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귀촌을 계획중이라서 살만한 시골집을 찾고 있습니다. 매물이나 전월세로 나온 집들을 살펴보다보니 생각외로 종류가 다양하네요.

 

가장 일반적인게 촌집이라고 불리는 옛날 주택들.. 몇십년 된 건물은 보통 나무기둥에 벽돌벽인 경우가 많은데 아예 목조건물도 있고 기왓집도 종종 있습니다.

 

아궁이에 온돌시설이 남아 있는 곳도 여전히 있더군요. 이런 곳은 재래식이라 불편할 것 같지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치가 있죠.

 

 

 

 

석면이 들어있는 슬레이트지붕으로 된 곳도 가끔 볼 수 있더군요.

 

보통보면 소를 키우던 외양간이나 창고건물인데 대부분 현재에는 소를 키우지 않지만, 철거하기 귀찮으니 지금까지 그냥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몸에 정말 해롭기 때문에 석면철거 전문업체를 불러서 별도로 철거를 해야 합니다. 비용도 제법 들고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고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래된 주택들은 그동안 조금씩 수리, 리모델링을 해놨더군요.

 

 

 

 

가장 많이 하는 부분이 화장실과 부엌, 지붕 정도인 듯 싶네요.

 

화장실이 외부에 있으면 불편하죠. 재래식도 여자분들이 다 싫어하죠. 그리고 부엌도 입식으로 싱크대까지 놓고, 철제 칼라강판으로 지붕으로 해놓은 곳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근 800만원 ~ 1천만원 정도 견적을 부르더군요.

 

최근에 조립식주택이 유행이다보니 단열이 좋다는 샌드위치판넬로 만든 것도 종종 봅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이런 곳은 대부분 전원주택식으로 겨울 보온부분은 꼼꼼하지 않은 곳이 많더군요. 좀 잘 살펴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황토방은 겨울나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끌리는 곳은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라고 해서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적은 난방비로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에너지절감형주택입니다.

 

건축비가 배정도 들어가서 비싼게 단점인데 점점 낮춰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뭐 돌아다니다보면 전원주택이랍시고, 촌집을 조금 리모델링하거나, 외형만 좀 보기 좋은 건축물에 잔디밭을 깔아놓고는 몇억씩 부르는 곳에 비하면야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래저래 선택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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