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처음으로 아내가 친정에 5일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전 네살 꼬맹이를 혼자서 돌봤습니다.

 

 

 

 

그동안 같이 육아를 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전엔 혼자서도 잘 놀았는데 요며칠동안은 마치 그림자처럼 제 곁에 붙어다녀서 자유시간이 아예 없다는 것이 문제더군요.

 

꼼꼼하게 청소나 밥하는 것은 완전 무리! 대충대충 하루하루를 보내기 급급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뭐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딸은 엄마가 없는 것이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하루 이틀은 엄마를 찾긴 했지만 외할머니댁가서 며칠뒤에 온다고 해서 얘기하고 뽀로로, 디보 같은 동영상을 틀어주면서 넘겼는데.. 사흘이 넘어가기 시작하니 엄마전화통화 중에는 괜찮아보였는데 끊고 나니 울기 시작하더군요.

 

 

 

 

오늘 아내가 와서 모든 분위기는 다시 정상상태로!

 

꼬맹이가 언제 그랫냐는 듯이 제게 안 붙어 있고 아내와 제가 옆에 없어도 찾지도 않고 혼자서도 방에서 블록맞추기를 하면서 재밋게 놀더군요.

 

 

 

역시 아이에게는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혼한 가정이 많은데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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