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평소처럼 네이버에 접속했는데 제가 달았던 지식in답변에 의견이 하나 붙어있다고 알림이 와있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클릭해봤습니다.

 

네트워크사업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우선 천천히 전체글을 읽어보는데 네티즌채택 메달이 붙은 글이 있더군요. 뻔한 내용이겠지만, 내용에 제 아이디를 명시하고 있어서 무심코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보고 다시 공부를 해라는 말로 시작하더군요. 쩝.. 네이버지식인에서 옳은 말을 하다보면 이렇게 짜증나는 일이 생기는 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 답변자는 법학교수, 빌게이츠 까지 들먹이면서 네트워크마케팅, 무점포사업에 대해서 홍보를 해놨더군요.

 

사실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 역시도 앞으로 멀지 않아 점포 없이도 영업을 하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태여 재고를 쌓아놓아서 비용을 늘릴 필요가 없죠.

 

현재의 제조사 > 1차 도매상을 거처 2차, 3차 > 소매상 > 소비자 까지 오는 정말 복잡한 과정들이 단순하게 줄어드는게 정상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중간비용이 줄어들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쓸 수 있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자기가 쓰는 물건을 주변 지인에게 소개해서 영업이익까지 받게 된다면 즉! 네트워크마케팅은 더 좋은 시스템이 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과연 그게 현재의 현실인가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거나,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네트워크사업이라고 하는 것 중에 정말 괜찮은게 얼마나 있나요?

 

하는 사람들은 다들 큰 돈을 벌 수 있다. 상품 좋다. 저렴하다. 이렇게 광고하는데.. 몇가지만 보면 그게 아니라는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소비자의 이익부분. 우리 상품은 훨씬 좋다! 강조하는 곳도 많습니다. 물론 화장품 같은거야 품질차이도 있으니 가격만 가지고 평가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건강식품으로 나오는 과일즙 같은건 그게그거 아닌가요? 같은 과일에 100%, 유기농인데 가격이 3배, 10배 난다면 도대체 원인이 뭔가요?

 

거의 모든 것이 비슷한 시중상품에 비해 훨씬 비쌉니다. 도매상, 소매상을 거치는 중간 비용을 줄여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 이 기본 모토 자체가 깨진거죠.

 

 

 

 

그렇다면 영업하는 사람들은 대박인가? 물론 상위클래스, 로얄이니 스타이니 이런 명칭이 붙는 회원들은 정말 많이 법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업자가 해당되는 하위 단계는 1년 수익금이 몇십만원도 안 됩니다. 이런건 뉴스기사에도 종종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소비자와 하위회원에게 비싼 값으로 물건을 팔고 회사와 그 관계자.. 상위회원들만 고수익을 올린다.. 이게 현재 여러 업체들의 현실입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좋게 운영되는 곳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50%, 아니 30%만 있어도 피하는게 정답입니다. 단순하게 경제적으로만 손해를 입는게 아니라는 걸 다단계 피라미드 피해를 받아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주변 친구, 친척, 심지어 가족들까지도 멀어지게 됩니다. 사람을 싫게 만들고, 시간과 인생을 허비하게 되는거죠.

 

그러다보니 저는 대놓고 하지말라고 말리는 것입니다. 물론 타인의 권유가 아니라 본인이 냉정하게 확인해서 괜찮다면 하시라는 말까지 붙여놨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다시 공부를 하라니. 참.. 그렇게 답변을 작성한 사람은 뭐가 꿀린지.. 자기 프로필정보는 비공개를 해놨더군요. 아마 네티즌 채택도 다른 IP를 이용해서 자기가 해놓은 것일 겁니다. 거기에 제일 아랫쪽엔 자기가 가입한 곳 광고까지...

 

사실 인터넷세상에선 이게 정상입니다. 제대로된 비판, 정보글이 퍼지게 되면 불량업체관련 사람들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공연히 시비를 걸면서 방해합니다.

 

심지어 특정 회사명을 적으면 명예훼손 타령하면서 겁주고, 차단요청까지 합니다. 영업자들의 활동이 많은 금융, 법률, 신용, 의료, 이런 쪽은 특히 심하죠. 그러다보니 인터넷 세상의 일부에선 제대로된 정보가 차단되고, 허위 과장 광고가 득실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뭐 열심히 한다고 내가 돈버는 것도 아닌데.. 욕까지 먹어가면서 네이버지식인에서 활동할 필요가 있나? 의구심이 드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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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직장, 사업을 찾아보다가 친구소개로 네트워크 마케팅 쪽으로 추천을 받는 때가 간혹 있습니다.

 

해당 업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무엇보다 30%가 넘는 마진(수익률) + 자신의 하부로 가입하위회원들의 소득의 일부분까지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혹할 때가 많죠.

 

그리고 공제조합에도 가입되어있고 회사도 오래 되었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구나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과연 신뢰할만할까요?

 

사실 네트워크마케팅이라고 하더라도 업체별로 시스템 차이가 다르고, 취급하는 물건, 서비스 등의 아이템 상품종류정말 다양합니다.

 

그러니 일률적으로 문제없다, 반대로 위험하다 평가하는건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해서 회사가 오래되고, 공제조합에 가입되어있다는 사실만으로 100% 안전하다 이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명칭이 유행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대부분 중간도매상, 소매상이 없이 소비자가 판매자가 되는 직접판매의 한 형태에 해당합니다.

 

가운데 중개상이 없고, 광고비를 적게 쓰는 대신 회원들에게 판매수당, 하위조직수당 등을 제공하는 거죠. 나름 합리적인 시스템입니다.

 

 

 

 

부정적인 용어로 본다면 다단계,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불법도 있을테고, 합법적인데도 있겠죠.

 

대부분 마진율(수당)이 아주 높은 편입니다.

 

영업을 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마진율이 높다고 하면 대박! 돈을 쉽게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반대측면도 있습니다.

 

 

 

 

즉! 그만큼 직접판매의 장점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광고비, 중개판매비가 사라진만큼 제품이 싸져야 하는데 그게 회원수당으로 바껴서 가격이 뻥튀기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광고를 안 하는 대신 제대로된 영업방법이 있어야 되는데 이게 없다보니 대부분 가족, 친구 등 지인영업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다면 모두에게 윈윈(win-win) 좋은 사업입니다.

 

 

 

하지만 고작해야 시중에서 2~ 3만원 상품을 30 ~ 40만원에 팔면서 수당을 10만원씩 지급한다면 이는 결국 자기가 돈벌기 위해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마진율, 회사외형으로 판단해선 안 되고, 그 상품이 그만큼 괜찮은지, 가격경쟁력이 있는지 내가 그만큼 영업할 능력이 있는지 부터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원보고 물품을 사서 되팔라고 하는 곳은 절대 안 하는게 낫습니다. 잘못하면 그 물품값을 모두 자신이 책임져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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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불법 다단계업체가 다시금 극성이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제가 처음 피라미드판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왜 그런 비정상적인 사업에 사람들이 빠져드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빠진 친한 후배녀석 하나와 이야기를 해보니 나름 이유가 있더군요.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합법, 불법을 판단할때,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등록되어있는지, 숨어서 영업하는지, 폭력이나 협박을 수단으로 쓰는지 등으로 확인하더군요.

 

만약 일반적인 사례였다면 이는 괜찮은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에는 그대로 적용하기 힘든 방법입니다.

 

 

 

 

법률의 규정에 따라 다단계판매회사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해서 그 업체의 개개 영업자들이 합법적으로 영업한다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또한 등록만 해놓고 실제 운영상에서는 법규를 지키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명하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한다.. 이런 걸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제일 확실한 기준은 판매물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량 네트워크마케팅회사들의 대부분은 몇만원짜리 싸구려 건강식품 같은 걸 가지고 와서 열배 정도 뻥튀기 해서 회원들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싸구려물건하위회원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고 그 마진을 상위회원과 회사가 분배하는 체계인 것이죠.

 

다들 큰 수당에 매력을 느껴서 영업자가 되는데 결국 따지고 보면 자기가 내는 돈을 나눠먹기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자기 친척, 친구 등을 꼬셔서 그들의 돈을 나눠먹기하는 거죠.

 

 

 

 

판매자는 제조사 등의 광고내용을 내세우며 정말 좋은 상품이라서 30 ~ 50만원이라고 하는데.. 오픈마켓을 검색해보면 고작 1 ~ 3만원대면 비슷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제 생각으로 본다면 산삼배양액, 아사이베리원액 이런 상품들은 거의 추출액 수준인데 특정 회사제품이라고 해서 10배 넘게 가격차이가 날 이유는 없죠.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저와 같은 의심은 쉽게 가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불량다단계들은 주로 인터넷검색을 못하는 연령층을 주 타겟으로 하죠.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왜 당할까요? 이는 큰 수당, 일확천금, 쉽게 돈벌기의 함정에 빠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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