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의 고민상담소

요즘 과일들은 사계절 가리지 않고 나오는 편이죠. 그래도 역시 제 시즌에 나오는 과일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습니다.

겨울철 가장 저렴한 과일은 역시 귤! 이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게 가을이 깊어지는 것 같은데 벌써 지마켓에선 10kg 한박스에 9,900원짜리가 나왔네요.

집에 감, 사과도 조금씩 있지만 저희 딸을 위해서 한 박스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택배 배송이 빨라서 오늘 받았습니다. 원래 저렴한 귤은 7~ 8번과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도착한 것도 따로 표기는 안 되어 있는데 8번과 같네요.

윗쪽거는 제법 노랗게 익은 듯 싶은데.. 아랫쪽은 아직 녹색으로 며칠 둬서 익혀서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배송 중에 어디 부딧쳤는지 윗쪽에 귤 하나가 으개졌네요. 꺼내보니 박스 아랫쪽까지도 물기가 보입니다.

상한 건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다른 것도 빨리 상해서 배송받으면 그것부터 확인해서 정리해야 합니다.

색깔이 아직 덜 익어보이는 것처럼 조금 싱거운 기분은 있지만 단맛도 제법 나네요. 조금 이르지만 사드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겨울이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ㅎ

10월 31일 할로윈데이, 외국 축제지만 놀이공원 같은데선 그에 맞는 분위기로 분장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았습니다.

대형마트만 가도 호박모양 가면과 장난감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리니지 같은 온라인게임에서도 할로윈 축제라고 이벤트를 하고,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같은 영화도 보고 해서 익숙해진 듯 싶습니다.

큰 호박의 속을 파내서 만든 잭오랜턴도 정말 호감이 가는 캐릭터죠^^

아이들이 다양하게 분장을 하고 이웃집을 방문하면서 사탕을 달라고하는 내용도 재밋구요.

아내가 홈플러스에서 호박 장난감을 보더니 세살난 딸보고 이번 할로윈에는 이웃집 다니면서 사탕 얻으러 다니자고 하더라구요^^ㅋ

ㅎ 여긴 시골이라 이웃집엔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계신데 ㅎ;; 아마 장난삼아 얘기한 말이겠죠~ ㅎ

대도시라면 어린이집 같은데도 아마 그에 맞게 행사를 준비하겠죠? ㅎ 정말 크리스마스 처럼 어색하지 않은 기념일로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건 아닐 듯 싶습니다.

재미난 즐거운 기념일은 많으면 많을수록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죠.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비록 그게 외국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주변이 숲과 논밭인데도 장마철 외에는 여름에도 별로 습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가을 되니깐 빨리 건조해지는 것 같네요.

벌써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것이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것 같은데.. 당장은 가습기를 고민해야할 듯 싶습니다.

우선은 집에 아이가 있어서 시중에서 파는 가열식이나 초음파 가습기 같은 것 말고 자연스럽게 습도를 맞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가열식은 뜨거워서 아이가 있는 집에선 위험하고 초음파로 되는 건 세균문제가 있습니다.

그전까진 숯을 접시에 두고 물을 뿌려놓아서 썼는데.. 그것도 오래하니깐 숯이 변색되더라구요.

이번엔 화분으로 준비할까 고민중입니다. 나무나 풀의 종류에 따라서 공기정화, 미세먼지 제거, 습도 유지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겨울을 대비해서 침실, 거실에만 몇개 두면 괜찮을 듯 싶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한게 많고 요즘은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해서 다양한 모양으로 화분이 나와서 정말 포인트를 주기도 딱 좋은 것 같아요.

다육식물로 산세베리아나 양치식물 종류를 우선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와 한참 고민중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