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멀찍이 피해야할 가로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은행나무!

 

냄새가 지독한데다가 익어 떨어진 열매를 잘못 밟으면 미끈! 놀라게 되고 신발에까지 냄새가 배이게 됩니다. 보도 블록까지 주변은 지저분해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워먹으면 도 좋고, 면역력 강화,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서 많이 추천되는 식품입니다.

 

그래서 가을비가 온 다음날에는 주우러 다니시는 분들도 많죠.

 

 

 

 

도심지 도로변의 쑥, 냉이 등의 나물은 중금속에 오염되서 채취하지 말라고 하는데 비해서 은행은 도심지에서 자란 것도 중금속 오염도가 낮아서 식용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고약한 냄새를 참고 수집한 다음에 겪는 어려움은 껍질까기. 잘 익은 것은 물에 좀 불렸다가 장갑끼고 조금 힘만 주면 외피는 쉽게 벗겨집니다. 그다음에 딱딱한 껍질이 문제!

 

 

 

 

가장 쉬운 방법은 우유 종이팩에 넣고 종이팩 입구를 꽉 누른 다음에 전자렌지에 몇분 돌리면 됩니다. 펑펑펑~ 넣는 양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펑펑~ 소리가 끝날때쯤 정지시키면 되죠.

 

아예 호두까기처럼 생긴 껍질까는 기계도 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방법은 바로 뻰찌! 집에 공구가 별로 없으신 분들도 대부분 망치와 뻰찌, 드라이버는 하나씩 가지고 계실 듯 싶네요.

 

물론 그냥 힘을 주면 바로 이 모습이 됩니다. 한번에 아작 박살나죠..;;

 

 

 

 

그러므로 힘을 주기 전에 뻰찌를 쥐고 있지 않은 다른 손을 손잡이 사이에 위치하고 힘을 줘야합니다. 그러면 뻰찌가 꽉 다물어지지 않고 적당히 멈춰져서 껍질만 깔끔히 깨뜨릴 수 있죠.

 

이렇게 벗겨놨다가 하루에 세네개씩 구워먹거나 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정말 건강에 좋습니다.

 

 

 

아! 은행은 독성이 있어서 하루에 대여섯 개 정도만 드시는게 좋고 아이들은 더 적게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생열매를 맨손으로 만졌다가는 알레르기처럼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장갑을 끼고 수집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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