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워리 비해피(don't worry be happy)라는 팝송을 아시나요? 우리 말로 본다면 '걱정하지 마, 행복해질거야' 라는 뜻에 가까울 듯 싶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단순한 리듬에 쉬운 노래가사에 정말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속에 담겨 있는 내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뭐 이 노래 제목과는 조금 다른 의미일 수는 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없는 걱정만 하지 않아도 행복은 더 가까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주 예전에 본 글을 떠올려보면 사람들이 고민하는 대부분은 실제 생길지, 안 생길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고민해봐야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도 많고, 정작 고민을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정말 얼마 안 된다고 하더군요.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걱정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뭐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제 머릿속이 제일 복잡했던 때가 아마 군대생활을 했던 때 같습니다. 정말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했는데 군대에 있으니 실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죠.
나중에 제대하고 나면 열심히 생활을 하겠다 생각했지만, 제대하고 6개월도 안 되서 말짱 도루묵이 되더군요.
그리고 꼭 시험기간이면 정말 쓸데 없는 잡고민이 많이 생깁니다. 공부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왜 그리 잡생각이 많이 생기는지.. 아마 저만 이런 건 아니겠죠~ ㅎㅎ
제가 지금 고민상담소를 운영하면서 네이버지식in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돈 워리, 비 해피' 라는 글을 자주 떠올리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못 풀고 있는 문제의 대부분은 해결할 수 없거나, 해결이 어려운 내용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마음 편히 포기하는게 더 나을 때도 있죠.
예를 들어 소액사기나, 소액으로 빌려줬다가 떼인 돈, 이런 건 합의로 해결하면 다행인데 합의로 배상받지 못하면 그냥 포기하는게 낫습니다.
안 된다고 해서 민사소송절차까지 진행해봐야,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고 회수된다는 보장도 없죠.
돈워리 비해피(don't worry be happy), 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네요. '쓸데 없는 걱정을 하지 않으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 라구요.
그리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불법적인 일은 처음부터 안 하는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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