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하다보니 창원 중앙동에 있던 한국일보신문사의 인쇄공장이 폐쇄되었더군요. 처음엔 그냥 며칠 일을 쉬는가 보다 했는데 열흘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걸 보니 완전히 닫은 모양입니다.

 

뭐 해당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런 현상은 당연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보니 이미 2013년도에 한국일보사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서 법정관리 중이라고 나오더군요.

 

 

 

 

20 ~ 30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 사람들이 집이나 회사로 신문을 구독했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뉴스기사를 봅니다.

 

저만 하더라도 신문이나 잡지를 마지막으로 읽은게 과연 언제적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목욕탕이나 병원, 이발소 등에서 시간이 날 때 그곳에서 준비해놓은 걸 읽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조금의 시간만 남아도 바로 스마트폰을 집어들죠.

 

 

 

 

다음이나 네이버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특정 신문사와는 상관없이 톱뉴스를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훨씬 편해졌죠. 그나마 서적이 준비되어있으면 가끔 읽어봅니다.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는 책을 읽은게 훨씬 편하거든요. 이런 마음은 다른 소비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인쇄공장의 필요성이 크게 떨어지는건 당연합니다. 시대의 변화, 약육강식(弱肉强食),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건 경제논입니다.

 

 

 

뭐 어쩔 수 없는 분야이겠죠. 기술문명의 발전으로 없어지는 직업, 그 중에 하나가 인쇄공 관련 업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머릿속으로는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솔직히 많이 아쉽네요.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봐왔던 신문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건 억, 낭만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닫혀있는 공장문을 보니 뭔가 돌아오지 못할 것을 보내고 있는 듯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