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식인 등에서 질문을 보다보면 올크레딧(KCB)에서 신용등급만 딸랑 조회하고 다른 신용정보는 확인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낍니다.
본인이 9등급인데 연체도 없고 빚도 없다는 분이 계신데 현실적으로 그건 안 맞는 말입니다. 뭔가 불량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니 그렇게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왜 그렇게 나오는지 아무리 물어봐야.. 아무도 답을 못 합니다.. 전문가라도 모릅니다. 개인정보이니 본인만 확인이 가능한 부분인 것입니다. 생각외로 올크레딧에서 조회할 수 있는 내용은 많습니다.
우선 allcredit에서 해당 사이트 우측 >> 하단에 "전국민 무료신용정보조회"로 들어가면 1년에 3회 무료조회가 가능합니다. "열람하기" 로 들어가면 등급과 평점정보가 나오고 그외 다른 내용도 쭉~ 나옵니다.
제일 윗쪽에 나오는 것이 신용카드 개설발급내역입니다. 올크레딧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신용카드관리, 실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아래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카드론을 포함한 대출정보가 나옵니다. 천원 단위로 표기되어서 1,400 이면 140만원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빚이 많으면 신용도는 안 좋게 나옵니다. 은행빚은 그나마 적게 떨어지고, 2금융권은 많이 하락합니다. 참고로 대부업쪽 내역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으면 나이스지키미등급은 하락하는데 올등급은 변화가 없습니다. 갚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습니다. 나이스와 같이 관리를 해야하는데 정말 어려운 부분이죠..;;
현금서비스의 불이익을 없애겠다는 뉴스를 봤는데 예상외로 많이 하락했다는 경험담이 여전히 있습니다. 소액으로 한두번 빌리는건 별로 문제될게 없지만, 고액으로 몇개월 계속 받는건 삼가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보증을 서는 것도 안 좋죠. 그외 완전 불량정보도 많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절차(2년 기록유지), 연체정보, 대지급정보 이런건 떠 있으면 신용거래(신용카드사용 및 발급, 할부, 대출)는 거의 불가능한 편입니다. 예외적으로 사금융권쪽에서 담보대출이나 보증인대출이나 가능합니다.
* 대지급정보는 : 보증보험증권을 끊어서 지급보증을 받은 상태에서 대금을 장기미납하게되면 보증보험사에서 대위변제, 즉 대신 갚게 됩니다. 그리고는 구상청구를 하게 되죠.. 역시 신용불량이 됩니다.
한국신용정보원 등록된 90일 이상 연체한 내역 등도 불량입니다. 공공정보는 세금체납, 개인회생, 파산면책 등의 내역, 대출사기 등을 하면 금융질서문란자로 등재됩니다. 이런 건 떠있으면 안 됩니다.
그외 최근 3년간의 신용조회내역도 나오는데 이건 등급엔 아무런 영향을 안 줍니다. 명의도용을 막기 위해 본인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고, 금융미거래자에 대해 등급부여를 위해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완전 삭제된 과거연체정보도 일부는 고객센터에 전화문의(02-708-1000)나 1:1 상담문의를 통해서 별도로 열람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부분은 정정청구를 해서 수정, 삭제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올크레딧에선 신용보고서를 무료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니 3개월전 기준정보라고 나오네요. 2월 중순에 조회했는데 2016년 11월 10일 기준정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증빙자료로는 사용될 수 없다라고 하네요. 훔.. 참고용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올크레딧사이트에서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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