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셨는데 아내가 임신한 이후로부터 금주를 시작해서 지금 딸이 세살인데 여전히 술은 거의 입에 대지도 않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몇개월에 한번 회식자리에서 소주 반잔이나 한잔 정도 마실 정도죠. 그러다보니 야간 운전도 거의 할 일이 없습니다.
오늘 어쩌다보니 업무가 늦어져서 9시 넘어서 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헛! 그런데 시외로 빠져나가는 길에 왠 바리케이트? 보니깐 길을 다 막고 음주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맨날 TV 뉴스에서 빨대처럼 생긴 걸 입으로 부는 것만 봐서.. 그런 것만 생각나던데 그런 빨대는 없고 불이 들어와 있는 넓적한 휴대폰 같은 걸 입에서 조금 떨어지게 대더군요. ㅎ
음주테스트 자체를 처음 접해서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ㅎㅎㅎ
빨대같은 걸 불지 않아도 되서 편하더군요. ㅎ 물론 별일 없이 그냥 통과했습니다.
낮에 비해서 시야가 좁아지고 잘 보이지 않아서 야간 운전은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도 술까지 마시고 그대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자기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까지 피해를 입죠. 음주를 하고 운전석에 앉으면 아예 시동이 안 걸리는 그런 시스템이 나와야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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