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괜찮은 수익률을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눈에 띄는게 바로 P2P투자죠.

 

핀테크니 뭐니 하면서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다보니 관심도도 폭증~ 정말 괜찮아보입니다.

 

하지만! 채권채무 관련해서 상담을 자주 하는 제 입장에서보면 위험성이 너무 높습니다. 차라리 변액보험이나 펀드, 주식투자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는가 하면 아직 제대로된 규제 법률도, 감독기관도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볼 수 있는 p2p신용대출사이트를 우선 본다면 연체율이라는게 있습니다. 꼼꼼히 대출신청자를 심사하는 은행대출에서조차 연체하는 사람이 있죠.

 

피투피싸이트는 어떨까요?

요즘 들어 핀테크 사람들의 SNS 등을 분석하여 신용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시스템까지 나왔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그 신뢰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누적데이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그 시스템이 효율적이다? 판단은 어려운거죠.

 

신용대출에 있어서 연체가 생기면 이자 뿐만 아니라 원금회수까지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되면 예상 수익률은 크게 떨어지게 되죠.

 

분산투자로 이런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복불복, 피해를 입은 투자자가 여기저기 피해사례를 올리며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는 내용도 몇번 봤습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이나 장외주식 등을 담보로 하면 괜찮을까요?

 

 

 

 

담보가 있는게 훨씬 유리하긴 한데 이 경우엔 수익률이 제법 떨어집니다. 연 10%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요즘 상황에 안정성만 있으면 연 5 ~ 8% 만 되도 괜찮은 투자처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시니 그부분은 큰 문제는 아니겠죠.

 

하지만 정말 심각한 것은 제대로 운영될 것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입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이런 제도권 금융기관은 법의 규제와 감독기관의 감독을 받습니다. 이 와중에도 아주 가끔씩 탈법, 불법 문제가 터질때가 있죠.

 

 

 

하지만 현재 p2p투자쪽으로는 제대로된 법규제도 없고 감독기관도 없습니다.

 

플랫폼사업자, 운영자의 횡령, 사기 등이 터지면 그 피해를 투자자들이 그대로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국 e주바오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죠.

 

또한 p2p펀딩을 사칭한 사기업체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불법, 합법을 검토해서 확인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빨리 제대로된 입법이 되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때까진 솔직히 다른 투자처가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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