20일 ~ 11월 5일까지 17일간 대장경 세계문화축제를 한다는 알림판이 있네요.

 

D - 351 라는 표시도 있고, 1년 전인데도 이렇게 강조하는 것을 본다면 꽤나 큰 축제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화가 8만송이인데 생각보다 적은 느낌이더군요. 마산 가고파축제와 비교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바퀴 쭉 둘러보니 국화축제기분보단 대장경테마파크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래서 관람객들이 생각보다 적은지도 모르겠네요.

 

운영하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평일은 원래 사람이 적고 주말에 많다고 하시더군요. 뭐 저희야 사람이 적은게 여행하기 더 좋죠~ ㅎ

 

 

 

 

왔다갔다하면서 느끼는데 국화와 폭포, 소나무, 인형 등이 어우러져 정말 사진 찍을 곳이 많더군요.

 

게다가 저희 꼬맹이가 놀이터에 빠지는 바람에 정작 건물 안에는 거의 돌아다니지 못했습니다. 천년관만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야외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대형 미끄럼틀도 2개나 있습니다. 거기에 빠져서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미끄럼틀로 내려왔다가... 몇번을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성 공룡박물관에도 대형미끄럼틀이 있는데 거긴 입장료를 내야하죠..ㅎㅎ;; 여긴 공짜이니 자주 놀러와야겠습니다.

 

 

 

 

고려군과 몽골군의 전투장면을 묘사한 모형도 있네요. 정말 다양한 모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이 호국목적으로 고려시대에 제작되었다보니 이런 장면이 묘사되어 잇지 않나 싶습니다.

 

 

 

 

대장경 천년관은 체험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고려시대 복식체험으로 화려한 귀족 옷과 하얀 평민 옷이 걸려져 있어서 입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 왕과 왕자, 병사와 몽골군의 모자, 벨트, 신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주용 가죽신도 있어 같이 착용하고 사진찍기 정말 좋습니다.

 

 

 

 

안쪽에는 어린이용 그림그리기 게임도 있는데 저희 딸도 정말 좋아하더군요. 일이 있어서 빛소리관은 다음에 다시 놀러와서 보기로 하고 6시 좀 넘어서 돌아왔습니다.

 

해인사와 주변 구경까지 다 하려면 몇번을 더 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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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 바로 멀지 않은 곳에 정양늪 생태공원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창원의 주남저수지가 생각이 나서 들려봤습니다.

 

평일 오후 5시 경이라서 방문자가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왠걸 기우(杞憂)였습니다.

 

산책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고 주차장엔 저희를 포함해서 자동차 세대 밖에 없더군요. 결혼 전에 웨딩촬영을 나온 커플과 친구들도 보이더군요.

 

 

 

주차장 바로 옆건물 2층에 정양늪 생태전시관이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시실이 문이 잠겨져 있더군요. 별도로 안내문이 없어서 운영시간을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2층에 무료 망원경이 2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받침대가 없어서 꼬맹이에게 보여주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반대로 장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정말 저수지 느낌으로 크고, 철새 등은 멀리에서나 볼 수 있는데 비해서 정양늪은 바로 앞에 청둥오리들이 노는게 보이더군요. 아니 그보다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천천히 나무데크길을 따라서 걸어가는데 억새, 수풀 속에서 부시럭부시럭~ 푸드득하고 바로 앞으로 슝~ 날라가는 새들이 보이더군요.

 

 

 

 

물은 고작해야 20cm정도 깊이? 얼핏보기에는 잡초밭인 것처럼 보입니다.

 

군데군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벤치도 있고, 늪지에 살고 있는 동물, 식물에 대한 설명문도 제법 있습니다.

 

 

 

 

철새가 많은 주남저수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네요.

 

돌면서 부시럭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뉴트리아??? 아내는 수달이 아니냐고 하는데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느릿느릿 헤엄치는걸 봐선 뉴트리아가 맞는 것 같습니다. 두마리나 보이더군요.

 

사람을 봐도 그다지 놀라지도 않고 덩치도 크고 둔해보입니다.

 

 

 

근처에 빌라를 건축하는 것 같습니다. 전경은 좋아보이는데.. 여름철 날벌레가 너무 많지 않을까요? ㅎㅎ;;

 

나무데크길 끝쪽에 징검다리까지 갔다왔는데 사진 찍으면서 한바퀴 돌아오니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아이와 산책삼아 오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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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부터 경남 합천에선 한참 벼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3년전에 진주 면지역에 살 때에도 타작(打作)하는 걸 봤었지만, 왠일인지 이번이 훨씬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데 그전엔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이 제법 있더군요.

 

우선 탈곡기를 돌리기 전에 먼저 논을 한바퀴 돌면서 가장 가장자리에 있는 벼를 낫으로 베어서는 논두렁 쪽에 조금씩 모아두시더군요.

 

 

 

 

그리고 논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도 한 평 정도를 손수 베시더군요.

 

이런 쪽으로는 전혀 모르지만, 대충 추측이 되더군요. 탈곡기도 기계이다보니 전체 부분을 완벽하게 수확를 할 수는 없는거겠죠.

 

그리고 논두렁 가장자리쪽으로 무리하게 몰다가 장비가 고장 날 수도 있으니 제일 가장자리는 사람이 직접 정리하는 것 같습니다.

 

 

 

 

이웃분께 여쭤봤더니 역시 예상한 대로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이렇게 수확해서는 날씨 좋은 날엔 이틀 정도 햇볕에 말리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 가을은 비가 너무 잦고 날씨도 흐려서 건조시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볏짚단도 모아서 돌돌 묶어 놓거나 높게 쌓아둔 곳을 종종 봤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도 잘 안 보이네요.

 

 


어릴 때 볏짚단에 홍합을 구워먹은 추억도 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불을 지피거나 소여물 등으로 활용도가 높았었는지.. 지금은 그렇게 사용하지 않나요?

 

그래서 인지 수확한 다음에 며칠째 그대로 방치되어 있네요.. 아니면 건조시킨 다음에 다시 수거해서 사용할 건가요? 궁금합니다.

 

한동안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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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보면 대밭, 즉 대나무가 잔뜩 자라고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합천으로 이사를 왔는데 이곳도 그렇더군요.

 

농가주택 뒷쪽 넓은 땅에 엄청 많은 양이 자라고 있더군요. 문득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딱히 돈도 안 될 것 같은데.. 왜 저렇게 많이 키우시고 계실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변에는 대부분 밤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는데 그게 더 수익성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한참 고민을 해보니 대나무밭도 죽순으로 돈이 될 것 같기도 하더군요.

 

아내가 호기심을 참지 못해 이웃 할머니께 왜 키우고 계신지 여쭤봤습니다. 예상치 못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옛날에는 씀씀이가 많아서 일부러 많이 키우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대자리, 대바구니, 참빗, 죽부인 같은 죽세품(竹細品)이 정말 많았죠.

 

 

 

 

그래서 집집마다 뒷쪽에 키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플라스틱 상품들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없어졌다더군요. 결국 그대로 그냥 방치된 모양입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걸 베어 없애고 거기에 다른 것을 다시 심기에는 너무 노동력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여쭤보는 김에 감나무에 감도 주렁주렁 달려서 주홍색으로 다 익어가는데 왜 안 따시느냐고 여쭤봤는데 역시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예전엔 곶감을 만드셔서 많이 심었는데 지금은 안 만드신다고.. 그냥 주렁주렁 달려 있는게 운치가 있어서 따지도 않고 둔다고..

 

저희 집 옆에 감나무도 마음대로 따먹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훔~ 그래서 이번 가을에는 감이나 감말랭이라도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대나무밭도 인기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우리 땅에도 대나무가 조금 있던데 뭘 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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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으로 이사를 온지 보름이 넘었습니다. 와서 조금 정리된 상태에서 뒷산에서 뒤늦게 밤을 땃습니다. 이미 누군가 한번 땄는데도 여기저기 떨어진게 많더군요.

 

껍질을 까서 밥에 넣어먹는데 아내가 갑자기 군밤이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안 그래도 시골로 이사를 오면 겨울에 방안에서 화로에 군밤도 구워먹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겨울까지 기다리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최근에 이마트에서 9900원에 할인해서 나온 숯불 고기불판을 마당에다 꺼내놓았습니다.

 

 

 

 

저는 다른 일을 하는 동안 천연 제습용도로 사용하고 있던 숯을 꺼내서 벌써 시작을 했더군요.

 

불쏘시개가 딱히 없어서 종이와 가스토치로 불을 피웠는데 연기가 많이 나서 그때서야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연기가 심하더라구요.

 

마당에서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숯에 불이 잘 안 붙더군요.

 

 

 

 

한참동안 씨름을 한 다음에서야 밤을 여닐곱개씩 올려놨습니다. 어느 정도 익혀야 괜찮을지 몰라서 한 5분 정도 기다렸다가 꺼내서 먹었는데 가을에 군밤도 정말 맛있더군요.

 

초반엔 까먹는 시간이 있어서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는데.. 한 20분 쯤 지나니 숯불이 정말 강해지더군요. 깜빡하고 불판의 불조절을 하지 않았다는.. 뒤로 갈수록 연기가 줄어들더군요. 연기 때문에 방안에서 하는건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숯불의 화력이 정말 강하다는걸 깜빡 했습니다.

 

잠시 딴짓한다고 신경을 쓰지 못했더니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다음날 낮에 보니 여기저기 삽질한 흔적들이 제법 남아 있더군요. ㅎㅎ 정신없이 먹는다고 저녁에는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 했습니다.

 

 

 

시골로 오니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에 있었어도 해볼 수는 있었겠지만, 주변 눈치도 볼 필요없이 마당에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밤 따놓은 것은 그대로 냉동시켰다가 겨울에 꺼내서 구워먹어야겠습니다. 그땐 장작이나, 아궁이 불구워먹는 방법을 찾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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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천의 시골집을 사서 이사를 왔습니다. 주택에 딸려서 작은 밭도 같이 샀는데 이제 와서 보니 전(田)이 아니라 임야(산)나 마찬가지네요. 경사가 30도가 넘는 것 같습니다.

 

훔.. 여기다 뭘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그건 그렇고 기존에 밤나무가 여러그루 심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밤 따러 올라갔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모과나무도 하나, 감나무도 두그루가 있네요. 밭이 임야인 것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전 주인분이 잘 관리를 하셔서인지 대부분 잘 큰 것 같습니다.

 

 

 

 

10월 11일 감은 이제 슬~ 노릇노릇 해져서 따야할 시기, 그리고 모과도 여럿 열려있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서 어떻게 따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색깔은 아직 파르스름, 익을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내가 미리 따놓자고 해서 아랫 쪽에 매달려 있던 것 모과 두개는 대나무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모양이나 색깔은 별로이지만 그래도 내 땅에서 처음으로 땃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아내와 딸도 정말 재밋어 하더군요.

 

밤은 이미 수확기가 다 지난 것 같습니다. 이사 오기 전에 이웃 분들이 대부분은 딴 것 같고 남은 것만 주웠는데도 한 양동이는 나오네요.

 

대신 벌레가 숨어 있는 것들이 많다는 ㅋ;; 한번 씻어 놨는데 다음날보니 모래알갱이 같은게 묻은 게 보이더군요. 아마 벌레가 파먹고 응아를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시간 정도에 떨어져 있던 것까지 해서 모과 4개, 대봉감 10개, 밤 한 양동이를 챙겼습니다.

 

살펴보다 보니 고사리도 조금 보이고, 돌나물(돈나물이라도도 하죠)도 조금 보이네요. 내년엔 애들을 좀 더 번식시켜볼까 합니다.

 

그래도 평평한 밭을 기대했는데 높은 경사의 임야, 산도 노력만 하면 나름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평 안 되는 땅이지만 내 땅이 있으니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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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영상테마파크로 놀러가는 길에 합천댐을 잠시 들렀습니다. 예전에 소양강댐을 갔다와서 규모면에서 별로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탁 트인 경치에 정말 시원한 느낌이 확 드는게 정말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바로 옆에 물문화관이 10월 말까지 휴관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져 있더군요. 아쉽게 11월 달에나 봐야겠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나들이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합천댐 바로 아랫 쪽에 대형차 주차장과 소형차 주차장이 있는데 댐 바로 윗쪽에도 몇칸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부가 개방되어 잇어서 위로도 소형차는 지나갈 수 있도록 허용되더군요.

 

 

 

 

그래도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가급적 차로 왔다갔다 하시는건 조금 자제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부나 젊은 커플, 친구들끼리 놀러온 사람들이 많고, 전문적인 사진 작가인지.. 카메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안 쪽으로 배가 정박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소양호에서도 배로 30분 이상 들어가도 끝이 없어서 놀랬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훔~ 여기서도 고기잡이 배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겨울철 빙어도 유명하던데 낚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물이 많이 차 있는 것 같네요. 정말 시원해보입니다. 재미난 것은 합천댐을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한쪽은 물이 차있는게 보이는데..

 

 

 

 

다른 한쪽은 정말 깊은 계곡처럼 보입니다. 아랫쪽도 정말 경치가 좋습니다. 정말 드라이브코스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몇킬로미터 밖에 안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여행오시는 일이 있으시면 같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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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밤나무가 몇그루 있는 촌집을 구했습니다. 이사한다고 정신 없는 와중에 꼬맹이가 심심해 하길래 조금 시간을 내서 밤따러 올라갔습니다.

 

아직 가을이 깊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경남 합천 쪽으로는 도로변에 밤송이가 떨어져있는게 엄청 보이더군요.

 

거기에 비까지 내려서 많이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다보니 그게 아니고 누가 이미 딴 것 같더군요.. 아마 그전 집주인이 관리를 못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딴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남아 있는 알밤이 제법 있더군요.

 

다 익어서 알맹이는 떨어지고, 껍질만 매달려 있는 것도 제법 많더군요. 재미난게 이렇게 세개 들어있는건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대부분 한개 아니면 두개.. 왜 그럴까요?

 

 

 

 

저희 딸아이에게 까는 방법을 가르쳐줬더니 악어집게를 이용해서 잘 하네요. 악어집게를 비싸게 주고 샀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쓰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홈플러스에 보니 아이용 목장갑도 있던데 안 산게 정말 아쉽네요. 계속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경사가 생각보다 높다보니 나무도 잡고 올라가야하는데 장갑이 없으니 제가 안고 올라가야 하네요.

 

그래도 생전 처음 밤을 따는 것이다보니 정말 재미난 모양입니다. 대략 한시간 정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녔습니다.

 

 

 

대충 들고 온 바구니에 2/3정도 채웠네요. 저희 세식구는 한참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습니다. 못 딴 밤은 내일 다시 따기로 했는데.. 비가 계속 오네요.

 

계속 축축한 날씨 가을 장마인가요.. 이런 날씨는 논에 벼들도 익는데 안 좋을텐데.. 걱정이네요. 가을날씨 답게 쨍쨍 햇볕이 나야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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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남 창원에서 합천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2년전에도 진주 면변두리에서 1년 정도 생활을 해서 나름 준비를 잘 했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다른 문제가 많네요.

 

촌집을 구해서 수리를 하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왔다갔다 운전시간만 4시간.. 그러다보니 한달동안 일부 손을 보긴했지만, 모기장과 도배도 마무리 못했습니다.

 

결국 시골집으로 들어와서 해야할 일이 산더미가 되었습니다.

 

 

 

 

오자마자 아내가 바로 모기장부터 달았습니다. 시골은 정말 벌레가 많죠. 저야 남자니깐 뭐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아내와 꼬맹이는 안 그렇죠.

 

역시나 오자마자 대낮인데도 꼬맹이가 모기한테 물렸습니다.

 

밤에도 엄청난 날벌레가.. 미세모기장을 쳐놔서 창문으로는 안 들어오는데 문이 문제네요. 왔다갔다 하는데 같이 들어와서리..ㅋ

 

 

 

 

그래서 문 입구에도 모기장 커튼을 치고, 방안에도 모기장을 치고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대응해서 그런지 둘째날은 확 줄었습니다.

 

곤충엔 질색이라 아내가 투덜댈만도 한데 도시에 있을 때보단 훨씬 잘 이겨내고 있는게 다행입니다.

 

오자마자 반딧불이도 봤고 창원생활과는 달리 꼬맹이가 떠들어도 눈치볼 필요도 없는 시골이 역시 우리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 둘쨋날 수리도 못했는데 내일부터 다시 하나씩 손을 봐야겠습니다. 전기도 손을 보고 똑~ 똑~ 한방울씩 떨어지는 수도꼭지도 교체하고, 장판까는 것도 마무리 져야겠습니다.

 

우선 시험삼아 인터넷으로 장판을 20만원 정도 주문해서 직접 깔아보고 있는데 초보라서 볼품은 없어도 할만은 하네요. 택배비가 착불로 15,000원이나 하더니.. 역시나 무게가 혼자 들기 어려울 정도네요. 그나마 핸드카트를 하나 구입해둔 걸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도배도 초배지만 붙여서 하얀 상태.. 초배지를 덧붙일지, 거기에 그림을 그릴지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올 겨울이 되기 전까지 마무리가 될지 후~ 재미난 걱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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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장점 중에 하나가 계획도시로 공원이 많다는 점입니다. 근로복지공단창원병원 옆에 공원도 그 중에 하나죠.

 

검색해봐도 딱히 이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입구 쪽에 보면 외동옛터라는 큰 표지석은 있기는 한데 그게 정식적인 명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업무차 왔다갔다 하는 길에 보니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어서 시간을 내서 가족나들이를 잠시 나가 봤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린 해질녘 6시 정도라서 그런지 사이 사이에 조금 피어있는 해바라기들이 많이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한 2주전부터도 활짝 피어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많이 피어있는게 나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책하고 있는 분들도 많네요. 자녀들과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오신 분들도 보이구요.

 

지난 주 많이 내린 비 때문인지 바람 때문인지, 옆으로 누운 코스모스들도 많이 눈에 띕니다. 그래도 죽지 않는걸 보면 신기하네요.

 

 

 

 

ㅎ 예쁘죠.

 

특히 하얀 꽃잎에 가쪽만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 특히 예쁜 것 같습니다. 가을 느낌물씬 풍기네요.

 

 

 

 

해바라기꽃과 코스모스꽃과의 묘한 조화, 생각외로 거부감도 적고 괜찮은 어울임인 것 같습니다.

 

 

 

 

계절에 맞게 올해 봄에는 유채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종류를 잘 골라서 보통 한두달 정도는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창원에서 꽃구경을 하고 싶으시다면 멀리 가실 필요없이 가까운 창원 중앙동 공원으로 오시면 될 것 같네요.

 

 

 

정말 넓죠. 그래서 사진 찍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곧 이사를 가서 조금 무리해서 나왔는데 그래도 좋은 구경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날개미떼들이 잔뜩 몰려와서 분위기를 완전 깼네요. 합천 황계폭포에 갔을 때도 날벌레때문에 고생했는데.. 올해는 이리저리 곤충들과 인연이 많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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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출장으로 경남의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합천으로는 기회가 생기지 않더군요. 이번에 이사할만한 시골집을 찾아다니는 길에 시간이 좀 나서 부동산 중개하시는 분께서 소개해주신 황계폭포를 잠시 들려봤습니다.

 

한참 공사중인 걸로 알았는데 생각외로 아랫쪽엔 공사장 분위기도 없는 깨끗한 상태이더군요.

 

잠시 돌아다니면서 봤는데 주차장도 보이지 않아서 그냥 길가쪽에 세워두고 걸어올라가봤습니다. 올라가면서 사람이 안 보이는게 좀 이상하더군요.

 

 

 

막 숲쪽으로 올라가는데 관광객 두분이서 손으로 머리 주변을 휘저으며 급하게 내려오시더군요.

 

이 때 눈치를 좀 챘어야하는데.. 쩝 생각없이 계속 올라갔습니다. 처음엔 날벌레가 몇마리가 머리 주변으로 날라왔습니다.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올라갈수록 점점 많아지더군요. 결국 황계폭포까지는 올라가는데 성공했는데.. 날벌레에 쫓겨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폭포는 정말 볼만 하더군요. 크기도 괜찮고, 물도 말고.. 그런데 엄청난 날벌레로 놀랐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을 한명도 못 본게 아닌가 싶네요.

 

인터넷으로 잠시 검색해봤는데 그런 문제점을 지적해놓은 글은 별로 안 보이더군요.

 

그걸 봐선 올해 특히 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남 쪽은 올여름 초기에 장마비가 조금 오고는 그 뒤로 비도 안 오고 계속 폭염날씨죠..

 

 

 

 

그래서 물흐름도 적고 벌레들이 부화를 많이 해서 이런 상태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쪽 입구에 알림판이라도 세워두지.. 쩝..

 

기본적으로 깨끗한 분위기에 물도 맑습니다.

 

물가쪽으로 가슴 정도 높이의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물놀이를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내용은 없는데 수영금지라는 푯말은 눈에 띄네요. ㅎㅎ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비가 좀 시원하게 내리고 더위가 식혀지기 전에는 황계폭포로 놀러오기는 힘들어보입니다. 날벌레 때문에 여유있게 구경할 상황이 못 되거든요.

 

정말 경치는 좋은데 이런 장애물이 있을지는 생각도 못 했네요.

 

지금 하고 있는 데크길 공사가 언제쯤 끝나는지 안 나와 있더군요. 가을 쯤해서 날씨가 좀 풀리면 다시 놀러와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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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6년 5월 말에 부산해운대 백사장에서 모래축제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근처에 일이있어서 갔다가 보게 되었네요.

 

그 당시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정말 지우기가 아쉬워서 한번 더 올립니다. 매년 하고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5월 말쯤 정도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싶네요.

 

아.. 축제가 끝나도 6월 초, 중반까지는 작품들을 그대로 전시해놓고 있어서 구경은 그 이후에도 가능합니다.

 

 

 

코란도 모래조각, 작지만 귀엽네요

 

 

 

 

모습을 봐서는 유명한 소설 '노인과 바다'의 한장면 같습니다.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느낌이 생생하네요.

 

 

 

 

전 잘 모르지만 대형마트에 보니 요괴워치 캐릭터 관련 상품들이 많더군요.

 

 

 

 

잠수부가 보물을 찾는 모습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소형소각상들입니다. 아래부턴 정말 큰 대형조각상입니다.

 

 

 

 

안내판은 없지만 뒷쪽의 큰 고래모양과 배를 보니 소설 모비딕(Moby Dick, 백경 白鯨)의 한 장면 같네요. 뒤에 걸어가는 사람을 보면 실물 크기를 대충 짐작하실 수 있으실 듯 싶네요. 정말 큽니다.

 

 

 

 

신밧드의 모험, 위는 앞쪽, 아래는 뒷쪽 사진입니다.

 

 

 

 

 

걸리버여행기(Gulliver's Travels)에서 소인국의 한 장면 같습니다.

 

 

 

 

삼지창을 든 바다의신 포세이돈,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모래조각상이네요. 내년에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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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꼬맹이가 있어서 TV동물농장을 가끔 같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주 방송에서 딱새가족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보일러실의 작은 둥지에 작은 알 3개와 그보다 큰 것 1개.. 한 눈에 뻐꾸기의 탁란인걸 알아봤습니다. 아마 저와 비슷하게 눈치를 채셨던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네요.

 

중고등학교때 생물시간에 좀 관심이 많았다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안 봐도 명약관화(明若觀火)입니다.

 

 

출처 : tv동물농장의 한 장면

 

저와 아내는 뻐꾸기 새끼가 알을 깨고 태어났을 때 둥지에서 빼내야 한다고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동물농장에서는 자연의 섭리 타령을 하며 앞으로 벌어지는 일을 막지 않고 그냥 방치하더군요.

 

그래서 쫓겨나는 다른 새끼새와 알은 어떻하라구... 방송을 보는 사람들 중에는 아이들도 많은데 아이들에게 자연의 섭리라면서 그걸 보여주는게 맞을까요?

 

이왕 사람이 못 봤다면 모를까.. 봤으니 뻐꾸기 새끼만 꺼내서 먹이를 줘서 키워서 보내주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딱새어미들은 한 마리가 사라지면 조금 당황하긴 하겠지만 남은 세마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죠. 그래도 행복한 가족이 유지되지 않았을까요?

 

 

 

 

방치한 결과는 역시나 생각대로 흘러가더군요. 어미 앞에서 다른 새끼들과 알을 밀어내는 큰 넘. 빤히 보면서도 막지 못하는 어미..

 

제가 분노증후군이 있는 성격이 아니라고 자신하는데.. 정말 TV를 보면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게 아닌가 정말 답답해지더군요.

 

떨어진 다른 세마리를 다른 딱새둥지에 넣어줘서 희생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왜 희생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진짜 새끼를 눈 앞에서 다 잃은 고통은 희생이 아닌가요? 친부모가 아닌 다른 부모에게 자라는건 희생이 아닌가요? 비록 인간만큼 섬세한 감정은 아니겠지만 동물의 감정을 무시한다는게 정말 황당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식도 아닌걸 열심히 키워서 날려보낸다.. 사람이 보면 바보라고 얘기하겠지만 딱새는 다른 자식을 포기할만큼 큰 아픔을 느끼면서 해낸 일입니다. 그 고통의 정도를 과연 인간이 평가할 수 있을까요?

 

그냥 문제가 생기기 시작할 때 뻐꾸기 새끼를 빼내서 따로 키우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요?

 

자연의 섭리라는 명목하에 TV동물농장에서 탁란 결과를 그대로 방치한 것은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시청률을 추구하는 다른 TV프로와는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생각이 완전히 바꼈습니다.

 

아내도 제 생각에 공감하더군요. 과연 자연의 섭리라는 핑계하에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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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보러 부산해운대 쪽으로 간 김에 해변가까지 나가봤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바닷가에서 물장난하는 아이들도 제법 보이고, 세계 모래축제로 많은 조각상들이 여전히 남아 있더군요.

 

그 사이에 비가 와서 제법 무너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는데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다지 큰 흠집없이 생생한 느낌이 살아있네요.

 

모래성이라는게 바람과 비로 인해 천천히 무너지는걸 생각하면 너무 늦지 않게 한번 보러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괴워치~ 어린이 TV프로그램에서 나와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 장난감 캐릭터로 많이 나오더군요. 귀여운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관광객분들이 다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아랫쪽을보면 여기저기 무너진 자국이 제법 보입니다.

 

 

 

 

약 10여개의 조각들이 있는데 동화속 이야기를 많이 표현한 듯 싶습니다. 요건 신밧드의 모험. 대충 2미터? 작은 크기의 요괴워치에 비해서 신밧드의 모험은 정말 큼직합니다.

 

바위와 동물들이 생생한 느낌도 살아 있구요.

 

 

 

 

뒷쪽엔 거인과, 뱀, 날개를 펼친 드래곤 모양까지.. 어떻게 하면 이렇게 크고, 섬세하게 만들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하네요. 이런 조각들이 많아서인지 바닷가에서 모래성쌓기를 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군요.

 

 

 

 

윗 사진으로는 크기가 와닿지 않는데 요렇게 찍으면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ㅎ

 

처음엔 러시모어산(Mt. Rushmore)에 있는 4명의 미국 대통령 조각상(큰바위얼굴) 느낌이 컸는데 뒷쪽의 고래를 보니 소설 백경(모비딕 Moby Dick)을 바탕으로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작품명이 적혀져 있지 않아서 뭔지 알아 맞추는 것도 재밋네요.

 

 

 

 

제목을 말씀 안 드려도 다들 아시겠죠? 걸리버여행기 같습니다. 주변에 울타리를 대충 쳐놨는대도 불구하고 대부분 보존이 잘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생생한 느낌과 디자인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뭘까요?

 

큰 청새치와 뒤에 배위에서 낚시줄을 잡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봤을 때, 노인과 바다의 한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표현이 재밋습니다.

 

 

 

 

삼지창을 든 큰 형상, 바다의 신 포세이돈 같네요. 입체감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멋있습니다.

 

더운 날씨, 시원한 바닷가를 찾으신다면 해운대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6월이라서 아직 그렇게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놀기엔 딱 좋은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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