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업이든 그렇겠지만, 성공과 함께 실패의 위험성은 언제든 존재합니다. 창업자는 당연히 이를 극복할 마음과 준비를 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죠.

 

그런데 동업에서는 복잡한 경제적, 심리적 계산이 추가되어서 추가적으로 검토해봐야할 포인트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3가지를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 계약관계의 불명확성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계약서를 작성하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로 믿는데 공연히 복잡하게 서류절차를 거칠 필요 있냐? 라는 말로 넘어가려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말로만 하는 구두약속만 남기는건 추후 분쟁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정확한 근거를 남기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상대방의 의중을 심각히 의심해봐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사기칠려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해당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게 맞는지, 사업자의 신용도는 괜찮은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신용불량자라면 처음부터 단추는 잘못 껴지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의 권리를 정확히 인정해주고, 의무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동업계약서를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공증사무실에서 공증이나 인증을 꼭 받을 필요는 없지만, 손익 분배비율, 투자에 따른 원금보장, 급여문제 등에 대해서 제대로 약정해두는게 좋습니다.

 

 

2. 투명한 정보공개
계약을 명확히 했다고 하더라도 운영 중에 다툼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이는 사장(대표자, 운영자)의 독단적인 회사운영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회사 재무관계의 불투명성이 원인이 되는 편이죠.

 

예를 들어 식당은 맨날 손님이 바글바글한데 주인은 매달 손실이 났다면서 수익금배분을 하지 않는 경우죠. 장부도 보여주기도 하는데 전혀 믿음이 안 갑니다. 뭐 당연하죠. 손님이 바글바글한데.. 계속 적자다? 누가 그말을 믿겠습니까?

 

 

 

 

장부야 조금만 손보면 얼마든지 적자로 꾸며낼 수 있다는 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박할 근거가 없다보니 불만만 쌓이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신뢰라는건 막연하게 상대방을 무조건 믿어라 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고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검토해서 의심을 풀 수 있도록 해야 자연스럽게 믿음이 생기는 것이죠.

 

 

3. 사기조심
이게 가장 주의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명이 같이 동업을 시작하는데 그 중 한명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때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사기꾼인거죠.

 

처음부터 투자금을 받아서는 목적과는 달리 도박이나 유흥에 탕진하기도 하고, 자기 빚, 생활비 갚는데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허위 비용처리를 해서 조금씩 뒷돈을 챙기기도 하죠.

 

 

 

문제는 이런 사실을 모두 비밀로 하고 잘 숨겨서 동업자들은 전혀 모르고 지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망했다고 하면서 연락도 끊고 사라지면서 그때부터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때부터 회수에 나서봐야 사기꾼으로부터 피해금을 돌려받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사기는 당하지 않아야하는 거죠.

 

결론적으로 동업을 하고자 한다면,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써서 정확하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장부 등 회사운영정보를 제대로 공개하도록 해서 서로 신뢰관계가 유지되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자산의 일부는 투자자 명의로 해서 사기피해를 피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