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경남쪽 시골로 이사를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적거리다가 두달 밖에 안 남은 이제서야 처음으로 집보러 다녀왔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야 뭐 한두달 이내라도 괜찮은 집을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겨우 3천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하려다보니 우선 매물도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리모델링도 별로 안 된 촌집 정도 밖에 없죠.

 

 

 

 

몇개월 전부터 인터넷 상으로 매물을 계속 찾아 보고는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주택이 안 나오더군요.

 

뭐 눈이 높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부동산중개소 쪽에서 올려놓은 것 말고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엔 무료정보지 교차로에도 시골 농가주택을 판다는 글이 제법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찾아보니 도시 쪽은 나오는읍면 지역은 거의 없더군요. 나와도 억대가 넘는 고가의 전원주택이 대부분..

 

그나마 벼룩시장 쪽은 제법 나오는데 저희가 1순위로 찾고 있는 경남 고성이나 남해 쪽은 거의 없더군요. 왜 이렇게 지역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건물사진도 거의 없고 가격마저도 전화문의를 해라고 되어 있어서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아마 교차로나 벼룩시장엔 광고비가 들어가다보니 거래도 잘 안 되고, 가격도 저렴한 집은 거의 올리지 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순서로 쉽게 생각하는게 각 시청, 군청홈페이지에 나오는 내집마련, 부동산코너에 나오는 정보를 활용하기인데 제대로 운영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부동산중개소에서 블로그나 카페 쪽으로 올려놓은 정보를 주로 찾게 됩니다.

 

 

 

오늘 몇군데 연락해서 그중에 두세 곳을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창원에서 고성 하일면쪽까지는 왔다갔다 3시간 넘게 잡아야 하고, 이 더운 날씨에 아이까지 데리고 몇군데 다니기엔 무리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 곳만 우선 가봤는데 아쉽게도 리모델링하기에는 너무 상태가 안 좋은 촌집이었습니다. 뭐 첫번째날, 한술에 배부르기는 어렵겠죠.

 

마음에 드는 곳을 찾으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할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 수리하는데 최소한 한달은 잡아야할테고, 그렇다면 이사할 집을 구할 시간은 한달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년 전에도 늦장부리다가 시골집구하는걸 포기했었는데.. 올해는 제발 운이 따라줬으면 좋겠네요. 뭐 노력도 당연히 해야겠구요.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