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장수하는 동물을 떠올리지만, 머리가 좋고 애교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듯 싶습니다.

 

보통은 작고 귀여운 모습에 반해서 분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남생이, 자라와 같은 우리나라 토종도 있지만 사실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청거북이라고 불리던 붉은 귀거북이 대세였는데 어릴 때에는 2~ 3cm밖에 안 되던 녀석이 몇년 키우다보면 10cm 손바닥 정도로 커지게 되어서 부담스러워 방생시킬 때가 많았습니다.

 

 

 

 

말이 방생이지 불법으로 인근 연못같은 곳에 버린 것이죠. 그래서 붉은귀거북은 지금은 수입금된 상태이고 대신 옐로우벨리터틀, 리버쿠터 등은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별차이가 없는데요. ㅎㅎ;;

 

위 사진은 제 아내가 학교다닐때부터 키우던 거라 10년 넘게 키웠습니다.

 

 

 

 

예전에 자라도 키워본 적이 있었지만, 청거북이는 무뚝뚝하고 사람엔 관심이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저희집 뿍이는 안 그렇더군요.

 

꺼내 놓으면 매번 절 따라다니고 제가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으면 제 발밑에 자리를 잡고 잠도 자더군요.. ㅎㅎ 강아지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이 욘석들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왠만하면 만지면 안 됩니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가 있을 때에는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아내가 임신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장모님께 드렸거든요.

 

 

 

 

덩치가 커지면 먹는 것도 늘고 물도 금방 지저분해져서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변온동물이다보니 겨울철엔 먹지도 않고 눈만 껌뻑껌뻑.. 집안이라서 겨울잠도 못자고 좀 불쌍해보이죠..;;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주면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거북이나 앵무새는 10년이상 같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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