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한, 현대 등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일반대출상품은 잘 안 쓰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면에서는 직장인대출이 더 낫지만 신청부터 절차가 귀찮죠.

 

그냥 몇십만원 소액인 경우에는 별도의 승인절차(承認節次)가 없는 카드론, 현금서비스가 훨씬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100 ~ 500만원 정도로 금액이 좀 된다고 하더라도 한달 안팎으로 상환이 가능한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은행보다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신용카드쪽 상품이 더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금액도 좀 되고, 몇개월 이상 분할해서 갚아야하는 상황이라면 은행 등에서 일반 직장인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죠.

 

상담에, 서류를 제출해야하고 시간도 좀 걸리고 승인까지 받아야 하는 단점도 있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자부담에서 차이가 큽니다. 심하면 10% 정도 까지 이자율이 차이가 나죠.

 

그런데 이 상황이 되면 조금 불안감, 걱정이 생깁니다. 혹시 카드론, 현금서비스가 있어서 거절(拒絕)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드론도 두 세개 카드로 몇천만원 빌릴 수 있으니.. 너무 과다하게 받아서 사용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로도 하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금서비스는 몇백만원이라고 하더라도 매월 반복적으로 이용하게 되면 등급이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런 등급변화에 대해서 수정한다고 얘기는 있었는데 여전히 그런식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런 상황에선 한도가 낮게 잡히고 아예 거절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몇십만원 등의 소액으로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이라면 별다른 영향을 안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대출은 어떤 회사에 근무하고 연봉(年俸)이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공무원, 코스피 코스닥의 상장기업인 경우에는 회사에서 짤릴 가능성도 적고 급여도 높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한도 금리가 아주 좋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에 비해 4대보험도 안 되고 현금으로 급여를 받으면 진행이 쉽지 않습니다. 서민대출인 햇살론마저도 600만원 정도 밖에 안 되거나 아예 거절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총괄적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우선은 주거래은행에 상담을 받아보고, 거절되면 햇살론 등 2금융권쪽으로 알아봐야 합니다. 1, 2금융권은 신용조회를 해도 등급에 영향을 안 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돈을 빌리게 되면 그때 등급이 하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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