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다보면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가에도 각각 등급이 책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다른 점들도 많죠.

 

오늘은 참고삼아 기본적인 내용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미국의 무디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영국의 피치하면 뉴스 등을 통해서 몇번 들어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세계에서 유명한 3대 신용평가기관이죠.

 

 

 

 

이들 업체에서 국가신용등급(國家信用等級)을 책정합니다. 명칭만 본다면 한 나라의 정부나 공공기관을 평가한다는 의미같아보이지만 원칙적으로는 그 나라에서 발행하는 국채금리를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왜 이들 3개 업체가 마음대로 정하느냐? 라는 문제가 제일 첫 궁금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도 이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기본시스템을 고려한다면 일종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처음엔 몇몇 투자자들이 다른 국가의 국채에 투자를 할 때 이들 기관에서 제시한 자료와 등급을 보고 신뢰할 수 있다라고 판단하여 그 정보를 사용했을텐데 이게 퍼지고, 관행화되면서 많은 국가, 투자기관, 국제은행 등에서 그대로 이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기업신용등급이 그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거든요.

 

 

 

 

물론 법적으로 국가의 허가를 받은 기업신용평가기관이 있습니다. 나이스디앤비, 기업데이타, 이크레더블, 나이스평가정보, sci평가정보 등이 있어서 각각 정보를 수집하고 회사를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물품공금을 하고자할 때처럼 법률적으로 반드시 기업평가를 받도록 되어있는 경우에는 해당 회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들 평가기관 중에 한곳에서 등급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법으로 강제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도 우리는 A사의 신용등급을 더 신뢰한다. 오직! 그 곳에서 신용평가를 받아오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B사에서 아무리 좋은 등급을 받아봐야 의미가 없는 것이죠. 이렇게 고객이 특정 평가사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국가신용등급 역시 기본 시스템은 비슷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기업평가는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회사채, 공공기관 제출용, 대기업협력업체용, 당좌거래개설용... 각기 그 목적에 따라서 심사기간이나 비용 등에서도 크게 차이가 있죠.

 

또한 개인신용평가와는 달리 보유자산이나 현금흐름이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회사에 현금성 자산이 많다면 부도가 날 가능성이 아주 적죠.

 

그에 비해서 개인은 부동산, 예적금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등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명칭에서 본다면 똑같아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각각 차이가 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업무상으로 접근할 때에는 제대로 확인해야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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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e북을 만들어보겠다고 매번 마음만 먹고 중도에 흐지부지, 제대로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어서 다시 한번 걸음을 뗍니다.

 

그 첫시간, 요즘 뉴스에서 종종 등장하는 신용등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통은 대출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고자 할 때, 신차 중고차할부구입을 할 때 적용되는 개인신용에 대해서 관심이 많지만,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기업등급에 관련한 기사에도 종종 관심있게 보실 듯 싶네요.

 

실제 개인과 기업 각각 신용등급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 두 가지는 차이가 많습니다. 하나만 해도 내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우선 여기서는 개인에 대한 부분만 담기로 하겠습니다.

 

 

 

 

1. 개인신용등급이 왜 필요할까요?
현금거래를 하는 것이 정확하고 편하죠. 하지만 매출을 늘리고자 하다보면 외상거래(후불거래)가 필요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외상으로 물품을 공급할 수는 없죠. 그렇게 무작위로 공급했다가는 돈을 떼이게 됩니다. 즉 불량채권이 발생률이 높아지게 되죠.

 

이렇게 돈을 떼이지 않기 위해서는 미수금을 제때 꼬박꼬박 납부할 사람, 즉 신용도 높은 사람하고만 외상거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믿을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 동네의 작은 가게를 예를 든다면 가게주인이 평소 주민들의 평판을 기준으로 외상을 줄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원칙적으로는 판매자가 고객의 신뢰도를 조사하고 이를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죠.

 

그런데 현대사회에서 각 판매자가 많은 고객을 조사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특별한 시스템이 필요한 것입니다.

 

 

 

 

2. 신용평가기관(신평사)은?
개인의 경제적 신뢰도를 평가하는 중대한 일을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허가를 받은 기관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올크레딧(allcredit, KCB :코리아크레딧뷰로), nice지키미(구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 사이렌24(sci평가정보), 이렇게 3개 업체가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각각 따로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정보도 서로 조금씩 차이가 있고, 자기들만의 평가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당연히 평점책정도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평가업체에 따라서 전혀 다른 등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조회하는 곳에 따라 다른 등급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은행 같은 대형금융기관들은 자체내 등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도 있어서 정말 상담받는 곳마다 전혀 다른 신용등급을 이야기 들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너무 당황할 일은 아닙니다.

 

 

 

 

3. 그렇다면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어딜까요?
당연히 여러개 중에서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어디가 더 맞고, 더 정확하다.. 이런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들 신평사들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서비스업체에 불과합니다.

 

A저축은행에서 올크레딧등급만 본다면 다른 곳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는 것입니다. 다른 두 곳은 어떻게 나오든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죠. 그러니 어디가 더 옳다라는 개념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보통 은행은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 2곳을 조회해서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한 곳이 3등급, 다른 한 곳이 7등급이라면 그 사람은 7등급 저신용자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관리차원에서는 이들 두 곳 중에서 더 낮은 곳을 더 올리는데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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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경제생활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가지고 시리즈로 포스팅을 하는 그 세번째시간. 개인신용등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조금 상세하게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뉴스에도 자주 나오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실 듯 싶은데 실제로는 조금 복잡한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우선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유를 본다면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장사를 하다보면 외상을 달라고 하는 손님이 생기게 되죠.

 

 

 

 

공연히 스트레스받기 싫다면 이런 손님은 거절하는게 답입니다.

 

하지만 경쟁업체도 있는 상태에서는 손님을 뺏기게 되겠죠. 그리고 매출을 더 늘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변제약속을 지킬만한 사람에게는 외상을 주는게 수익을 올리는데 유리합니다.

 

이런 신용거래파급효과가 있어서 국가경제 전체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나고 그만큼 생산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작은 마을에선 고객들 성격과 재산수준을 대부분 아니깐 평소 거짓말 많이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의 외상요청은 거절하면 됩니다. 그런데 큰 도시, 뜨내기가 많은 곳이라면 선택이 어려워지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게 개인신용등급평가시스템입니다.

 

국가의 허가를 받은 제3의 기관이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여 등급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이 정보를 판매자(금융회사, 할부리스회사, 신용카드회사)에서 제공하고 그들에게서 수수료를 받습니다.

 

금융회사 등은 이를 참고하여 거래를 할지를 결정하게 되는거죠.

 

개인은 자기의 신용정보가 거래되는걸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비용도 지불하지 않습니다. 물론 각 신용평가회사의 유료서비스를 받아서 돈이 들어가는건 개인 선택이죠.

 

 

 

 

신용평가회사는 올크레딧(allcredit, KCB), Nice지키미(구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 사이렌24(서울신용평가정보) 등이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보통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 두 곳을 조회해서 그 중에 더 낮은 곳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올 6등급, 나이스 5등급이라면 6등급으로 보는거죠.

 

거기에 대형금융사는 자체내부등급이라는 것도 있어서 이 부분도 평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반면에 중소규모업체에서는 여러 곳을 조회하면 비용이 그만큼 많이 들기 때문에 위 업체중에 한곳을 선택해서 이용하는 편입니다. 주로 나이스지키미를 많이 이용하죠.

 

 

별이그림자의 생활금융강의 - 개인신용등급과 평가기관

 

이렇게 해당업체가 어떤 평가회사를 이용하는가에 따라서, 그리고 자체 내부등급이 있는가에 따라서회하는 곳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종종 어느 곳의 평점, 등급이 더 정확한지 문의하실때가 있는데 이런 시스템이라서 어디가 맞고 어디는 틀리다.. 이런 개념은 없습니다. 그 곳이 어느 회사를 조회하는가에 따라 효력여부가 정해지는거죠.

 

다음 시간에는 외부, 내부등급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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