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면서 미시, 거시경제학을 공부할때, 현실에 있어서는 이론과는 전혀 다르게 파급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실제 와닿게 느끼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는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걸 보니 정말 당황스럽네요.

 

 

 

 

기본적으로 기름값이 떨어지면 우리나라 같이 100% 원유수입국에서는 이득이 많습니다.

 

왔다갔다 자동차기름값이 줄어들어 유통비용도 줄어들고 재료비도 낮아지니 기업 입장에서는 그만큼 수익이 늘어나게 됩니다.

 

개인 입장에서도 차량유지비용이 줄어들게 되니 가처분소득, 여윳돈이 늘어나게 됩니다.

 

 

WTI(서부텍사스유)의 3년간 가격변동 : 출처 네이버금융

 

그러므로 정유사처럼 개별 업체에 따라서는 유가하락으로 손해를 보는 업체도 있겠지만, 다른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이득이 더 많아서 국내주식의 주가도 상승하는게 맞겠죠.

 

그런데 왠걸?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초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유(WTI) 기준으로 2014년 배럴당 100달러수준에서 떨어지기 시작하여 2015년 10월정도까지 40달러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오면서 폭락세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다우산업지수 3개월변동

 

올해 2016년 1월 21일 배럴당 28.35달러 1년반 사이에 70%가 넘게 추락했습니다.

 

물론 세금때문에 유가만큼 반영은 안 되었지만, 자동차 휘발류값도 2014년초 2천원 대에서 1300원대로 하락해서 차를 모는 입장에서는 정말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왠걸? 최근들어 세계증시 뿐만 아니라 국내주식시장도 폭락세에 동참했습니다.

 

 

 

 

경제학에서 배운 것과는 다른 상황.. 뉴스들을 참고해서 본다면 조금 이해는 가더군요.

 

우선 기름값이 떨어지게 되어 중동 등의 석유부국들의 경제사정이 크게 안 좋아졌다는 것! 석유를 팔아서 돈을 버는데 가격폭락으로 그만큼 경제적 여력이 줄었다는 군요.

 

그로 인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선박수주 등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는 것!

 

 

 

이런 파급효과는 전혀 생각을 못 했습니다.

 

유가가 완만하게 하락하는 건 주가에 도움이 되지만, 지금 같은 폭락세는 중동 등의 석유부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갈 수 있다..

 

이런 현상을 현실적으로 보고는 있지만 솔직히 제대로 이해는 안 됩니다. 많이 당황스럽네요.

사업자 정보 표시
진이의 고민상담소 | 김상진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공암1길 8-11 | 사업자 등록번호 : 598-99-00156 | TEL : 010-4706-1810 | Mail : mondhof@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6-경남합천-00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