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크레딧(KCB)와 나이스지키미(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의 신용등급책정 기준이 변경되면서 많은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 특히 많이 노출되는 것이 통신요금, 수도 전기 공공요금, 국민연금 등을 잘 납부하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는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왈가왈부 말이 많더군요.
고신용자의 입장에서는 공연히 다른 사람들이 올라가니 내가 떨어지는게 아닐까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반대로 이젠 신용관리하기 쉬워졌다 생각하게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 내용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냉정하게 봤을때 과연 그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는 전혀 모른다는 거죠.
실제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등은 그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아무런 공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반영된다는 거죠.
실제 평가시스템을 고려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정보입니다.
아무리 우량한 1등급이라고 하더라도 바로 7 ~ 8등급 수준으로 폭락 하게 됩니다.
이렇게 연체정보가 등록되어있는 상황에선 통신요금, 공공요금, 국민연금을 잘 납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체해결이 가장 중요한 거죠.
마찬가지로 대출빚이 은행 뿐만 아니라, 2금융권 카드론, 캐피탈, 저축은행 등으로 몇천만원 등록되어있다면 저신용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위에 제시한 신용상승방법은 7등급 이하 저신용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거나, 주로 현금을 사용해서 등급이 올라가지 않는 분들을 위한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한 걸로 판단 됩니다.
해당 정보를 강제 수집하는 것도 아니죠.
필요로 하는 고객이 직접 6개월 이상 납부한 영수증을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의 고객센터에 보내야하는 불편한 절차가 붙어있습니다. 고객이 직접 제공하는 임의수집 방식입니다.
우량한 상태라면 이번 정책변화로 공연히 본인의 신용도가 하락하는게 아닐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구태여 귀찮게 등록할 필요도 없다고 판단됩니다.
연체도 없는데 본인등급이 아무런 변동없이 몇년째 5 ~ 8등급에서 정지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 분들에게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개별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큰폭으로 상승할거다? 라는 기대도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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