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쪽이 승리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지난 금요일 제 실패의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을거라 냉정하게 판단했더라면 그에 따른 파급효과로 금값 상승과 비트코인관련주가 폭할거라고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준비했을텐데 스스로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안 그래도 제이씨현시스템이 오전부터 움직임이 커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걸보고도 제대로 생각을 못했다니 정말 아쉽습니다.

 

 

코스닥 일봉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뭐 지난 시간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미 입은 손실은 어쩔 수 없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비슷한 사례도 없어서 비교도 어렵고, 전쟁 같은 직접 피해가 바로 발생하는 것도 아니라서 예측도 어렵네요.

 

이런 불확실성, 두려움을 이용해서 지난 주에 코스닥을 폭락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 그래도 코스닥은 지난 주 월요일 이후에는 계속 조정장 분위기였는데 금요일 제대로 한방 맞았네요.

 

 

영국 FTSE100 일봉

 

재미난 것이 정작 당사자인 영국은 브렉시트 결정에도 고작 3.15% 밖에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난 월요일부터 계속 상승세여서 1주일로 본다면 상승한 상황입니다.

 

어이없죠. 정작 당사자들은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민감한지..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이런 분위기를 이용한 세력, 공매도의 힘에 흔들리는게 문제겠죠.

 

그리고 이번 국민투표의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해서 모든게 끝난건 아닙니다. 진짜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2년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결국 금요일은 예상외의 결과에 모두 큰 충격을 받는 상황이었고, 이를 이용한 공매도 등의 세력의 힘에 급락장세가 펼쳐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주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불확실하지만 우선은 어느 정도 회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나라증시에 비해서는 따로국밥으로 놀때가 많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코스닥만 계속 추락시키는 건 무리가 있죠.

 

뭐 뉴스에선 코스피 하단을 1850까지 봐야 한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코스피 1년 주가변동

 

과연 그렇게 될까요? 2016년 6월 26일 현재 1,925인데 1850까지 하락한다면 정말 몰빵할 생각도 있습니다. 박스권 하단이라서 2 ~ 3개월만 잡아도 10% 정도의 수익은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증시 분위기를 본다면 당장은 그렇게 하락할 가능성은 그다지 없어보입니다.

 

차분히 두세달 정도 여유를 잡고 주식투자를 생각한다면 지금은 매수존이겠죠? 이번 주 단기간의 움직임은 사실 예측하기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몇개월을 생각하고 자금을 더 투자해서 분할매수로 대응해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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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골로 이사를 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근무했던 직장에는 사직서를 제출해야할 것같습니다.

 

뭐 출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갈 예정이라서 계속 다니는 것도 가능은 할 것 같지만, 하루 두세시간 출퇴근은 지방에서는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볼까 하고 오래간만에 인크루트 취업사이트를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집을 어디로 정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출퇴근이 쉽지 않으니 재택근무 쪽을 찾아보거나 1주일에 며칠만 출근할 수 있는 프리랜서쪽으로 살펴봤습니다.

 

7년 전쯤 찾아봤을 땐 대출상담사를 구하는 공고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모집인과 신용정보사에서 추심직원, 영업직원을 구하는 구인공고도 제법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내용은 확 줄었더군요.

 

그동안 대출금리가 계속 인하되어서 대출수당이 많이 줄고, 불법광고에 대한 규제까지 강해지면서 대출상담사의 활동조건이 많이 안 좋아져서 그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신용카드모집인도 마찬가지죠.

 

인터넷, 모바일 쪽이 점점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모집이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신용카드모집은 온라인영업에 대해선 규제가 심하구요.

 

채권추심직도 마찬가지입니다. 불량채권의 수량이야 늘면 늘었지 크게 줄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불법채권추심에 대한 규제가 심해져서 활동이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그 당시엔 보기 힘들었는데 폭증한 취업자리도 있더군요. 바로 부동산 분양상담사..

 

 

 

보통 급여를 회사내규나 협의라고 되어 있는데 그와는 달리 몇천만원에서 억대소득을 앞에 내세우며 구인하고 있는 곳도 있더군요.

 

모르는 사람은 여기에 혹할 수도 있겠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본다면 이런 급여조건은 믿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4대보험도 가입되지 않고 기본급조차도 없는 곳이 많습니다.

 

뭐 찾아본다면 정말로 억대 수당을 받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150만원 받기도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거기에 영업활동에 소요되는 지출을 고려하면 수당은 크게 떨어집니다. 직장을 구하실 때 미리 이 정도의 정보는 알고 취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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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나 대출빚으로 압류를 당하게 될때, 특히 급여나 통장 쪽이 가장 걱정이 됩니다. 잘못하면 당월 생활비부터 막혀서 당장 먹고 출퇴근하는데도 지장을 입게 되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피해를 미리 알고 그에 맞게 대처방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급여압류는 채권자가 법원을 통하여 회사쪽으로 연락이 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월급관리하는 쪽에서는 채무자 상황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채권자가 채무자의 근무직장을 알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보통 금융회사에서는 카드발급이나 대출을 줄때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받아서 그 자료를 기준으로 근무하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중도에 이직이나 퇴사를 했는데 당사자가 통지를 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거죠.

 

종종 4대보험에 가입된 정보를 통해서 알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을 받는데 이 정보는 공유되지 않아서 금융기관에선 알 수 없습니다.

 

 

 

 

결국 타 업체에 이직을 했다면 4대보험에 가입되어있어도 급여압류를 당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추심담당자가 방문독촉 등 현지조사를 통해서 우연히 재직정보를 확인하는 때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전한건 아닙니다.

 

월급은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압류에 들어와도 기본적으로 150만원에 대해서는 완전히 보호를 받습니다. 즉 120만원 이라면 전혀 문제없이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계산법이 있는데 대충 15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1/2가 막힌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250만원이면 - 150만원을 뺀 금액 = 100만원 / 2 = 해서 50만원이 압류됩니다.

 

 

 

 

그에 비해 통장압류(은행)의 경우에는 150만원 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 채권자가 추심해 갈 수 있는데.. 150만원 이하 금액도 채무자가 출금할 수 없습니다. 피곤해지죠.

 

채권자(금융기관)는 채무자거래은행을 다 조회할 수 있지 않느냐? 는 질문도 자주 하시는데 이 정보도 공유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형시중은행과 인근금융기관을 몇군데 랜덤으로 찍어서 압류를 하죠. 한마디로 걸리면 대부분 수 없어서 걸린 것입니다.

 

체크카드발급기록이 공유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제가 알아본 내에서는 이 역시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보통 가족명의 계좌를 이용하기도 하고, 찍을 가능성이 적은 단위농협이나 신협, 새마을금고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죠.

 

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부동산이 아니라면 보통 가압류는 잘 하지 않습니다. 통상 지급명령 등의 민사판결을 받는데 연체로부터 최소 3 ~ 5개월 정도는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이 사이에 채무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개월내 완납이 어렵다 판단되면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파산면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해보는게 제대로된 대응입니다.

 

금융이야기 15. 개인회생의 기본 신청자격이 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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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사에서 근무할때 외상값, 미수금회수상담으로 출장을 종종 다녔습니다. 그런데 중소업체를 방문해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조금 난감할 때가 많더군요.

 

직원이 몇십명, 몇백명 되는데도 미수채권관리는 주먹구구식.

 

영화에서나 나오는 큰 철제금고에서 서류봉투를 한무더기 꺼내는걸 처음 봤을 때엔 정말 놀랬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다른 회사들도 다 비슷하더군요. ㅎㅎ

 

재미난 건 서류를 정말 잘 챙겨두신다는 것!

 

 

 

 

거래처 사업자등록증, 명함, 거래내역서, 차용증이나 지불각서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법무사에 의뢰해서 받은 판결문까지 꼼꼼이 잘 챙겨두셨더군요.

 

문제는 그렇게 챙겨만 두고 방치상태라는 겁니다.

 

처음 거래처가 연체를 하면 독촉하고 내용증명도 보내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보면 본업이 더 중요하다보니 신경을 못 쓰게 되는거죠. 이해가 됩니다.

 

거기에 사장(대표자)이 직원들 몰래 여기저기 빌려줬다가 떼인 대여금채권을 가지고 있는 때도 제법 있더군요.

 

 

 

 

당장 급한 문제부터 상담을 하다보면 그동안 숨겨놨던 다른 서류까지 이것저것 꺼내와서는 물어보시더군요. 그러다가 제 답변이 마음에 드시는지 아예 담당 직원들 교육까지 부탁하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사실 하나하나 교육하려고 하면 며칠해도 모자르죠.

 

하지만 일반회사직원들이 상세한 지식까지는 필요없기 때문에 보통 당일 한두시간 정도 기초적인 부분을 얘기하고 추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다시 문의를 하라고 합니다.

 

그때 교육내용의 기본적인 부분을 조금 정리해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우선 첫 거래할때 거래처를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부실업체에 외상을 줬다간 그냥 떼이죠. 사업자등록증, 명함 등은 당연히 받아서 보관해둬야하고 미수거래에선 담당자 신분증 사본까지도 받아두는게 좋습니다.

 

홈택스에서 사업자휴폐업여부를 확인하고, 114를 통해 상대거래처가 실제 존재하는지도 조사하고 그쪽으로 전화해서 담당자가 맞는지 문의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기꾼이라면 명함전화번호로 확인하는건 의미가 없죠. 다음 네이버 거리뷰를 통해 해당 주소지를 살펴보는 것도 요령!

 

뭐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생각하시겠지만 사전에 사기를 막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불량채권이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게 최고의 실력이죠.

 

물품을 공급하자마자 연락이 끊기고 채무업체가 잠수를 탄다면 사기업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주소지를 확인해보고 지체없이 경찰에 사기고소하는 것을 고민해야합니다.

 

 

 

 

약속일 입금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확인전화를 해야합니다. 이때부터 특히 조심해야하죠.

 

한번 약속을 어긴 곳은 이미 신용이 추락한 것입니다. 상대방의 얘기는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대금 결제도 하지 않으면서 추가로 물건을 달라고 한다면 거절하고 가급현금거래만 하는게 좋습니다.

 

3개월쯤이면 내용증명으로 독촉장을 보내는게 좋습니다. 내용증명은 법적 효력은 거의 없지만, 말로만 하는 것에 비해서 서류로 하는게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추후 소송시 어느 정도 증거물로써 제출도 가능합니다.

 

6개월쯤이면 지급명령이나 소액소송 등 민사소송신청여부를 고민해야합니다. 미수금이 좀 생기는 업체라면 담당자가 대법원 전자소송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하는 정도는 배우는게 좋죠.

 

 

 

 

물품, 공사대금의 소멸시효는 단기3년, 음식점 식대비는 단기1년 소멸시효의 적용을 받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확보가 어려워지고, 채무자의 상황도 바뀌기 때문에 가급적 6개월 정도가 되면 법조치 진행여부를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추심업체에 맡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인데 이건 개별적으로 선택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소액이라면 비용이 더 들어서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 수도 있죠. 그리고 승소판결이 있다고 무조건 회수되는게 아닙니다. 채무자가 변제하지 않으면 압류 등 강제집행통해 회수해야하는데 이 부분도 만만치 않죠.

 

이런 이유로 가급적 불량채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 규모가 커지지 않도록 제한하는데 1차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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