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목욕 누가 시키시나요?

 

저희는 3살난 딸이 있는데 따로 정해놓지 않고 저나 아내가 외출했다 들어오면서 편한 사람이 씻기는 편입니다. 몸무게가 13kg쯤 되서 솔직히 아내가 씻기기엔 점점 좀 힘들어지고 있죠.

 

그리고 서로 목욕시키는 방식이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부터 저희 딸이 저와 목욕을 하는 걸 좋아하는 듯 싶더군요.

 

아내가 옷을 준비해서 목욕탕엘 들어가면 신경도 안 써고 혼자서 놀고 있고 불러도 대답도 안 합니다. ㅋ;; 반대로 제가 씻으러 들어가면 말 안 해도 알아서 옷을 벗고 있죠.

 

제 생각엔 아마 머리를 감기는 방식이나 씻기는게 좀 틀려서 그런 듯 싶네요. 제가 대충대충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 ㅎㅎ;; 

 

 

 

그리고 들어와서 장난감가지고 놀기 바쁘고 머리감는건 싫어하는데 그 다음에 거울로 장난을 한다거나 수건으로 닦으면서 장난을 치는데 재미를 붙인듯 싶네요.


문제는 제가 화장실만 가면 밖에서 옷을 벗고 있다는..ㅋ

 

여름철 자주 샤워를 했던 기억 때문인지 날이 추워지고 있는데도 신경도 안 쓰고 옷을 벗어서 걱정이네요. 게다가 덕분에 화장실도 눈치보며 가야 된다는..;; ㅎ 육아 정말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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