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있으시거나 아직 큰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 대부분의 금융거래형태를 본다면 주거래은행거래와 체크카드사용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금이나 용돈 받은 걸 주거래은행 수시입출금 일반예금통장에 넣어 사용하고, 일부는 소액적금 같은 것을 드는 정도죠.
그리고 본인명의의 휴대폰이 있다면 자동이체설정을 해놓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부족한 실적으로도 신용등급이 상승할 수 있을까요? 이는 현대신용사회에 있어서 해야하는 당연한 고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 금융관련하여 기초적인 지식도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부터 알아둬야합니다.
첫번째가 보유자산과 현금성거래로는 등급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많이들 활용되는 크레딧뷰로(개인 신용평가회사)는 마이크레딧(mycredit), 올크레딧(allcredit) 정도입니다.
크레딧뱅크(creditbank)는 마이크레딧과 같은 나이스소속으로 평점까지 똑같이 나오기 때문에 둘을 같이 조회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이들 크레딧뷰로에서 수집하는 정보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근본은 같습니다. 후불거래정보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즉, 개인의 부동산, 적금 펀드 보험 등의 현금성자산정보는 수집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신용등급상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 참고로 기업신용은 시스템이 완전히 달라서 큰 영향을 줍니다.
본인계좌에 거액의 현금이 왔다갔다해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외적으로 체크카드사용실적은 작년 2015년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주도록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여전히 신용카드에 비교해서는 효과가 적습니다.
보통 보면 신용카드를 잘 써도 몇개월에 한등급 상승할 정도로 느립니다.
그러므로 단지 체크카드실적만으로 몇개월이상 아무런 평점변화도 없다고 해서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을 올리는 법으로 왜 다들 주거래은행설정을 손꼽고 있는 것일까요?
이는 은행에서 보유한 우수고객혜택시스템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레딧, 올크레딧등급과는 별도로 거대금융사들은 자체 우수고객시스템이 있습니다.
자기회사와 거래실적이 좋으면 대출금리인하, 적금우대금리혜택, 기타 수수료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죠.
이런 이유로 이왕이라면 다홍치마라고 같이 신경써야할 중요한 항목입니다.
자동이체 역시 그 자체의 효력은 없지만 고객의 실수로 인한 연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해두는게 좋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제대로된 관리요령에 대해서는 아래 블로그글을 참고해주세요.
▶▶▶ http://steponetwo.tistory.com/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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