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생활을 오랫동안 했지만, 언제나 집주인분들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반찬을 얻어먹기도 했었고 다툼 한번 생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직접 경험은 못했어도 주변에 악성집주인과 악성세입자인한 피해사례가 종종 나오더군요.

 

임대인의 부당행위(不當行爲)는 정말 다양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서는 월세, 관리세납부를 요구하기도 하고 비정상적으로 과다한 전기세, 수도세를 청구할 때도 있습니다.

 

 

 

 

연락도 없이 방으로 찾아와서 당황하게 만들 때도 있죠.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전세보증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갑자기 월세를 10만원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요구를 당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최근들어 어이없는 사례도 간혹 눈에 띄더군요. 주택을 험하게 사용했다면서 마루 등의 수리비를 제하고 보증금을 반환해주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는 점은 새 임차인에게 확인을 했는데 수리도 하지 않았다더군요. 임대인이 임차인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입니다.

 

그에 비교해서 악성세입자의 케이스는 거의 고정적입니다.

 

약정한 월세, 관리비 등을 제때 납부하지 않고, 임대인이 계약해지를 통지해도 집에서 이사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보증금이 남아있으면 그걸로 상계하면 되지만 그게 바닥나면 임차인에게 청구해야 합니다.

 

 

 

사실 이 상황까지 온 세입자라면 자기 명의 재산은 거의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소송으로 월세를 청구해봐야 회수가능성이 거의 없는거죠.

 

결국 민사로 명도소송을 해야하는데.. 근 1년 가까이 걸리고 비용도 들어갑니다.

 

어느 쪽이든 안 좋은 사람을 만나면 피곤해지는게 인생사(人生事)죠... 이젠 월셋집 계약을 할 때에는 계약상대방의 사람 됨됨이도 봐야하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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