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서 많은 직업들에 변화가 생길거라고 생각되지만 그건 천천히 준비해도 될 일이고, 당장 취업이 필요하신 분들이 더 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니 임대차조사원이라는 업무가 나오더군요. 혹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봐 제가 아는 내에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하는 일은 이름 그대로 일반 주택에서 임대차관계(전세, 월세)를 조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탐정 같이 느끼지 않으실까 싶네요.

 

 

 

 

하지만 전혀 그런 쪽 업무가 아닙니다.

 

은행이나 2금융권 캐피탈, 저축은행에서는 전세를 들어갈 때 자금을 빌려주거나(전세자금대출),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업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전세보증금대출).

 

그런데 임대차보증금을 근거로 대출을 해줄 때에는 조금 복잡한 문제가 있습니다. 전월세계약이 집주인(임대인)과 세입자(임차인) 사이에서 진행되고 그 내용이 외부로 노출이 되지 않다보니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가짜계약서 등을 가지고 허위로 대출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계약이 진행되었는가, 세입자가 그집에서 사는건 맞는지를 확인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임대차조사원은 집주인을 만나서(신분증 확인) 그 전월세계약의 실존여부, 세입자가 그곳에 실제 거주를 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일을 합니다.

 

또한 계약기간만료시에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하는게 아니라 금융기관에 반환해야함을 주지하고 확인서를 받게 되죠.

 

이는 실제 대출금을 받아서 대출기간동안 보유하고 있는 것은 임대인이기 때문에 추후 세입자에게 그냥 반납해버리면 대출금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업무를 하다보니 출장을 많이 다니게 되고, 지방의 경우에는 차량이 없으면 사실 많이 불편한 직업입니다.

 

 

 

금융회사에서 임대차조사원을 직접 채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 업무가 꾸준히 있는 일이 아니고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다보니 주로 다른 기관에 의뢰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니 신용정보사에 위촉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정보사의 경우에는 기본급이 없으며, 건수 별로 출장비 등을 계산해서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용정보사 영업직, 추심직의 경우에는 보통 근무시간 활동이 많이 자유로운데 비해서 조사원의 경우에는 고객의 시간대에 맞춰 방문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대 조정이 조금 불편하고, 사람들 많이 대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활달한 성격의 보유자가 적성에 맞는 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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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관련 정보를 보다보면 여기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게 적용된다는 걸 금방 알게 됩니다. 무직자, 저신용자의 경우에는 은행의 마이너스통장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나마 나이제한 등에 걸리지 않으면 2금융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한곳에 300만원 정도 빌릴 수 있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네댓 군데 빌리면천오백만원 정도를 차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도 34.9% 최고이자율에 딱 걸리는 수준으로 받게 되죠.

 

그런데 연봉 5천만원 이상 되는 직장인은 은행 마이너스통장 2천만원짜리 이용하고 있어도 또 2 ~ 3천 은행에서 추가 신용대출도 가능한 편입니다.

 

금리도 6%대에서 왔다갔다 무직자나 저신용자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죠. 2금융, 사금융까지 하면 총 7 ~ 8천만원 이상을 이용할 수 있고 이자율도 더 유리합니다.

 

 

 

 

물론 시스템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빌린 돈을 갚을려면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는 여윳돈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소득에 비례하죠. 무직이라면 자기 생활비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대출원금이나 이자를 납부하기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한도도 낮고 금리도 높게 책정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는 달리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업자위촉계약직, 프리랜서들도 불이익을 받습니다.

 

통장이체내역이나 세금신고 등을 통해서 1 ~ 12개월이상 급여를 입증할 수 있어도 일반 정직원 직장인 금리는 꿈꾸기 힘들죠.

 

10% 근방 나오면 정말 잘 나오는 거고, 20%대로 나올때도 많습니다.

 

 

 

 

한도도 30% 정도 낮게 나오는 편입니다.

 

이런 차별을 받는 당사자는 정말 짜증나게 되는데 이 역시도 합리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바로 소득안정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원칙적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정년까지 재직이 보장되는 정규직과는 다릅니다.

 

 

 

 

개인사업자는 사회경기나 업종에 따라서 수익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촉계약직, 프리랜서 역시 실적 등에 따라서 급여가 달라질 수도 있고 이직, 사직 해야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버는 만큼을 100% 모두 인정받지는 못하는거죠.

 

 

 

이런 시스템은 사회초년생부터 알고 있어야 합니다. 취업을 할때 이런 점을 고려해서 직장을 선택하는게 좋죠. 그리고 자금계획도 이 부분을 감안하고 잡아야 합니다.

 

대출한도도 중요하지만 추후 원리금을 상환해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비와 여유자금를 꼭 계산해보고 결정해야합니다. 캠페인 멘트 같지만, "빌리는 것보다 갚는게 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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