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합천댐의 물문화관을 방문했던 걸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지난주 정말 단풍이 절정이었던 것같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밤나무잎을 보니 정말 한순간에 다 떨어지더라구요.
대신 조금 상류쪽에 갈대숲은 정말 이쁘니깐 지금도 여행지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합천 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도 있으니 쭉~ 한바퀴 돌기에 좋죠.
저수지 옆이라서 그런지 낮엔 날씨가 괜찮더라도 해가 질 무렵이 되니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게다가 개관시간이 오후 5시까지이니 시간 맞춰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옥상과 2층에서 밖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훤~ 하니 볼만합니다.
물문화관에서 합천댐으로 본 전망입니다.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댐쪽은 탁트인 풍경을 보러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훔~ 배가 보이는데 뭐할 때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은 물문화관 입구 쪽에 있는 수력발전소의 동작원리 모형입니다. 여기도 달팽이관이라는게 있네요.
여러가지 체험형 시설도 있어서 초중학생 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도 제법 보이더군요. 교육용 시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우표없이 무료로 발송되는 엽서함이 있더군요. 그런데 엽서가 없어서 적지는 못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여행자분들이 바글바글..
눈길을 끄는 곳은 합천의 풍경, 사시사철을 찍어놓은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이 중에서 가본 곳이 몇군데 없는데 다 들려봐야죠~
그런데 카누는 왜 있는 건가요?^^ㅋ
물문화관 옆엔 편히 앉아서 커피한잔 할만한 벤치가 여럿 있습니다. 앉아서 주변 경치를 보고 있는데 나무데크 위에 작은 벌레가 한마리 보이더군요.
흰색과 까만색으로 예쁜 무늬가 있는 요 벌레의 이름은 뭘까요? 1cm 정도 밖에 안 되는 크기에 독특한 무늬가 정말 눈에 띕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한바퀴 구경하기엔 괜찮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바로 상류 쪽에 갈대숲도 정말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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