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달력도 이제 11월, 12월 두장 남았네요. 그렇게 지나가면 또 한살.
가을 겨울이 되어가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센티멘탈 하게 되어가는 듯 싶습니다.
그렇게 알차게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지도 않지만,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라는 것 앞에서는 언제나 후회가 되는 게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게다가 다른 사람들보다 사회생활이 늦어서 결혼도 늦게 하고, 아이와 나이 차이가 많은 제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공연히 지난 일을 복기해보게 됩니다.
ㅎ 그래봐야 과거는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일.. 뭔가 바꿀 수 있는 걸 찾는게 조금이라도 더 나을 듯 싶습니다.
ㅎ 이런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고민을 한 바퀴 돌다보면 결국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데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루 하루 늙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런 하루가 365개가 모였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이유는 별로 없죠.
먼저 태어났다고 먼저 죽는 것도 아닌 인생, 다시금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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