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고 싶은 땅값은 얼마일까? 내 소유의 부동산의 가치는 어느 정도 될까? 정말 궁금한 정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이런 가격정보는 인근 부동산중개소에 문의를 해보게 됩니다. 이런 쪽으로는 해박하고 실제 거래가도 왠만큼 알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을 100% 신뢰하기는 힘듭니다. 매매하는데 가운데서 수수료를 받는 이권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질 때가 있죠. 그렇다면 인터넷상으로 실제 거래가격을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신고제도를통해서 수집된 자료를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아주 높습니다. 물론 다운계약, 업계약 등으로 허위신고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가산세 등의 처벌을 받으니 그런 건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겠죠.

 

조회가 가능한 내용이 아주 넓습니다. KB부동산시세가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한정되어 있는 것에 비해서 국토교통부의 시스템으로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 오피스텔, 토지, 상업용부동산, 분양입주권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읍면동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세, 월세까지 공개가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역별, 금액별 등으로 본인이 원하는 조건으로 조회를 할 수 있어서 홈페이지 이용이 아주 쉽습니다. 요즘 임야에 관심이 많아서 제가 사는 곳 주변에 임야가격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2016년 4분기 최근 정보인데 평당 가격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나는군요. 300평 ~ 1천평정도 거래를 확인했는데 당 8만원 ~ 16만원? 너무 비싸죠. 뭔가 이상하다고 싶어서 더 찾아봤더니 4만평 정도는 6,670원 정도에 거래되었네요. 훔..

 

 

 

아마 같은 임야라고 하더라도 실제 사용용도에서 차이가 나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산속 깊은 곳에 있으면 관리하기도 힘들고 하니 만원도 안 하고, 집 바로 뒷쪽에 있어서 이용이 편하면 논밭(전답)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 쓰임새도 차이가 있죠.

 

시골이다보니 지목은 전, 답으로 되어있는데 거기에 집이 지어져있어서 대지로 이용되는 곳도 많거든요. 훔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평당 가치로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중개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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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천의 시골집을 사서 이사를 왔습니다. 주택에 딸려서 작은 밭도 같이 샀는데 이제 와서 보니 전(田)이 아니라 임야(산)나 마찬가지네요. 경사가 30도가 넘는 것 같습니다.

 

훔.. 여기다 뭘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그건 그렇고 기존에 밤나무가 여러그루 심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밤 따러 올라갔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모과나무도 하나, 감나무도 두그루가 있네요. 밭이 임야인 것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전 주인분이 잘 관리를 하셔서인지 대부분 잘 큰 것 같습니다.

 

 

 

 

10월 11일 감은 이제 슬~ 노릇노릇 해져서 따야할 시기, 그리고 모과도 여럿 열려있는데 높이가 너무 높아서 어떻게 따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색깔은 아직 파르스름, 익을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내가 미리 따놓자고 해서 아랫 쪽에 매달려 있던 것 모과 두개는 대나무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모양이나 색깔은 별로이지만 그래도 내 땅에서 처음으로 땃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아내와 딸도 정말 재밋어 하더군요.

 

밤은 이미 수확기가 다 지난 것 같습니다. 이사 오기 전에 이웃 분들이 대부분은 딴 것 같고 남은 것만 주웠는데도 한 양동이는 나오네요.

 

대신 벌레가 숨어 있는 것들이 많다는 ㅋ;; 한번 씻어 놨는데 다음날보니 모래알갱이 같은게 묻은 게 보이더군요. 아마 벌레가 파먹고 응아를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시간 정도에 떨어져 있던 것까지 해서 모과 4개, 대봉감 10개, 밤 한 양동이를 챙겼습니다.

 

살펴보다 보니 고사리도 조금 보이고, 돌나물(돈나물이라도도 하죠)도 조금 보이네요. 내년엔 애들을 좀 더 번식시켜볼까 합니다.

 

그래도 평평한 밭을 기대했는데 높은 경사의 임야, 산도 노력만 하면 나름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평 안 되는 땅이지만 내 땅이 있으니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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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매매를 할 때에는 정말 꼼꼼히 살펴봐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보니 매번 실수를 하네요.

 

이번에 집을 사면서 뒤로 밭(전 田) 100여평을 같이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평지에 있는게 아니라 산으로 올라가는 쪽에 계단식 토지라고 하더군요.

 

대충 보니 나무 몇 그루에 잡초만 무성한 것 같고, 저희의 관심사는 주택이다보니 뒷쪽 땅부분은 올라가보지도 않고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올라갔는데 헉!

 

 

 

 

밭인 줄 알았는데 완전히 산(임야 林野)네요.

 

경사가 대충 봐서 30도 정도는 되어보입니다. 이런 땅이 어떻게 전으로 분류되어 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덕분에 텃밭을 운용하려는 계획에 큰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양한 채소를 심을 계획이었는데 밤나무가 여럿 있네요.

 

 

 

 

덕분에 오늘 밤을 따러 올라갔습니다.

 

경남 합천인데 9월 30일 벌써 밤이 대부분 떨어져 있네요. 나무에 매달려 있는 밤송이도 입을 쫙~ 벌리고 있는 애들이 많습니다.

 

이미 누군가 와서 한바탕 따간 모양입니다. 그래서 밤따기는 거의 할게 없고, 남아서 떨어져 있는 걸 주로 주웠는데도 거의 한 바구니를 채웠네요.

 

 

 

누가 약을 쳤나? 벌레 먹은 것도 별로 없이 토실토실한 알밤을 잔뜩 주웠습니다. 생각외의 수확물입니다.

 

밭인 줄 알고 매수했는데 임야라서 되러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왕 모르고 산 건 어쩔 수 없고 나름 잘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죠.

 

부동산 매매를 하실 때에는 전체적으로 꼼꼼히 확인하셔서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마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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