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다른 과일들은 가격도 비싸지고 보기도 어려워지는데 유독 감귤은 반대로 저렴하게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겨울철 최고의 건강식품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지마켓에서 10kg 랜덤과로 9,900원에 나왔길래 한박스 주문했습니다.

 

크기가 랜덤으로 온다고 했지만 사실 늦가을엔 아주 작은 크기가 많이 옵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큰 크기가 배송되죠.

 

 

 

 

역시나 작은 소형과가 왔습니다. 판매하시는 분께서 세척은 했지만, 별도의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하기 쉽다라고 문자까지 보내주셨더군요.

 

배송중에 눌러지고 해서 박스에 그냥 두면 다른 것들까지 상한다고 바로 꺼내서 상한 것은 꺼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포장박스에서 꺼냈는데 이미 여닐곱개 이상이 눌러져서 끈적끈적 즙이 흘러나와 있더군요. 조금 상한 부분은 잘라내서 바로 먹고 크게 상한건 버리고 정리했습니다.

 

 

 

 

마침 플라스틱 바구니를 사놔서 공기가 통하라고 그쪽으로 옮겨놨습니다. 그렇게 두면 괜찮겠지.. 생각했죠.

 

허거덩~ 이런 기대는 완전히 오판이었습니다.

 

이틀 뒤에 아랫쪽에 있는 것을 봤더니 역시나 또 눌려서 상했네요. 거기에 하얗게 곰팡이은 것도 생겼습니다.

 

 

 

크기가 큰 대과는 몇개 먹으면 양이 금방 줄어들지만, 작은 소과이다보니 몇개 먹어도 티가 안 나네요. 열심히 먹는데도 역시 아랫쪽에 눌린건 상하는 것 같습니다.

 

바구니에 보관하는 방법 역시 서로 무게가 눌러지니 좋은 선택은 아닌 것같습니다. 다음엔 좀 넓직한 바구니를 사서 거기에 보관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얗게 핀 곰팡이(?)를 보면 아이들 애니메이션 코코몽이 생각납니다. 악당들의 보스가 귤이 변신한 귤쥐로 나오는데.. 정말 세균의 대장으로 칭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