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루고 있었던 매실나무 가지치기에 도전했습니다.

 

다른 나무에 비해서 잔가지가 워낙 많아서 도대체 뭐부터 시작하고 얼마만큼 손을 봐야할지 까마득하더군요.

 

 

 

 

그전에 집을 관리하시던 분이 감나무 같은 것은 어느 정도 손을 본 것 같은데 매실은 몇군데 자른 곳은 보이지만 다시 이리저리 자라서 가지가 무성하더군요.

 

다른 블로그에서 가지치기한 사진을 보니 정말 큰가지만 앙상하게 남았던데 나도 그렇게 해야 하나 난감하더군요.

 

 

 

 

매실나무는 위로 쭉 뻗은 잔가지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가지끼리 얽혀서 자라는데 서로 방해될 것 같아서 우선 눈에 띄는 부분만 손을 봤습니다.

 

 

 

 

훔~ 그런데 정말 조심해야되더군요.

 

부러진가지들이 마치 굵고 날카로운 가시처럼 되어 있습니다. 밟았더니 운동화에 박히더군요.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요렇게 매화 꽃눈이 잔뜩 자라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멀지 않아 매화꽃을 피우겠죠^^~

 

아예 꽃눈이 맺혀있지 않은 것도 많은데 이런 것을 우선 위주로 가지치기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험이 없으니 정말 힘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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