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휴대폰을 갤럭시s4 zoom으로 바꿨습니다. 원래 출시금액이 64만원이 넘는 폰인데 알뜰폰으로 해서 할부원금 20만7천원에 저렴하게 나왔더라구요.

 

줌이 있어서 휴대성은 아주 불편하겠지만 줌디카를 하나 구입한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차원에서 합천의 정양늪 생태공원으로 나가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도 못한 플랭카드가 하나 입구 쪽에 걸려있네요.

 

 

 

'AI 방역상 출입을 금하오니 협조바랍니다.' 훔 최근에 조류독감관련 하여 뉴스가 많이 등장하더니 정량늪에도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네요.

 

몇년 전인가? 진주의 수목원 동물원도 이런 공지가 나오고 폐쇄된 적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지금쯤이면 같이 폐쇄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매년 조류독감으로 닭과 오리가 수난이죠.. 조류독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래서 산책길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에서 10배 줌을 모두 키워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대략적으로 리가 40 ~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철새를 찍은 사진입니다.

 

삼각대도 없이 오후 5시 정도라서 찍고 나서 스마트폰 화면으로 봤을 땐 많이 흐려보였었는데 PC로 보니 그래도 선명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건 백미터가 훨씬 넘어보이는 곳에 한무리를 찰깍 찍은 것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손흔들림이 제법있을텐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제가 카메라쪽으로는 문외한이라서 제대로된 지식이 없지만, 나온 사진들을 본다면 정말 카메라성능은 괜찮은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들고다니는데 정말 불편하지만 디카성능으로 만족합니다. 요즘 여행다닐 때 귀찮아서 있는 디카도 안 들고 다니는데 그에 비해서 휴대폰은 필수로 챙기고 다니니 나름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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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 바로 멀지 않은 곳에 정양늪 생태공원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창원의 주남저수지가 생각이 나서 들려봤습니다.

 

평일 오후 5시 경이라서 방문자가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왠걸 기우(杞憂)였습니다.

 

산책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고 주차장엔 저희를 포함해서 자동차 세대 밖에 없더군요. 결혼 전에 웨딩촬영을 나온 커플과 친구들도 보이더군요.

 

 

 

주차장 바로 옆건물 2층에 정양늪 생태전시관이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시실이 문이 잠겨져 있더군요. 별도로 안내문이 없어서 운영시간을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2층에 무료 망원경이 2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받침대가 없어서 꼬맹이에게 보여주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반대로 장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정말 저수지 느낌으로 크고, 철새 등은 멀리에서나 볼 수 있는데 비해서 정양늪은 바로 앞에 청둥오리들이 노는게 보이더군요. 아니 그보다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천천히 나무데크길을 따라서 걸어가는데 억새, 수풀 속에서 부시럭부시럭~ 푸드득하고 바로 앞으로 슝~ 날라가는 새들이 보이더군요.

 

 

 

 

물은 고작해야 20cm정도 깊이? 얼핏보기에는 잡초밭인 것처럼 보입니다.

 

군데군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벤치도 있고, 늪지에 살고 있는 동물, 식물에 대한 설명문도 제법 있습니다.

 

 

 

 

철새가 많은 주남저수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네요.

 

돌면서 부시럭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뉴트리아??? 아내는 수달이 아니냐고 하는데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느릿느릿 헤엄치는걸 봐선 뉴트리아가 맞는 것 같습니다. 두마리나 보이더군요.

 

사람을 봐도 그다지 놀라지도 않고 덩치도 크고 둔해보입니다.

 

 

 

근처에 빌라를 건축하는 것 같습니다. 전경은 좋아보이는데.. 여름철 날벌레가 너무 많지 않을까요? ㅎㅎ;;

 

나무데크길 끝쪽에 징검다리까지 갔다왔는데 사진 찍으면서 한바퀴 돌아오니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아이와 산책삼아 오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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