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사드미사일을 배치한다는 갑작스런 결정에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배치 예정지가 경북 성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에 또 놀랐습니다.

 

뭐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것도 아니고, 중차대(重且大)한 일을 국민들에게 전혀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비밀회의처럼 쑥닥쑥닥 정했다는게 정말 웃기네요.

 

이에 대해서 성주군민분들이 오늘 크게 반발하고 데모까지 하셨는데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만 합니다.

 

 

 

 

솔직히 현재 국방부의 신뢰도가 얼마나 되나요?

 

최근에 침대비리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10년 동안 6조 8천억원을 들여 내무반 침대를 도입했는데 여전히 20%이상 부족하다고 2조이상의 추가예산을 요구했다고 하더군요.

 

다들 얘기하는 것처럼 10조원이면 40만원짜리 고급침대로 바꿔도 2천5백만개를 살 수 있는 돈인데.. 도대체 국방부는 그 돈으로 뭘한건지..

 

그에 따라 비리조사를 한다고 했는데 결국 아무런 결과도 없이 유야무야(有耶無耶), 흐지부지된 상태입니다. 매번 그렇죠.

 

 

 

 

뭐 그것 말고도 국방부 비리라고 검색하면 끊임없이 나옵니다. 방탄복, 잠수함, 통영함.. 그렇게 쉬지않고 방산비리사건을 일으키고도 처벌은 솜방망이... 그러다보니 또 터지고..

 

전 예전엔 가장 신뢰할 수 없는 기관으로 국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국방부가 1위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드미사일은 위험성이 없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설치한다. 모든 비용은 미국에서 부담할 것이다.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절대 배치하지 않을 것이다... 이 말들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을까요? 저만 해도 백점 만점에 10점도 못 줍니다.

 

특히 포대의 배치지역이 경북 성주군이라는 점에서 더 이해가 안 됩니다. 왜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인가요?

 

 

 

북한에서 미사일을 쏜다면 1순위 타겟은 서울이나 경기도 등 중부지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솔직히 군사무기에 대해서 완전 문외한(門外漢)이라서 전혀 모르지만 논리적으로봐서 북한에서 발사한 다음에서야 우리측에서 레이더로 측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날라가는 궤도를 파악해서 우리측에서 격추용 사드를 쏘는데 시간이 제법 흐르겠죠. 그리고 격추를 위해서 날라가는 시간도 계산해야할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과연 남부지방에 설치해서 중부 지방을 목표로 하는 걸 막아낼 시간이 될까요? 1초가 아쉬운 상황에서 포대배치를 남부지방에 한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과연 우리나라 방위를 위한게 맞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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