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같은 걸 하다보면 제로섬게임(zero sum game)이라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제로섬게임이란 참가한 사람들의 이익과 손해를 모두 합치면 제로, 0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참가자들간에 특별한 실력차이가 없다면 확률상으로 오래하면 오래할수록 본전에 가까워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사례를 보면 경마, 복권, 포커, 고스톱 등의 도박이 다 포함 됩니다.
도박판 내에서 돈은 돌고 도는 거죠. 누군가가 이득을 봤다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지인들끼리 포커, 고스톱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과다하게 경쟁할 경우에는 공연히 친분관계만 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박을 제로섬게임이라고 종종하지만, 주의해서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즉, 경우에 따라서는 가운데 빠져나가는 부분, 누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경마의 경우 대략 환급금이 80%정도입니다.
한 경기에서 일반인들이 20억을 배팅했다면 그 중에 16억 정도를 승부를 맞춘 사람들에게 배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 20%, 4억 정도는 세금, 경마장 운영수익 등으로 제하게 되죠.
결국 따져보면 5경기를 하게 되면 그중에 한 경기에 배팅한 금액은 수수료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참가자들이 돈을 따기는 그만큼 어려워지는 것이죠.
다른 도박들도 다 이런 누수가 있습니다. 결국 오래하면 오래할수록 본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보는 것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운이 좋아서 더 벌 수 있다.. 이런 생각은 공연히 피해금액만 키울 가능성이 더 높죠.
결론적으로 어떤 게임이든 즐기는 오락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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