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올해 주식시장은 뒤통수를 맞는 해인가요? 영국 브렉시트결정 때도 그랫고 오늘 미국대통령 선거도 완전히 사람의 허를 찌르네요.

 

과연 트럼프가 당선될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세계적으로 거의 대부분이 힐러리를 예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엊그제 FBI에서 힐러리이메일 재수사에서 무혐의라는 뉴스까지 나와서 방향은 완전히 잡혀진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코스닥지수 1일변동 : 출처 네이버증권정보

 

하지만 완전히 뒤통수 맞았네요.

 

마치 영국에서 브렉시트를 결정한 날과 분위기, 영향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초반에는 무난한 분위기였다가 어느 순간 추락을 시작하면서 급락장세가 펼쳐졌죠.

 

오늘도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스닥지수를 보면 오전 10시 반까지는 그래도 플러스권에서 버티는 듯 보였는데. 11시가 넘으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조금이라도 예측했었다면 그 전날이라도 정리하고 재매수했을텐데.. 아쉽습니다. 종목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오늘 단 하루에 5 ~ 10% 정도 하락한 경우도 많죠.

 

브렉시트 때에도 그랫지만 오늘 미국대선에도 제대로 대처를 못 했습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오후 2시반이 넘어서 접속했더니 이미 쑥대밭이 된 분위기더군요.

 

어제 낙폭과대로 한화테크윈과 한국항공우주를 매수했는데 오전에 급등했다가 원위치 했네요. 쩝.. 박자를 못 맞췄습니다. 이것만 제 때 매도했어도 손실을 많이 줄였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코스닥 1년 주가변동

 

브렉시트때 폭락후 다시 급등했었죠.. 이번 미국대선의 휴유증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코스닥쪽은 조정받을만큼 조정 받은 것 같은데 그래도 오늘 추락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불안합니다.

 

훔.. 내일부터 조정을 받을 때 조금씩 코스닥150레버리지를 매수해놓는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아무리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연말까지는 어느 정도 회복되지 않을까요?

 

이럴 때 현금이 남아 있으면 정말 최고의 찬스인데, 스탁론도 벌써 다 쓴 상황이라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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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일이 가끔 벌어집니다.

 

이번 코스닥 코데즈컴바인의 주가 폭등만 보더라도 논리적, 계산적으로는 아 그럴 수도 있지~ 생각되는나 같으면 절대 안 산다! 이런 종목을 어떻게 매수해? 하는거죠.

 

원래 주식은 투자냐? 투기냐? 정확하게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코데즈 컴바인 일봉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주가가 무작적 움직이는게 아니라 해당 기업의 가치와 어느 정도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완전 투기판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급등, 급락시에는 과매수, 과매도현상이 생기면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일 때가 있기 때문이죠.

 

이번 코데즈컴바인이 그런 사례로써는 전형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 일봉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2016년 3월 2일 종가가 23,200원이었는데 3월 15일 종가가 151,1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보름도 안 되는 기간동안 550% 가 넘게 상승한거죠.

 

그렇다면 이렇게 상승할 이유는 있는가?

 

 

 

 

4년 연속 적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고 올해 마저 적자를 내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는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평가되어있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현재 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5.98배 최근들어 폭등으로 인해 완전히 비정상적인 상황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코데즈컴바인 회사측에서도 주가급등 관련하여 공시할 정보가 없다고 답변을 내놨습니다.

 

 

 

 

큰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거나, 신사업에 진출한다거나.. 이런 재료가 있다면 큰 폭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승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이유없이 올라간다? 좀 이해가 안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등하는 원인을 찾는다면,
기본적으로 최대주주와 채권자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 보호예수가 걸려있어서 실제 거래가능한 주식수
가 너무 적다는게 핵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통가능주식수가 워낙 적다보니 조금의 매수수요에도 크게 상등하게 되고 올라가는 주가에 단기매매차익을 노린 투기수요가 붙으면서 폭등세가 연출된거죠.

 

마른 짚단에 불을 붙인 것처럼 현재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 거래정지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승추세를 막기 어려운 상태.

 

 

 

뭐 그래봐야 그렇게 오래가지는 못 할 듯 싶습니다. 비정상적인 고평가라는건 모두 다 아는 사실!

 

추락하기 시작하면 그땐 아무도 사지 않아서 팔지도 못하고 폭락한다는 걸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폭탄돌리기라고 하죠. 그렇게 추락하기 전에 현금화하고 빠져나가는게 최선책입니다.

 

게다가 올해 6월 최대주주 보유물량의 절반에 대해 보호예수가 풀려서 그때부턴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급등 상한가종목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와! 저걸 사는 사람도 있네~ 하는 마음도 들고, 정말 주식시장이 투기장일 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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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외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분위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뭐 어떤 국가든 다 똑같지 않나요?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호재성~ 즉 좋은 뉴스에는 별로 반응하지 않으면서, 악재성 즉 나쁜 뉴스에는 크게 영향을 받아서 추락한다는 것이죠.

 

 

코스피지수 10년간 변동 : 출처 네이버증권정보

 

그러다보니 위 그래프처럼 코스피지수는 5년간 상승하지 못 하고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우리 대한민국이 5년간 경제발전을 하지 않았다? 이건 아닌데 말입니다.

 

 

코스닥지수 10년간 변동

 

코스닥 역시 마찬가지로 5년이상 방황하고 있다가 드디어 작년 그 박스권에서 겨우 벗어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2015년 연말, 2016년 연초 세계증시분위기에 다시 휩쓸려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다우산업지수 10년간 변동

 

조정을 받아가면서도 우상향으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다른 국가와는 너무 차이가 납니다.

 

보통보면 우리나라가 수출비중이 높은데다가, 외국인의 영향력이 강해서 그렇다고 설명하더군요. 솔직히 이런 부분은 들어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유가의 급락에 따라 세계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상을 보니 주식시장이라는게 어디든 이런 특성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러시아 등 몇개 국가에서 석유생산감산정책에 협조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전세계 주식시장이 흔들린다.. 얼마나 웃긴 상황입니까?

 

매번 타국가의 입김에 흔들려오다가 선진국들도 같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황당하다못해 웃음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과연 몇개국가들이 전세계 경제를 마음대로 흔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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