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난 딸이 아빠와 엄마를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엄마가 먼저 샤워를 하러 들어가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딴청을 피웁니다. 옷이라도 벗기고 강제로 데리고 갈려고 하면 도망치고, 심하면 울고불고 난리죠.
반면에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앞에서 옷을 벗고 목욕할 때 가지고 놀 장난감을 챙기고 있습니다.
샤워한지 얼마 안 되도 그래서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ㅋ;;
오늘 홈플러스를 갔는데 반대로 엄마품에서 안 떨어지네요. 제게는 안길려고도 안하고 도망쳐 다녀서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ㅎ;;
쉬야나 응아를 했을 때도 제 임무인 모양입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서 놀거나 아내와 놀고 있다가도 갑자기 제게 달려와 안기면 100% 쉬야
아니면 응아.. 기저귀를 갈아줘야 합니다. ㅎ
분명히 나름 이유가 있어서 선택을 한 듯 싶은데 선택당하는 저희 입장에선 많이 당황스럽네요.
적당히 시간에 따라서 나눠서 육아를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요녀석의 선택에 따라서 뒤죽박죽되어버렸습니다. 역시 육아는 쉬운게 아닌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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