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키가 작으면 다들 여자사귀기 힘들다, 결혼하기 힘들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현실적으로 제 주변만 봐도 키문제로 군대를 못 간 친구들이 몇명 됩니다.
그 중에서 대학다닐 때 딱 한 녀석만 여자친구가 있었죠. 보면 꼭 자기보다 키도 10cm이상 큰 여대생을 사겼고 툭하면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졸업할 때까지 데이트 한번 하는걸 못 봤습니다. 졸업 후 몇년간도 비슷한 상황이었죠..
그걸 봐선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념이 맞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한 녀석만 잘 나간 이유는 뭘까요?
잘 생겼느냐? 훔~ 이 기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죠. 뭐 제가 보기엔 남자들은 자기 개성이 있으면 다 고만 고만 한 것 같습니다.
다들 키작고 통통하고 귀여운 편이죠. 특별히 더 핸섬하게 생겼다.. 이 정도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돈이 많느냐? 부모님께서 대학원까지 비용을 대주셨지만 뭐 그렇다고 해서 다른 친구들 보다 눈에 띄는 부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그 녀석은 심한 짠돌이라서 여자 입장에선 되러 싫어할 이유가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여자친구를 사겼고 결혼도 빨리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다른 녀석들과의 차이점은 여자를 사겨본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 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머지 녀석들은 키가 작다는 생각때문에 스스로 행동에 제약을 주더군요. 한번은 동아리 후배 하나가 데이트를 신청했는데도 거절했습니다. 이왕 좋게 풀리지 않을거라고 겁이 나는 모양입니다.
자기 스스로 키가 작으니 안 된다고 선을 긋기도 하고, 사겨본 경험이 없으니 기회가 와도 놓치는 거죠. 그와 비교해서 경험이 있는 친구는 자신감도 있고, 여자가 좋아하는 걸 이해하고 배려하고 신경써주는게 틀린 거죠.
결국 자기 스스로의 벽을 깨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안 되는거죠.
직장, 경제력, 외모, 키.. 그 중에서 특출난 것이 없으면 어렵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는 성실함, 성격이 더 중요합니다. 이를 알면서도 자신의 벽을 깨는게 정말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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