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재미난 일이 생기네요. 누가 제 포스팅을 베껴서 자기 사이트에 그대로 올려두었더군요.

 

뭐 그냥 비슷한 글 일수도 있지 않냐?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읽어보니 앞에 부분은 전혀 다른데 중반 이후부터는 제가 자주 쓰는 말투까지 토씨 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올렸더군요.

 

ㅎ 머릿 속에 정말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우선은 어이없다라는 마음, 베껴도 적당히 해야지 어떻게 이렇게 도용을 하냐? 라는 황당함이 생기더군요.

 

잠시 그런 생각을 했다가 반대로 훔~ 내가 글을 잘 쓰긴 한 모양이군, 다른 사람이 카피까지 하다니.. 하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제가 신용정보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채권추심, 빚문제해결에 대해서 많은 포스팅을 올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네이버지식인에서도 별신 등급으로 이젠 중급 전문가수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블로거가 복사해서 쓴 것도 추심 기초지식 관련 포스팅입니다.

 

 

 

 

그리고 더 재미난 점, 그 블로거가 현재 신용정보사에 근무하고 있는 추심직원이라는 것입니다.

 

뭐 전문가격인 추심직원이 제 글을 참조한다는건 그만큼 제 글이 괜찮다는 말이겠죠. 이렇게 생각하니 한순간 열받았던 것도 그냥 웃음으로 넘겨지더군요.

 

원래 온라인상의 정보라는게 서로 참고하고 베끼고는 과정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포스팅도 순수하게 제 머릿속에서 나온거라는 걸 자랑하지만, 결국 검색해보면 비슷한 글들도 많을 것입니다. 토씨까지 그대로 복사한 것은 어떻게 보면 순박하다고 보이기도 하네요. 뭐 당사자야 귀찮아서 그냥 그렇게 올린 것이겠지만요.

 

 

 

그런데 블로그운영차원에서 본다면 그런 복사글, 카피글은 가급적 작성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는 원본확인시스템이 존재해서 카피글에 대해서는 노출제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포스팅은 절반 정도는 다르게 작성했으니 여기에 안 걸릴 수도 있긴 하지만 위험성이 있죠.

 

복사글에 대한 검색제한은 원칙적으로는 해당 그 포스팅만 해당되지만, 네이버 저품질시스템을 고려해본다면 누적되면 해당 사이트 전체가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주의해야할 부분입니다.

 

뭐 결론적으로 제 포스팅을 베낀 사람에게 충고까지 해줄 정도로 제가 통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보고도 못본 척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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