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앙동에 살고 있어서 바로 15분 거리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차로 10여분 정도의 거리에 홈플러스까지 있죠. 그러다보니 종종 대형마트들의 상품이나 가격 등을 비교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역적으로 가깝다보니 즉석식품은 일부러 저녁 할인시간 대에 가서 싼 값으로 사먹습니다.
처음에는 뭐 어디든 맛 차이가 크게 있겠어? 하고 생각하고 할인율이 높게 적용되어 싼 걸 선호했습니다. 그런데 초밥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맛 차이가 있더군요.
뭐 개인별로 입맛차이가 있으니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저나 아내의 입맛에는 홈플러스표 초밥이 더 맛있습니다. 만든지 몇시간이 지나서 할인되서 나온 것도 그냥으로도 먹을만합니다.
거기에 꾸준히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서 종류가 다양해지더군요.
이런 점 때문인지 확실히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서 초밥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줄서서 열개는 기본이고 스무개씩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인기가 있어서인지 요즘은 저녁 8시, 9시에도 새로 계속 만들어내더군요.
아이들을 위해서 매운 와사비가 들어가지 않은 어린이용 새우초밥 등도 있고,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생선회도 신선하고 와사비 양념도 적당한 편입니다.
그에 비해서 이마트나 롯데마트는 종류도 별로 안 되고 와사비도 적어서 심심한 편입니다. 낮시간이든 저녁시간이든 줄서서 구입하는 장면을 보기도 어렵죠.
확실하게 맛차이가 나다보니 요즘은 다른데서 할인된 걸 사먹느니 아예 홈플러스에서 제값주고 사먹습니다. 아내도 저와 거의 같은 의견입니다.
대형마트에서 초밥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초 재료를 따로 제공 받아서 지점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겠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
거기에 정말 궁금한 부분이 요리사들이 다른 쪽 상품을 맛보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서로 비교해서 맛을 본다면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텐데요.
작은 식당도 아니고 정말 큰 대형업체인데도 이렇게 다르다는 점이 정말 신기합니다. 제 입맛만 그런가요? 창원, 아니 다른 지역의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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