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는 대출이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3개월 뒤에 아파트를 구매할 계획인데 현재 계약금으로 500만원 정도 부족한 경우입니다.
물론 1금융 은행에서 차용할 수 있는 상황에선 빌려도 등급하락이 소폭에 불과해서 별다른 부담없이 진행해도 됩니다.
문제는 신용등의 문제로 2금융권 이하에서나 돈을 빌릴 수 있는 경우에는 5 ~ 7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락하게 되면 휴유증으로 추후 아파트담보대출을 신청했다가 거절 당할 수도 있고 되어도 이자율이 몇% 급등할 수 있습니다. 불이익이 예상 외로 커질 수 있는 것입니다.
2억원을 빌리는데 1%만 금리가 상승해도 1년에 부담해야하는 이자는 200만원 추가됩니다. 2%면 400만원..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알려진 경제상식과는 달리 신용등급이 안 떨어지는 대출이 있을까요?
*** 상식적으로 내 돈을 꺼내 쓰는 것일 땐 연체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영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적금담보대출이나 보험약관대출입니다. 적금이나 보험해약금의 범위내에서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 미납해도 그 돈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참고로 예외적으로 담당자가 실수를 해서 잘못 등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에는 하락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수정요청을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대부업체나 p2p쪽에서 빌리면 신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 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allcredit)이나 나이스지키미(구 mycredit,creditbank)를 조회해보면 대부업체대출정보는 나오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영향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건 착각입니다.
올크레딧엔 영향을 안 주지만, 나이스지키미 쪽은 대부등급(서브등급)이라는게 있어서 반영이 됩니다. 그로 인해 제법 하락하게 됩니다.
** p2p 쪽도 반영이 안 된다는 뉴스기사가 많더군요. 훔.. 그런데 p2p업체들도 우리나라에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으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등급조회시에는 나이스지키미 쪽에 영향을 주는게 정상입니다.
훔.. 그런데 뉴스기사들은 그와는 정반대이니 저도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이용하셨던 분들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야하는데 공개된 내용을 아직 못 찾아서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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