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도시가스가 나오는 공동주택에 살고 있지만 내년엔 시골로 이사를 갈 계획이다보니 별별 공상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이 겨울에 시골주택을 어떻게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까? 하는 것입니다.

 

재작년에 잠시 시골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본다면 겨울나기가 제일 큰 문제이더군요.

 

 

 

 

큰 건물과 아스팔트 열섬효과가 있어서 더운 여름의 도심지와는 달리 주변이 논밭이라서 아주 시원합니다. 에어컨을 설치해놨었는데 쓸 일이 없더군요.

 

그에 비해 겨울엔 정말 춥습니다.

 

 

 

 

주변에 바람막이를 해줄 건물도 없고 저렴한 도시가스도 없습니다. 대부분 경유보일러죠.

 

거기에 온기 빠져나가지 않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벽 두께도 그다지 두껍지 않고 천장도 높은 편입니다.

 

 

 

 

거기에 창문은 또 왜 그렇게 크고 많이 만든 건지..

 

밖으로만 나오면 강한 햇볕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데도 창문을 그렇게 만든게 이해가 안 되더군요. 아마 도심지 단독주택 건축도면을 그냥 활용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 돌아다니다보니 천장도 2미터도 안 되고 작은 창문에 방도 작은 구조로 실용적으로 만들어진 집들도 있더군요.

 

제가 집을 신축했다고 하더라도 아마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존 주택을 그냥 활용한다면 나무 목재를 때우는 화목난로를 설치하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땔감 값이 더 싼 편이고 펠렛난로는 냄새도 덜하고 효율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벽에 보온재를 더 보충하는 방법도 강구 중입니다.

 

 

 

예전에 이웃집을 보니 7평 정도 작은 황토집을 따로 건축했더군요.

 

평수가 작고 보온 위주로 설계를 해서 그런지 겨울에도 정말 따뜻한 공간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별채만드는 것도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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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계획도 없이 면지역으로 내려온지 9개월 째. 한참 텃밭에 키울 모종을 준비중입니다.

 

작년에 열무는 씨앗을 바로 심어도 잘 크던데 상추씨는 뿌려도 제대로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별도로 흙상자를 만들어서 씨앗을 뿌렸더니 잘 크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별도로 모종을 키운 다음에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브로콜리씨를 뿌린지 5일째 솜털이 있는 뿌리가 조금씩 나고 있네요.

 

 

 

 

시골의 장점,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월세로 들어와서 주변소음도 없고, 자연과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떠들고 놀아도 이웃집소음문제는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ㅎ

 

 

 

 

주변이 논밭에, 뒷산엔 밤나무 감나무.

 

작년엔 우리가 텃밭에 야채를 별로 기르지 못했었는데 이웃분들로부터 깻잎, 고추, 밤, 고구마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ㅎ 시골인심이 역시 좋아요.

 

 

 

단점은 추위! 실내등유 기름보일러가 있는데 기름만 많이먹지 전혀 안 따뜻합니다. 나무를 태우는 화목난로가 없어서 겨울나는데 쉽지 않네요.

 

도시생활을 오랫동안 했다면 군것질, 외식이 쉽지 않다는 것도 단점이네요. 장을 보러나가는데 30분이상! 어쩔 수 없이 인터넷쇼핑을 즐기게 된다는.. ㅎㅎ;;

 

사실 마음에 여유만 있다면 어디서든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별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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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역 작은 마을로 이사를 온지 7개월 정도 되었네요.

 

시골생활은 태어나서 처음이라서 많이 고생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힘든 건 역시 겨울나기네요.

 

 

 

 

주변 이웃집들도 기름보일러에 화목난로까지 보조적으로 설치한 곳은 그나마 괜찮은데 그냥 름보일러만 있는 집은 저희집처럼 현대식 주택이라고 하더라도 썰렁한 실내를 데우기가 어렵네요.

 

보일러를 풀로 틀면 한달 기름값이 50만원으로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해서 방안이 따뜻해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미지근한 정도..

 

 

 

 

그래서 전원주택으로 주말만 이용하는 이웃분들도 겨울에는 거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다가 겨울엔 물도 꽁꽁 어는 경우가 많아서 빨래도 정말 불편해집니다.

 

방풍, 뽁뽁이 같은 건 꼭 하시는 것이 좋고 보조적인 전열기도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웃분께서는 지네를 특히 주의해야한다고 하시네요. 한번 물리면 그 통증도 장난 아니고, 퉁퉁 붓는다고..;;

 

저희 집에서도 초반엔 지네를 몇번 봤었지만, 모든 창문을 2중으로 방충망을 씌우고, 출입문들도 모두 3중날, 5중날 문풍지를 설치한 뒤로는 거의 보지 못 했네요.

 

 

 

 

물론 겨울이라서 안 보이는 걸 수도 있어서 올 여름을 봐야할 듯 싶습니다.
 
보통 방충창이 설치되어 있으면 다 되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창문틀 사이에도 큰 곤충이 들어올 수 있는 틈이 있기 때문에 꼭 2중으로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골공기가 맑지만 주변 이웃집에서 쓰레기소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녀 아토피 때문에 시골로 이사를 오신다면 주변 분위기를 잘 보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끼리 제법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연기가 가라앉아서 오는 때가 많거든요.

 

장보기가 많이 불편하지만 몇가지 물품 외에는 재래시장, 인터넷쇼핑몰, 택배배송을 이용하면 예상보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역시 겨울만 잘 이겨낼 방법만 찾는다면 자연에 가까운 즐거운 시골생활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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