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인데도 날씨가 30도를 오르락 내리락 정말 후덥찌근하네요. 요즘 돌아다니다보면 벌써 에어컨을 켜놓은 상가도 많이 눈에 띕니다. 반팔 옷을 입으신 분들도 많으시고 이미 반바지차림으로 돌아다니시기도 하죠.

 

이렇게 더워지게 되면 까먹지 말고 신경써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상한 음식을 조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뭐 별차이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몇가지 비교해보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대형마트라든지 재래시장에서 2 ~ 3천원 정도로 작은 플라스틱접시에 소용량 랩을 씌워놓고 많이 팔고 있는 떡만하더라도 겨울철엔 2~ 3일 놔둬도 상한걸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하루만 외부에 둬도 냄새가 달라지는 종류가 많습니다. 꿀떡이 특히 그렇더군요. 초밥이나 김밥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음식류와는 달리 냉장고에 넣어져 있지 않고 외부에 노출이 되어 있어서 냉장상태로 보관이 완벽하게 유지되지는 않고 있죠. 또한 만들자마자 팔릴 때도 있지만, 네댓시간 흐른다음에 소비자 손에 들어오는 때도 많습니다.

 

그 상황에서 카트에 올려놓고 30분 이상 돌아다니고, 거기에 자동차 트렁크 같은데 두고 나들이라도 가게 되면 그냥 상하게 되는거죠.

 

 

 

 

나들이를 가려고 하신다면 아이스팩에 아이스박스를 준비해서 짧은 시간내에 바로 냉장온도가 유지되도록 신경을 쓰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냉장고에 넣어둬도 세균류가 계속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당일이나 하루 이내에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겨울, 초봄날씨에 며칠둬도 괜찮았다고 해서 지금도 괜찮겠지.. 생각했다간 못 먹고 버리게 되기 쉽상입니다.

 

온도차이가 커서 정말 세균번식도 눈에 띄게 차이납니다. 그나마 눈치채고 버리면 다행이죠. 무심코 그냥 먹었다가 배탈이라도 나면 정말 손해입니다.

 

 

 

저처럼 냄새에 예민한 편이라면 맛을 안 보고도 사전에 눈치를 챌 수 있고, 혹시라도 무심코 입에 넣었더라도 거부감이 있는 맛에 바로 뱉게 되어서 피해가 적은 편입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을 보다보면 저와는 달리 둔감한 녀석들이 제법 있더군요. 완전히 상한 음식도 제대로 구별지 못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때쯤부터 비브리오패혈증 처럼 어패류를 조심하라는 경고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경남쪽은 지난 주부터인가? 벌써 비브리오패혈증(Vibrio vulnificus)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패류는 날로 먹으면 안 되고, 몸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도 조심하라는 내용이더군요.

 

벌써 폭염~ 더위와 함께 상한 음식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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