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엔씨소프트를 보면 한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좀 창조적으로 수익을 올릴 생각은 안 하고 매번 기존 리니지유저들만 벗겨먹으려고 캐쉬템만 계속 쏟아내는 것에서 답답함을 느낀거죠.
적당히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십중팔구 회사수익을 더 올릴려는 생각에 캐시템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드랍템은 점점 줄어들게 되죠.
사진 출처 : 리니지 홈페이지
이런 상황으로 가면 사냥재미도 줄게 되고 결국은 기존유저의 이탈과 신규유입의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게임이 점점 망조(亡兆)로 가는거죠.
역시나 예전에는 한달에 29700원 계정비만 내면 되었는데 이젠 한달에 10만원도 부족한 상황이 되었네요. 게다가 점점 사냥 드랍템이 줄어 재미는 더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들어와 리니지 홈페이지에서 마법인형의 모양을 본뜬 피규어를 판다는 공지가 떳습니다. 비록 많이 늦었지만 좋은 변화가 아닌가 싶네요.
뭐~ 유저들 등골을 빼먹을려고 별짓을 다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이는 다른 캐쉬템과는 달리 선택이 가능해서 그렇게 나쁘게 볼 이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요즘 레고 재테크, 다들 아시죠? 피규어 같은 장난감들도 제작 갯수가 한정되어 있고, 인기가 있으면 좋은 재테크도 되는 상품입니다.
사실 예전에도 캐릭터인형이 제작되어 판매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땐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가격도 10만원대가 넘어 제법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대로 흥행도 하지 못했죠.
이번엔 크기가 5.5cm X 8cm로 작아진 대신 가격도 개당 15000원으로 많이 내려갔네요. 물론 그래도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게임상에 마법인형까지 제공되니 나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종류와 디자인이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데스나이트, 스파토이, 서큐버스, 늑대인간, 에티, 데몬, 라미아, 버그베어, 장로, 코카트리스 이렇게
10종에 스페셜로 나오는 금빛피규어까지 총 20종.
거기에 한정판 크리스마스에디션 5종까지 하면 총 25종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외에는 랜덤판매라 세트만들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네요.
엔씨에서 처음부터 이런 쪽에서 수익방법을 찾고 캐쉬템만 좀 덜 나왔어도 지금보다 리니지의 인기는 더 오래 유지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오프라인템과 온라인템이 연결되는 수익템을 더 창출하는게 회사와 유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추가로 이용권을 구입할때 추첨해서 랜덤으로 제공하거나, 리니지 서버에서 크리스마스이벤트로 사냥하면 피규어가 선물로 나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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