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10월 31일은 할로윈(Halloween)입니다. 뭐 우리나라 축제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솔직히 다른 이벤트에 비해서 훨씬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어제 홈플러스를 갔더니 역시나 다양한 장식물과 소품, 관련 의상들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다른 축제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사람들에게 웃음,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할로윈데이라고 해서 호박, 어둠, 박쥐, 해골 등을 상상하게 하는데.. 보면 정말 무서운 느낌이 아니라 귀엽고 웃긴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원래 미국에서 이날이면 아이들이 마녀나 귀신처럼 재미난 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면서 'Trick or Treat'(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테야!) 얘기하죠.
그러면 이웃들이 준비해둔 과자나 사탕 들을 아이들 바구니에 넣어주는 행사입니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종종 나오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런 행사는 아니지만 영화, TV, 어린이집 등을 통해서 나름 재미난 축제로 자연스럽게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트에선 관련 장식소품들보다는 마녀, 겨울왕국 등의 어린이 의상 비중이 커보이네요.
꼭 같이 판매하는 스크림가면.
스크림영화(Scream, 1996)를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할로윈데이때마다 스크림 가면을 매번 파는 걸 보면 무슨 연관이 있나 궁금해지네요.
그나마 무난해보이는 야광 호박, 귀신, 박쥐, 마녀. 제 딸이 막 좋아하면 사줄까 생각했는데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더군요.
작년에 직접 만든 호박등! 작년엔 시골에 살면서 직접 호박을 키워서 그걸로 잭오랜턴 호박등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직접 만들어보는게 재밋고 추억에도 많이 남더라구요. 도시로 이사를 와서 올해는 못했고 내년이나 내후년쯤 다시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호박 등의 재미난 디자인이 그려진 연필. 올해는 이게 가장 마음에 드네요.
아내와 얘기해서 올해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할로윈 분위기를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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