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의 어금니가 조금 충치가 생기기 시작했을 때 바로 치과를 다녀왔어야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어느날 보니 움푹 심각하게 패였더군요.

 

정말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어린이들은 상아질이 약해서 단기간에도 쉽게 심각해질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쩝..;;

 

처음엔 아내의 브릿지문제로 진찰을 받는 김에 꼬맹이도 같이 치료를 받을려고 했는데 아이는 어린이치과가 더 낫다고 그 의사분께서 권유하더군요. 그래서 인근 어린이치과를 찾아서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웃음개스 등을 통한 마취라든지, 어린이를 위한 동영상 등으로 배려가 있어서 더 나을 거라고.. 그래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검색해서 예약전화를 했더니 한달 가까이 밀려있다고 하더군요.

 

상태가 심각하다고 했더니 바로 오라고 해서 달려가 한시간 반정도 기다려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우선 진찰을 받았는데 왠걸 양쪽 아래 어금니 4개를 모두 은니로 씌워야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라서 비싼 금니가 아니라 은니로 하고, 거긴 금속으로 씌우는건 없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당황스러웠습니다. 하나는 움푹 패였지만 그외 3개는 씌울 수준은 전혀 아녔거든요. 특히 그중에 하나는 이제 약간 충치가 생기기 시작한건데.. 은니 하나의 가격은 9만원이라 가격 부담은 적다고 하더라도 생니를 깍아서 씌우는건 말이 안 되죠.

 

은니 말고 다른 재료로 때울 수 없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들은 수은 문제가 있는 아말감은 안 쓰고, 수은이 빠진 미라클이 1만원, 레진이 6만원이라고 하더군요.

 

간호사 왈~ 어금니 유치는 만13세까지도 쓴다고 은니로 씌우라고 하더군요, 미라클, 레진은 떨어질 수 있다고.. 참나~ 떨어지는건 다 고게고거죠. 제 경험으로 봤을 땐 레진이나 아말감도 잘 안 떨어집니다. 그래서 그냥 은니 하나에 나머지는 미라클로 해달라고 했죠.

 

 

 

그 어린이치과는 웃음개스 마취는 없다고 하더군요. 치료받는 천정에 작은 화면으로 동영상이 있어서 조금 눈길을 끄는 점이 차이점... 뭐 그래봐야 별차이가 없더군요. 애들 대부분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이니깐 조금 더 배려한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까요? 다행히도 우리 꼬맹이는 울지도 않고 잘 이겨냈습니다.

 

치과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과잉치료 견적을 제시하는 곳이 많은 것 같네요. 앞으론 잘 관리해서 가급적 충치문제는 안 생기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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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영유아 치아검진에서보니 우리 꼬맹이의 치아에 충치가 많이 심해졌더군요. 그전에 봤을 때 조금 상한게 보였었는데 좀 있다가 치료해야지.. 하고 방치하다보니 금방 썩었네요.

 

에휴~ 원래 유아의 이는 쉽게 상한다는 건 인터넷을 통해서 알았지만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네요..

 

정말 아버지로써 한심하다는 걸 느낍니다. 뭐 이미 지난 일을 가지고 후회해봐야 의미가 없죠.

 

 

 

 

어쨋든 충치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얘기가 나와서 아내가 주변의 치과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디를 갈지 결정하기 힘들어 하더군요.

 

인근에 어린이치과가 두군데 있는데 한군데는 우선 치료비가 비싸서 제외!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레진으로 떼우는데도 모두 7만원 정도씩 받았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다른 곳에서 받으니 1만원정도 나와서 왜 그런가 알아봤더니 저렴한 곳은 의료보험적용이 되는 소재로 해서 그런 것!

 

그래서 왜 저렴한 건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들은 고급제품만 사용해서 가격이 비싸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는군요. 별로 내키지 않는 곳입니다.

 

 

 

 

다른 한 곳은 마취주사 대신 웃음가스를 이용하고, 이용후기도 만족하는 분위기라서 끌리는데.. 문제가 역시 어린이전문이라는게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올해 봄부터 수족구병으로 난리였죠. 특히 경남쪽이 말이 많았습니다.

 

한여름이 되면서부터 뉴스는 확 줄어들었지만 사라졌다는 이야기는 없더군요. 자녀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제대로된 약도 없어서 아이가 아파하는걸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한다더군요. 스트레스를 엄청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수족구병때문에 올해 5월쯤부터 계속 병원을 미뤄왔던건데.. 이제와서도 바뀐게 없는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이치과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많이 올게 뻔하고.. 혹시라도 전염될까봐 걱정됩니다. 어른에게까지도 전염된다고 하더군요.

 

아내가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을 정하는게 쉽지 않네요.

 

결국 아내와 몇시간에 걸친 이야기 끝에 그냥 일반치과를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마취주사를 놔야하는 상황이라면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족구병의 불안감보단 낫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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