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정말 매순간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어떤 종목을 매수할까로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됩니다. 뭘 살지를 정했다면 그 다음으로 어느 시점, 얼마의 가격에 살까를 고민하게 되죠.

 

그런데 그만큼 중요한 것이 매도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에 두가지를 잘못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적당한 타이밍에 잘 손절만 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대로 판단 했을 때에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론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초보자이다보니 정말 파는걸 제일 못 합니다. 하락세가 완연한데도 불구하고 다시 반등하겠지 하는 헛된 기대를 하다가 마이너스 10% 이상 크게 추락하는걸 그냥 보고만 있을 때도 많습니다.

 

 

 

 

그러고 나선 손절했어야하는데.. 하고 후회하죠. 이제 와서 팔기는 너무 아깝고 또 반등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매도주문을 못 내고 계좌에 그대로 몇개월 짱박히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만회해보겠다는 생각에 물타기를 해서 평균단가를 낮춰보기도 하지만 되러 비중이 커지고 더 하락하면서 손실액만 더 늘어날 때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을 본다면 운이 좋아 1주일 내에 반등해서 원금 수준이나 수익을 보고 파는 것은 열건에 한두개도 안 됩니다. 대부분은 보름 이상 보유하고 있다가 아예 회복을 포기하고 정리하죠...

 

매번 복기(復棋), 되짚어보면 손실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꼭 두 번 정도는 있었는데 머뭇거리다가 놓친게 더 아쉽습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다보니 열흘전만 하더라도 - 10%가 넘는게 3종목(오가닉티코스메틱, 현성바이탈, 삼보판지)이었습니다... 사실 회사 실적으로 봐선 이유없이 그렇게 떨어질 거라고는 생각 안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주가라는건 그런 믿음이 전혀 안 통하죠.

 

 

현성바이탈 일봉

 

다행히도 현성바이탈은 딱 3일 동안의 반등으로 수익권에서 매도했고, 오가닉티코스메틱도 추매를 조금 해서 원금 수준으로 절반 정리했습니다. 남은건 삼보판지.. 그다마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실적발표도 아직 남아있어서 그대로 보유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안 하기 위해서 종가에 20일 이평선이나 60일 이평선 등 지지선을 이탈했을 땐 무조건 손절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원칙을 스스로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이젠 선택이 잘못 되었을 땐 오래 보유해봐야 손해라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단타종목을 보름씩 보유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수익실현! 솔직히 통이 적다보니 상승해도 지긋이 계속 가지고 있질 못 합니다. 단타목표는 3 ~ 5%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5%에 팔았는데 vi걸려가며 15% 25% 급등하면 정말 아쉽죠.. 정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게 수익을 올려도 만족을 못합니다.. ㅎㅎㅎ;;;

 

그다마 리딩받으면서 5%에서 정리했다면 더 상승해도 이왕 다른 회원들도 같이 팔았으니 하고 아쉬움이 덜합니다. 정말 사람심리라는게 묘하죠..

 

결국 나온 수익실현 방법은 분할매도입니다. 목표치에 도달하면 그 상황에 따라서 50 ~ 80% 매도하고 나머지는 보유하고 있다가 다시 하락하면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선에서 정리. 반대로 상승하면 나머지도 정리. 이렇게 분할로 나눠 팔면 더 올라가더라도 후회가 덜 한 것 같습니다.

 

현재 1주일간 이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잘 지킬 수 있도록 매일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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