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을 수리하다보니 벽과 바닥에 여기저기 금이 간 곳이 정말 많더군요. 그래서 아내가 괜찮은 해결책을 찾은 것이 핸디코트(수성 퍼티)입니다.
콘크리트나 합판, 석고보드 등에 흠집이 생긴 부분에 시멘트처럼 바를 수 있는데 물만 조금 섞어서 바르면 아주 매끄럽게 미장할 수 있는 마감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색깔도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방수효과가 있는 핸드코트도 있더군요.
실내용, 실외용으로 나눠져 있고 실내용 25kg해도 2만원 정도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집안에서 쓸 때에는 무엇보다 새집 증후군이 신경쓰이죠. 아토피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VOC 등이 아예 없거나 적은 친환경 핸디코트를 구입 했습니다.
포장된 것을 뜯어서 바로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많이 뻑뻑해서 바르기가 좀 힘듭니다. 종이컵 한컵 정도 물을 부어서 섞으면 훨씬 부드러워져서 사용하기 편해지죠.
믹싱용 드릴로 혼합을 하면 됩니다. 이번에 경험해보니 집 수리하는데 정말 드릴이 유용하더군요.
벽을 넓게 바를 때에는 흙손이 편하다는데 전문가나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초보자가 쓰기에는 고무헤라가 훨씬 편리한 것 같습니다.
특히 모서리면에서는 고무헤라가 필수입니다.
확실히 마감재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바르고 건조시키는데 6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생각 외로 마른 다음에도 핸디코트 냄새가 나더군요. 완전 건조가 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쩝 저는 냄새 때문에 거부반응이 좀 생겼습니다.
친환경으로 구입했지만, 냄새 때문에 좀 불안하더군요.
위에 도배를 하니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부엌에는 방수효과를 위해서 코팅제를 발라뒀습니다. 훔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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