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의 고민상담소

창원 중앙동 산재병원 뒷쪽의 공원에 보면 도시원예용 텃밭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전체를 관리하고 주민들이 키우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넓직넓직해서 키우면 생산되는 양도 많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다 자랐는데도 수확하지 않은 곳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외곽지로 이사를 오면서 화단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화단 나무사이사이를 텃밭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관리가 그만큼 힘들더라구요.. ㅎㅎ

그전에 마산에서 살 때는 옥상에 화분 몇개로 심어봤는데 생각외로 효율성이 높습니다. 돌나물 같은 경우는 예전에 화분에서도 키워봤지만, 조금 큰 화분 두세개 넓이의 공간만 있어도 키운지 2달 정도되면 종종 채취해서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반대로 콩 같은 경우는 자리도 넓게 차지하고 나오는 양은 얼마 안 되서 좁은 공간에 키울만한 식물은 못되는 것 같구요. 

이번에 상추를 심는데 실패했는데 상추도 그렇게 넓은 공간은 필요 없는 것 같네요. 열무도 심었는데 다들 무럭무럭 자라서 다음 달엔 시장에서 파는 것보다 더 큰 열무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왕 채소를 돈벌려고 키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서 소규모로 키울 때는 어떤 품종을 얼마만큼 키울지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듯 싶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