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3일전) 오후부터 딸에게 열이 조금 있더니 이틀전 점심때부터 체온이 39도를 넘기 시작해서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소아과 병원엘 갔는데 신종플루(A형 독감)가 유행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검사를 했는데 윽! 양성으로 줄 두개가 떴습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비록 몇년 되었지만 과거에 사망자가 제법 나왔다는 뉴스를 제법 봐서 정말 걱정되었거든요.

 

 

 

 

다른 감기증상은 거의 없고 그렇게 아프다고는 하지 않는데 고열로 힘이 많이 드는 모양입니다. 보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타미플루와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효과는 제로.

 

 

 

 

39.5도 ~ 39.7도 정도로 심해서 찬물수건을 목에 감아주고 이마를 닦아주고를 반복 했습니다. 그래도 39도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정말 불안하더군요.

 

결국 아내가 먼저 잠을 안 자고 찬물수건을 갈아주기로 했습니다.

 

 

 

 

D+1일 어제 물어보니 4시간 정도 해서 38도대가 계속 유지되자 긴장감이 풀려 잠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내가 잠든지 한시간쯤 지나 제가 잠을 깨서 그때부터 제가 바톤터치를 해서 찬물수건을 갈아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대여섯시간하고 아침을 먹고 삼십분쯤 뒤에 다시 타미플루와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밥을 먹어서 그런지, 약효가 있어서인지, 그동안의 노력 때문인지 약먹은지 십분도 되지 않아 얼굴에 웃음이 다시 보이더군요.

 

체온도 37도대로 하락.. 하루종일 그 수준이 유지되었습니다.

 

체력도 회복했는지 팔팔해져서 장난도 치고, 신종플루라는 긴장감은 있었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잔 휴유증도 있고 해서 어제는 그냥 잠을 잤네요.

 

 

 

이틀째 오늘 아침에 체온계로 재어보니 이젠 정상체온으로 완전히 돌아왔네요. 저녁시간까지 정상! 이제서야 긴장감이 좀 풀립니다.

 

열이 떨어지고 24시간이 지나면 전염성도 없어진다고 의사가 얘기했는데 이젠 거의 다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타미플루는 5일분 다 먹어야된다고 해서 모레까지 먹여야할 것 같네요.

 

요즘 A형 독감이 엄청 유행한다고 합니다. 사람 많은 곳은 가급적 가지마시고 개인위생에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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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딸에게 이 조금씩 나더니 오늘 오후부터 심해졌습니다. 찬물수건을 목에 둘러주는 등으로 대응해봤지만 39.7도까지 나와서 자주 다니던 인근 소아과병원엘 가봤습니다.

 

의사가 독감예방주사를 맞혔는지 물어보더군요. 안 맞혔다라고 얘기했더니 최근에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서 검사를 받아보지 않겠냐고 권유하더군요.

 

원래 발열 증상이 생기고 나서 48시간 내에 확인해보는게 좋아서 오늘 아니면 내일 오후까지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봤더니 콧물로 확인하고 10분정도라고 해서 바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긴 면봉으로 양쪽 코 안에 넣었다 빼던데 딸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더군요. 쩝.. 그리고 잠시 기다렸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게 A형독감으로 150명 중에 120명 정도가 A형(H1N1)으로 신종플루로 잘 알려져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그 검사에 양성판정이 났다고..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 악명 높은.. 신종플루?

 

하지만 생각외로 의사분은 담담하게 얘기하시더군요. 그리고 요즘 유행하고 있는데 뉴스에선 조용할 정도라면 큰 걱정은 없겠구나 생각들었습니다.

 

 

 

 

귀에 익은 타미플루캡슐 5일분과 해열제 등을 처방해주시더군요.

 

사실 신종플루라고 검진이 나와서 좀 이상하긴 합니다. 제가 6일전쯤 감기에 걸렸는데 콧물은 심했지만 발열은 거의 없었거든요. 지금은 거의 나았구요.

 

저에게서 옮았는지 아내도 4일전쯤 감기에 걸려서 지금은 거의 나아가는 상황입니다. 역시 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저희 꼬맹이만 열이 심한지..

 

콧물, 기침증세도 야주 약한정도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별로 만나지 않았는데.. 쩝 어쨋든 조금전에서야 해열제와 타미플루를 먹였습니다.

 

타미플루제제의 주의사항을 봤더니 엄청 글이 많네요. 특히 눈에 띄는게 12세 미만은 복용량이 틀려서 제딸은 15 ~ 23kg 사이로 45mg 짜리 캡슐이더군요.

 

 

 

39도가 넘는 체온에도 잘 버티고 있는 딸이 대견스럽네요.

 

많이 아플텐데.. 아프다고 울지도 않고 약간의 짜증만 내서 아픈지도 전혀 몰랐습니다. 병원 다녀오는 동안에도 힘이 없어.. 라는 얘기만 반복하더군요.

 

이럴 때는 둔하고 능력없는 제 자신이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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